9월 13일
우도(友島)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섬으로, 벗섬이라고도 하며, 나비 모양을 닮았다고 나비섬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양공원인 음지도에서 남쪽으로 0.1㎞ 떨어져 있는 우도의 면적은 10만 1420㎡이고, 가장 높은 곳은 55m로 우도의 남서쪽과 남동쪽 해안은 암석 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해 있으며, 섬의 북서쪽에 주민들의 가옥들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육지인 진해구 명동의 신명마을에서 0.75㎞ 떨어져 있는 우도는 과거 음지도와 떨어져 있었기에 명동에서 도선으로 우도로 갔는데, 음지도와 우도를 잇는 보도교가 2013년 3월에 착공되면서 지금은 연결되어 우도의 접근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약 70세대에 200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연안 어업과 굴·미역 등의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특히 개조개가 많이 생산되며, 피조개와 바지락도 많이 생산된다고 합니다.
해양공원에서 우도를 보니 벽화가 달라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도를 몇 번 다녀왔지만 작은 아이는 안 가봤다기에 우도로 가서 명동 마리나방파제를 둘러본후 마을 전망대쪽으로 올라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전망대 바닥에는 미끄럼방지매트가 깔려 있었는데 대가 억센 식물을 뽑지않고 잘랐다보니 발이 걸려 위험했습니다.
우도 전망대에서 많이 더웠기에 잠시 쉬었으며 양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마을 중간즘의 골목입니다. 텃밭이 있으며 돌하르방이 있기도 했습니다. 여느 시골풍경과 비슷합니다.
마을앞 도로로 나오니 솔라타워와 99타워가 보였습니다. 나들이객들은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무언가를 줍고 있었습니다
우도가 달라졌습니다. 전망대도 생겼으며 마을 안내표지도 생겼고 민박도 여러집이 가능했습니다.
바다가 접한 곳은 방파제 역할을 하는 시멘트울이 있으며 마을의 가옥 담장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지난번보다 훨씬 밝은 색이었으며 곳곳에 나비가 날고 있었습니다. 우도는 나비섬이기도 합니다.
하늘이 높고 맑아 바닷물이 유난히 반짝거렸습니다. 이곳 방파제에도 낚시객이 있는데 진해는 해안도로를 따라 낚시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한천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해초인 우뭇가사리입니다. 이걸 말려 고아 우무를 만들거나 곤약을 만들기도 하며, 양갱과 젤리의 원료이기도 합니다.
보도교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여기도 나비 저기도 나비 우도는 온통 나비였습니다. 나비가 있으니 당연히 꽃이 피었지요.
골목안에도 꽃이 피고 나비가 날았습니다.
요정도 나타났습니다.
벽화와 피마자가 잘 어울렸습니다.
옆집에서 붕어빵을 사먹은적이 있는데 그 옆에 커피점이 또 생겼습니다.
섬마을이지만 텃밭농사를 하다보니 수세미를 말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올해 수세미를 심지 않았기에 반가웠습니다.
작은섬 우도에는 민박, 횟집이 있으며 미니슈퍼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건 해안선이 완만하며 짧기에 산책을 하기 좋은 섬입니다.
보도교가 가까운 방파제입구에 우도이야기가 있었는데, 우리가 왼편으로 갔다보니 늦게 만났습니다. 신비의 섬,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네요.
우도항에서 지켜야 할 주의사항입니다. 어딜가나 절대 민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방파제에는 마을의 어선들이 여러 척 있었는데 '민간 해양구조대'도 있었습니다.
우도 방파제에는 늘 낚시꾼이 많은데 두 분이 낚은 수확물입니다. 월척이 아니라서 얼척이 없는 모양입니다.
보도교 아래에 페트병을 세 개 묶어 띄운게 여러개 있었습니다. 저게 뭐꼬?
양식장 표시라고 했습니다.
해양공원으로 갑니다.
보도교에서 우도를 다시 한 번 찍었으며 아래는 솔라타워 전망대에서 찍은 나비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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