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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진해 식물원44

붉은분첩 캐리안드라 지난해 1월에 '야(野)한 여자가 말하는 캐리안드라(Calliandra)와 하... '를 포스팅했습니다. 약 한 달전, 식물원에 바나나꽃배 띄워두고… 온 후 오늘 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캐리안드라가 피기 시작했으며, 몇 컷 담았지만, 해를 넘겼기에 다시 만나 담고 싶어서였습니다. 늦었지만, 칼랑코에도 만.. 2009. 1. 22.
[흑백] 칼랑코에 작품 사진이 아닌데 흑백으로 올리는 이유는 어제 시작된 언론노조의 파업에 동참하는 '블로그 파업'에 동참하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지만, 이 페이지만이라도 흑백으로 올리고 싶습니다. 어제 리장님의 기사에 그러더군요. 그 많은 파워블로그(거)들은 뭐 하냐구요. 또 오.. 2008. 12. 27.
바나나꽃배 띄워두고… 해마다 이맘때면 누구나 지나온 걸음을 돌아보며, 잊고 있었던 이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딱히 그가 보고싶다, 그립다 보다는, 그래도 생각나서 보고싶다 이렇게요. 참 이상한게요, 누군가가 '보고싶다'고 되뇌어보면 정말 막 보고싶어 집니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잊고 있었던 얼굴들이 막 떠오르지요? .. 2008. 12. 24.
꽃 위에 꽃이 피는 꽃기린 며칠전 진해식물원에서 담은 꽃기린입니다. 사철 피고지고를 반복하는 꽃이지만, 꽃이 귀한 겨울에 만나는 꽃기린은 꽃 중의 꽃입니다. 꽃이 핀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고 하여 꽃기린 또는 왕관을 닮았다고 하여 가시왕관이라고 합니다. 가시가 많아 꺾꽂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는 핀셋으.. 2008. 12. 14.
12월, 진해식물원 동정 오랜만에 진해식물원에 다녀왔습니다. 급약속으로 정쌤께 연락을 드리지 못했으며, 원장쌤도 아주 잠깐 만났습니다.(정쌤, 다음에 가면 함께 칼국수 먹읍시다.) 늘 있는 그 자리지만 사이사이에 계절과 상관없이 꽃을 피운 늠들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의 작업이라 떨렸고요, 9월 초에 산속에서 만난 천.. 2008. 12. 10.
털머위 옛날 '바깥지개'는 없어졌지예…. 바깥지개와 웅천 일주를 하고 마지막으로 간 곳은 진해식물원입니다. 가방과 모자, 윗도리를 훌렁훌렁 벗어 두고 털머위와 눈맞춤을 하는 데, "김선생~"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식물원 원장님이셨습니다. 벗어 둔 모자를 보고 나라는 걸 확신하셨다며, 몰래몰래.. 2008. 10. 21.
비, 꽃, 명상수첩 … 고백 비가 참 많이 내립니다. 창 밖을 자꾸 보다가, "나가야지 - " 토요일 저녁부터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합니다. 일요일, 월요일 - 사람이 이 정도로 아플 수 있구나 - 싶데요. 제가 미련 곰팅이거든요. 일요일에는 작은늠이 인터넷 검색으로 죽을 쑤어 주기에 월요일까지 버텼습니다. 이늠이 일요일에 기.. 2008. 5. 28.
붉은인동과 페튜니아 날씨가 많이 흐리다. 산골소년님의 소식에 의하면 천둥 번개의 맛까지 보았다나.^^ 평소에 진도아리랑을 흥얼거리는데, 날씨를 탓하며 그저 앞부분만 살짝 아는 정선아리랑을 낮게 흥얼거려 본다. 정선아리랑 - 수심편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 명.. 2008. 5. 18.
진해식물원에서 꿈을 꾸다 어느 자리에서나 그다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성격탓이기도 하지만, 진해식물원에 가면 더 편안하다. 마치 내 집처럼. 약간의 빗방울이 있는 날인데 부분 분무중이었기에 렌즈가 뽀얗다. 그래도 꿈은 내가 꾼다.^^ ▲ 알로에베라 ▲ 선인장 ▲ 하늘매발톱 ▲ 한련화 ▲ 브라질아부티론 ▲ 꽃기린 ▲ .. 2008. 4. 10.
하늘매발톱 매발톱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매발톱 종류는 모두 '거'라고 불리우는 꿀주머니가 위로 솟아 있어서 그 모습이 마치 여린 병아리를 노리는 매의 날카로운 발톱같이 생겼다고 이름이 붙여졌다. 매발톱꽃은 꽃 전체에 붉은색 또는 갈색이 돌면서 안쪽 꽃잎의 끝에 노랑색이 도는데 비해.. 2008.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