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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철포백합(나팔나리)과 틈나리가 향기로운 6월 우리집 꽃밭

by 실비단안개 202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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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 ~ 26일

장마가 시작되었으며 24일 오전까지 비가 내렸고 어제 밤과 오늘 아침에도 비가 잠깐 내렸습니다.

장마철에 피는 꽃으로는 접시꽃, 치자꽃, 백합 등이 있는데 엄마는 장마가 져서 백합이 걱정이랍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6월 하순 우리집 작은 꽃밭에는 황금 낮달맞이꽃은 거의 졌으며 분홍 달맞이꽃은 계속 피고 있고, 끈끈이대나물과 백합류가 한창입니다.

 

꽃밭을 만들어 백합 구근을 옮겨심으면서 너무 깊이 심었나 할 정도로 백합 싹은 더디게 났습니다. 친정의 마당에 있는 백합보다 늦게 피긴 했지만 그래도 때가 되니 꽃이 핍니다.

친정 꽃밭을 수시로 뒤집다보니 백합 구근이 쑥쑥 불거졌으며 그때마다 구근을 우리 꽃밭에 심었습니다.

먼저 보면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 백합 구근과 종자 파종하다

 

백합 구근과 종자 파종하다

10월 5일 텃밭의 화단을 정리한 후 백합을 파종했습니다. 백합은 백합과(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흔히 백합은 나리속 식물 전체를 가리키지만, 특히 흰 꽃을 피우는 

blog.daum.net

백합은 백합과(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입니다. 흔히 백합은 나리속 식물 전체를 가리키지만, 특히 흰 꽃을 피우는 종을 지칭하며 흰나리·나팔백합·철포백합이라고도 부릅니다.
백합은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을 합니다.

 * 인경(鱗莖) : 비늘줄기. 줄기의 밑부분이나 땅을 기는 줄기의 선단에 다육화한 다수의 비늘조각이 줄기를 둘러싸고 지하 저장기관으로 되어 있는 것(마늘). 잎이 육질화(肉質化)하여 짧은 줄기의 주위에 동심원상(同心圓狀)으로 여러 층의 인편(鱗片)이 밀생함(양파, 튤립)

 

백합 구근을 통째 심기는 했지만 비늘줄기에서 싹이 나는 건 처음봤기에 사진으로 찍어 두었습니다.

5월 3일 또 친정 꽃밭의 잡초를 뽑을 때 쑥 달려나온 백합의 뿌리인데 싹이 나고 있었습니다.

 

보통 채소는 쌍떡잎 식물인데 백합은 외떡잎식물입니다.

6월의 꽃밭입니다.

틈나리의 잎은 철포백합보다 조금 더 넓으며 꽃봉오리에 잔털이 있습니다.

 

친정의 틈나리는 피었는데 12일 노란 봉오리만 있더니 다음날 꽃이피었습니다.

철포백합은 입을 꾹 다물고 있고요.

틈나리는 백합과 원예종나리의 통칭으로 하늘나리, 중나리, 털중나리, 날개하늘나리, 참나리 따위를 교배하여 얻은 품종이며, 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입니다.

 

13일 틈나리 첫 꽃이 피었습니다. 향이 그윽했습니다.

 

16일날에는 길냥이가 틈나리향기따라 왔습니다.

휴대폰을 들고 나가면 도망을 갈것 같아 방충망을 사이에 두고 실내에서 찍었습니다. 아침 7시입니다.

 

18일날 우리 꽃밭과 친정의 틈나리입니다.

 

텃밭의 참나리가 궁금하여 만났더니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참나리도 장마철에 꽃을 피웁니다.

참나리의 잎 겨드랑이에 검은 자줏빛의 살눈(주아, 육아)이 있는데 이 살눈이 땅에 떨어져 번식하며, 뿌리번식도 가능합니다. 생장조건이 맞으면 번식이 많이 되는 식물입니다.

 

6월 20일 친정의 철포백합이 개화했습니다.

 

마당에는 마늘이 널려있으며 황금 낮달맞이꽃은 지고 있고 분홍 달맞이꽃은 계속 피고 있습니다.

 

21일에는 더 많이 피었습니다. 백합은 틈나리보다 향기가 강합니다. 접시꽃도 한창입니다.

 

나팔나리의 개화 차례입니다. 암술머리에는 끈끈한 액이 있었습니다.

 

21일 우리집 꽃밭의 틈나리와 철포백합 상태입니다.

일찍 핀 틈나리는 꽃잎을 떨구며 씨방이 있는 암술대가 쑥 나왔습니다.

 

22일

드디어 철포백합이 꽃잎을 열었습니다.

틈나리가 다 지지않아 정말 다행이지요.

 

22일날 꽃밭 요모조모입니다.

분홍꽃은 끈끈이대나물입니다. 텃밭의 대파 사이에 있기에 뽑아 옮겨 물을 잘 주었더니 살아서 꽃을 피웠습니다.

 

제라늄 몇 종이 피어있으며 역시 텃밭에서 옮겨온 붉은 인동이 덩굴을 뻗어 꽃을 피웠습니다. 붉은 인동은 4그루인가를 구입하여 텃밭의 아치주변에 심었었는데 울타리에 어울릴것 같아 한 그루를 옮겨왔습니다.

 

수형을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다이소에 가니 바질씨앗이 천원하기에 2봉지를 구입하여 빈 화분에 뿌려두었더니 싹이 났습니다. 아이들이 바질을 키우라고 했거든요. 지금은 뒤안의 텃밭에 옮겨심었습니다. 옆은 시크라멘인데 겨우내 꽃구경을 한 후 밖에 내어두었더니 새싹이 나며 꽃이 피고 있습니다.

 

누운애기주름을 노지에 심고 옆에 별솔세덤 화분을 두었더니 번식력이 강하여 누운애기주름이 위험해졌습니다. 누운애기주름도 생명력이 강한 식물인데 별솔세덤에 눌려져 무름병이든듯 하니 손을 봐야겠습니다.

 

제라늄이 씨방을 많이 맺었습니다. 씨방이 벌어지기를 기다리는데 헛꿈이 아니되길 바랍니다.

 

에어컨 실외기위에 둔 페튜니아입니다. 한동안 꽃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꽃이 매일매일피고 있습니다.

 

분홍 달맞이꽃과 노랑어리연입니다. 그런데 노랑어리연통에 녹색이끼가 생겨 자주 걷어내고 있는데 좋은 처방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23일입니다.

나팔나리가 더 피어났습니다.

 

23일 친정의 백합이 지고 있습니다.

 

24일, 밤과 오전에 내리던 비가 멎었습니다.

 

맺힌 빗방울마다 백합이 피었습니다.

 

26일 오늘 우리집 꽃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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