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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첫번째 촛불문화제

by 실비단안개 2008.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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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오후 7시

진해 석동 체육공원에서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진해 촛불문화제

 

과연 얼마나 모일까?

아직 해가 남은 시간이었으며, 체육공원이었기에 청소년들은 농구를 하였으며,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주최측에서는 행사 준비중이었다.

준비해간 양초 열자루를 주최측에 건네고 시민들의 모습을 담았다.

공원 가득 헌법 제 1 조가 흘렀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사회는 창원대학교 4학년 김지현 군이 맡았으며, 노래패 가시연, 창원대 땅사랑이 음악을 맡았고, 진해진보연합에서 진행을 하였다.

 

시민들은 촛불을 밝혀 자리에 앉았으며, 경찰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진해 경찰 돌려 도~)

시간이 흐를수록 모여들었으며, 주최측에서 마련한 양초 100자루가 모자라 다시 구입을 하였지만 역시 모자라 양초를 반으로 잘라 불을 밝혔다.

진해시민은 20만이 되지 못하며, 많은 시민들이 공무원(군무원)과 군인 가족들이다. 그러다보니 다른 도시에 비하여 촛불문화제가 늦었으며, 오늘 참여자는 250여명이다.

 

청소년들도 많이 참여를 하였지만, 더러는 뒷모습도 담지 말아 달라고 하였고, 내가 어두운 곳에서 기록을 하니 촛불을 비춰주는 여학생들도 있었는데, 그때 그 학생들의 학교 선생님께서 지나가셨지만 어떠한 제제도 없었다.

학생들에게 물었다.

촛불 집회에 참여하여도 되냐고.

수업을 빠지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였으며, 참여가 잘못 되었느냐는 반문에 많은 학교들이 참여를 못하게 하니 걱정이 되어 물었다고 하였다.

남학생들 역시 모습을 담지 말아 달라고 하였다.

우리 교육의 현주소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은 교과서와 다르다. 물론 아닌 학교도 있다.

 

젊은 엄마와 어린 두 아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멀리서 담고 있으니 젊은 엄마가 다가와 어디에서 나왔느냐고 묻기에 블로그 명함을 주며 혹여 원하지 않는 사진이 있다면 내릴테니 연락을 달라고 하였다.

젊은 엄마는 공무원 가족이었으며, 촛불집회 참여에 최대한 자제를 하여야 하는 형편이지만, 어린 자녀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게 하고 싶어 참여를 하였다고 하였다.

 

밝혀진 초로 계산한 참여 인원은 250여명이다.

다른 도시에 비하면 조촐하기 그지없는 촛불집회였지만, 자유발언과 영상 보기, 함께 노래 부르기, 구호 외치기등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자유발언으로 진해 '여성의 전화' 김윤자 님, 중학교 부회장인 여학생, 3남매의 아버지가 자신들의 자리에서 바라보는 현정부의 잘못을 꼬집었으며, 건강보험공단 직원은 의료보험 민영화 반대를 해야 하는 이유들을 영화 '식코'를 예로 들며 발언을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꼼수정치를 반대한다고 하였다. 그렇다. 이명박 정부는 하지않겠다, 고려하겠다, 수렴하겠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뒷방에서 밀담을 나누었다.

한 발언자는 그랬다.

이명박이 국민을 봉으로 아니 자신도 대통령을 봉으로 알겠다고. 대단한 환호를 받았다.

여중생은 그랬다. 모두가 아는 민주주의를 대통령 혼자 몰라서 갑갑한데 눈이 작아서 그러냐고.

화답으로 구호를 외쳤다.

'쳐 드시고 너나 잘 사세요!'

'미친소는 너나 먹어'

'이명박 아웃'

 

영상은 EBS에서 방송 중단 소동을 빚은 영상과 서울의 집회 모습이었�데, 대통령도 분명 보았을 그 영상들을 모두 숨을 죽이며 보았다.

대통령은 그 영상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대통령의 '요즘 생각'이 참으로 궁금하다.

 

 

 

 

 

 

 

 

 

 

 

 어둠이 내릴 때 촛불을 밝힌 우리 모두가 선동자며 배후다!

 

  ▲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서명

 

 

 

  ▲ 창원대 동아리 땅사랑

 

  ▲ 진해 진보연합 사무국장 김영희 님과 사회를 맡은 창원대 김지현 군

 

  ▲ 노래패 가시연의 하승연, 조영준

 

  ▲ 진해 여성의 전화 회장 김윤자 님

 

 

 못 들었으면 다시 한번 외친다. 이명박 퇴진!!

 

2시간의 촛불문화제는 평화적었으며, 뒷마무리 또한 깔끔하게 하고 6월 10일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해산하였다.

 

음 집회 날짜

* 6월 10일 오후 7시 진해 석동 체육공원

* 매주 토오일 오후 7시 진해 석동 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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