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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쪽파와 시금치 파종, 그 사이 쪽파가 쑥 자랐네

by 실비단안개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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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 ~ 9월 2일

쪽파 심을 밭도 만들기전에 쪽파 종구를 다듬었습니다.

쪽파 파종시기는 처서가 지나서 파종을 한다고 했기에 서두른겁니다.

쪽파는 백합과의 조미채소로 2년생 초본이며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나 주로 인경에 의하여 번식하는 재배식물입니다.

 

작물 재배밭의 밑거름입니다. 여기에 파워플러스나 단 한번 비료중 하나를 선택하며 또 붕사를 더하는데 해마다 거의 비슷합니다.

 

8월 27일

밑거름을 하여 애벌갈이를 해둔 밭을 다시 관리기로 갈아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 비닐 멀칭을 했습니다. 쪽파밭의 잡초는 봄에 한 번만 매면 된다고 해도 일이 많아 힘드니 비닐멀칭을 해야 한답니다.

 

8월 29일

종구의 뿌리수염과 잎이 나오는 쪽을 소독한 가위로 자른 후 2~3일안에 파종을 해야 싹이 나지 않는데 5일이 되었다보니 싹이 나고 있습니다. 싹이 조금났기에 자르지않고 이대로 소독을 했습니다.

 

제타파워를 희석하여 20분 정도 담갔다 건져 20여분 후에 심으면 됩니다.

 

쪽파를 소독하는 사이 시금치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쪽파와 시금치는 월동채소입니다.

작년에는 남해의 이웃이 씨앗을 주었기에 섬초 씨앗으로 했다보니 냉장고에 보관한 재작년 씨앗입니다. 발아율은 떨어지겠지요.

 

시금치 씨앗입니다. 종묘사마다 모양과 코팅 색이 다르더군요.

 

쪽파를 건져 큰호미가 아닌 양파 파종호미로 쪽파 종구를 파종할 겁니다. 멀칭비닐 구멍이 작거든요.

가로 세로 15cm 멀칭비닐은 양파나 마늘 파종용 비닐인데, 쪽파는 소비가 많으니 중간중간 뽑아야 하기에 구멍이 쏘물어도 괜찮습니다.

 

양파 호미로 작은 구멍에 홈을 만들어 그 속에 손질하여 소독을 마친 쪽파종구를 쑥 넣은후 비닐속의 흙을 긁어 덮어줍니다

 

끝이 뾰족하며 작은 호미로 했음에도 파종한 곳과 파종을 하지 않은 곳이 표가 납니다.

 

소독 종구가 조금 남았기에 집 뒤안의 쪽파가 자라는 주변에 심기로 하고 잡초를 대충 매고 정리를 했습니다.

8월 9일날 파종한 쪽파는 쑥 자랐습니다.

오늘 김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가보니 쪽파값이 싸지는 않았지만 우리 쪽파가 그래도 어린축에 속하기에 회양전용으로 조금 샀습니다. 쪽파 김치는 이 쪽파를 뽑아 담글거고요.

 

잡초를 맨 곳에 호미로 대충 흙을 판 후 종구를 줄줄이 놓고 흙을 덮었습니다. 종구에 비해 땅이 부족했거든요.

 

9월 2일

시금치 싹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태풍이 지나갔다보니 조금 엉망이 되기도 했습니다.

 

얼라를 안 낳아 안크지 낳기만 하면 쑥쑥 큰다고 하듯이 뭐든 심기만 하면 3~7일만에 대부분 발아를 합니다. 쪽파가 쑥 자랐습니다.

 

뒤안에 대충 흙에 묻어둔 쪽파도 쑥 났으며, 비가 계속 내리고 태풍까지 다녀갔다 보니 지금은 더 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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