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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싹이 난 쪽파 파종하다

by 실비단안개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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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3월 11일의 쪽파 밭입니다. 봄이 막 도착했으며 쪽파는 월동작물로 참으로 싱그러웠습니다.

 

5월에 쪽파를 수확하여 구근을 준비했습니다. 대파는 씨앗을 파종하지만 쪽파는 알뿌리를 파종하기에 수확한 알뿌리를 잘 보관해야 합니다.

친정에 보관된 쪽파 구근입니다. 엄마는 자르지 않고 엮어서 걸어 두었습니다.

 

우리 텃밭의 쪽파 구근 상태입니다. 장마전에 말리다 비가 내리기에 평상에 올려 두었는데 계속 내린 비가 들쳤으며 물이 빠지지 않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랐으며 바구니에 담아 둔 종구도 싹이 났습니다.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상추를 뽑은 자리를 정리하여 싹이난 쪽파 구근을 심었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구근이 있으니 두려울 게 없었습니다.

 

제 멋대로이지만 지켜봐야지요.

 

손에 흙이 묻은 김에 참외와 수박 사이의 잡초도 맸으며, 밭 앞 두렁의 잡초도 맸습니다.

이제 대파밭의 잡초가 남았습니다.

 

8월 7일

비가 내리다 마다를 반복하기에 텃밭에서의 약속이 있어 텃밭으로 갔습니다.

쪽파가 자리를 잡아 가고 있었습니다. 여유분이 있긴 하지만 다행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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