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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물고추 수확, 된장장아찌 담기와 소금물에 삭히기 10월 1일 고르지 못한 날씨로 진딧물과 탄저병으로 인해 올해 고추 농사는 다른해에 비해 일찍 끝났습니다. 둘이서 끝물고추 수확을 했습니다. 고랑의 잡초도 부지런히 뽑았지만 이제는 버려두고 있으며 병충해가 든 땡초와 뒷이랑의 고추는 오래전에 정리하여 남은 배추 종자를 뿌렸더니 제법 자랐습니다. 큰 풋고추와 애기 고추는 따로 땄습니다. 용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척한 고추는 물기를 뺀 후 꼭지를 어느 정도 잘라줍니다. 그대로 하면 지저분하게 보이거든요. 정월에 담근 장을 떠서 만든 된장입니다. 나름 맛이 잘 들었습니다. 준비한 풋고추에 된장을 퍼서 잘 버무려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주고 마지막으로 장아찌 위에 된장을 덮어 밀봉하여 둡니다. 어떤 가정에서는 올리고당과 콩가루를 넣어 함께 버무린다고도 하지만.. 2022. 10. 10.
기장 아난티 코브 펜트하우스, 아깝게 잠만자고 왔다 10월 7 ~ 8일 잊고 있었는데 6일 저녁에 시누이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 내일 봬요 하면서 아난티 코브 주차장 링크와 함게요. 맞다, 그런데 엄마를 우짜지? 해간 진 시간이지만 동생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동생이 기꺼이 모셔간답니다. 7일, 퇴근후 기장으로 출발했는데 퇴근시간이라 길이 많이 막혔으며 부산 금정산 터널안에서 고장난 차량 수리중이라는 안내가 계속 들렸습니다. 아주 서행. 천천히 가는데 기장 한우만찬에서 식사중이니 한우만찬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오후 6시에 모이기로 했는데 밀리는 차량으로 인해 7시가 가까워서야 음식점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거의 다 드시고 우리를 기다는 듯했으며, 시누이가 고기를 구워주기에 먹고 비빔냉면까지 먹었습니다.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캡쳐한 아난티 코브 풍경입니다. -.. 2022. 10. 9.
의령 기강나루의 붉은 댑싸리와 가을꽃 10월 2일 4월에 남지 개비리길을 가면서 김양이 잘못 안내하여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기강나루 '호국의병의 숲'으로 가서 되돌아 나왔는데 아래로 남강이 흐릅니다. 기강나루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 의병을 일으켜 왜적에 맞서 싸우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승전지며, 4대강 사업으로 버려진 준설선이 몇 년째 방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 강변에 댑싸리가 있습니다. - 의령 기강나루에 (4대강사업 이후)방치된 준설선 요즘은 댑싸리가 대세인지 여러 곳에서 축제를 하는데, 호국의병의 숲에서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기강 댑싸리 마을축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간날은 축제 일주일전이었는데 당시도 축제장을 안내하는 분들이 있었으며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댑싸리를 본 건 지난해인데 처음.. 2022. 10. 6.
솎음무 김치 담그다 9월 29일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김장무밭의 쏘문 김장무를 솎아 솎음무 김치를 담갔습니다. 그동안 잡초를 매며 북주기를 두 번이나 하다말고 흙이 단단하다, 너무 힘들다는 핑계로 그만두었는데 결국 김장무를 솎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그것도 지금 솎지않는다면 억세져서 못 먹을 것 같아 솎았는데 너무 쏘물다보니 솎아도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23일의 김장무 밭입니다. 안쪽 이랑에 무북주기를 하면서 잡초를 매다말고 일어섰습니다. 9월 29일 그 사이 무가 좀 더 자랐습니다. 낮에는 더우며 아침 저녁으로 서늘하다보니 채소가 자라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잡초매기와 북주기를 포기하고 어린 무를 솎았습니다. 무와 빨간무인데 뿌리가 생긴 무도 있습니다. 이슬에 젖었다보니 흙이 묻었기에 다듬은 후 흙을 깨끗이 씻.. 2022. 10. 5.
함안 악양둑방 코스모스 축제, 가을꽃이 다 있었다 10월 2일 우리의 목적지는 의령 기강나루테크였습니다. 김양의 안내를 따라가니 함안 법수면으로 안내를 했으며 이어 악양둑방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심상치않아 낙동강 강바람에 노래비앞에서 도로를 건너 아래를 보니 행사중이었습니다. 차 돌리소. 다시 다리를 건너 행사장 안내표지를 따라가니 함안 둑방 코스모스 축제장이었습니다. 둑방에만 꽃이 핀게 아니라 악양루앞으로 온갖 가을꽃이 만발했습니다. 낮기온이 높았다보니 양산이나 우산을 쓴 이들이 많았는데 이게 또 풍경이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우리가 어릴때 청군 백하며 세던 그 코스모스가 아닌 피코티 코스모스였다보니 더 화려했습니다. 너른 꽃밭의 백미는 쉴수 있는 큰나무였는데 나들이객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언덕의 건물은 악양루입니다. 둑방에도 코스모스가 만발했습.. 2022. 10. 3.
마늘 파종하다 9월 24일 올해 김장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내년 김장 준비입니다. 김장 준비는 마늘 파종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하는데요, 올해 파종 마늘은 내년 5 ~ 6월에 수확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양념으로도 쓰입니다. 마늘을 여러날 손질하여 쪽을 내어 '모두 싹'을 희석하여 소독을 했습니다. 2시간이라고 합니다. 다른해에는 제타 파워로 소독을 했었는데 모두 싹이 좋다고 하는 바람에 모두 싹을 구입했습니다. - 마늘과 양파 파종밭 만들기 1 마늘과 양파 파종밭 만들기 1 / 비닐겉기에서 애벌갈이까지 9월 11 ~ 12일 지난해 마늘을 재배했던 밭이며 뒤로는 쪽파를 심었고, 봄에는 참깨를 재배하기도 했던 밭입니다. 다시 마늘과 양파를 파종하기 위해 밭을 정리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농가가 그러 mylovemay.ti.. 2022. 9. 30.
겨울초, 시금치, 청경채 파종하다 9월 23일 텃밭에 빈공간이 생기다보니 또 겨울초를 파종합니다. 종자는 농협에서 구입했으며 청경채와 시금치 씨앗도 함께 구입했습니다. 우리는 겨울초라고 하는데 표준명은 월동춘채로 이 종자는 경북 의성지방의 재래종을 개량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보통 처서가 지나면 겨울초를 파종하는데 파종적기는 10월 경이라고 하네요. 기온이 낮으면 뿌리가 내리지 않기에 모든 채소는 10월 하순까지는 파종을 해야 하는 걸로 압니다. 깨끗한 겨울초의 씨앗입니다. 9월 14일에 파종한 겨울초이며, 겨울초와 배추 사이의 공간에 파종할 겁니다. 겨울초 새싹이 깨끗하며 예쁩니다. 비닐을 걷어 고정을 시켜두고 호미로 줄을 그어 줄뿌리기를 했습니다. 옆이 배추밭이다보니 자연스레 배추를 봤습니다. 적당히 비도 내리고 이슬도 많이 내리다보니.. 2022. 9. 29.
꽃길 정리하여 꽃양귀비 파종하다 9월 22일 6월에 채취한 꽃양귀비 씨앗을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꽃길이 너무 엉망이었기에 정리부터 해야했습니다. 그동안 얼라아부지가 예초기로 잡초를 몇 번 베었지만 잡초는 금방 또 자랍니다. 잡초속에서도 가을꽃이 피어 있습니다. 꽃무릇은 지기 시작했으며 큰꿩의 비름, 물봉선이 한창이며 산부추와 비슷한데 색이 엷은 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봄에 꽃이 핀 매발톱이 씨앗을 떨어뜨려 싹을 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매발톱 발아율이 높은데 겨울을 잘 날지 걱정입니다. 꽃길 끝에는 아치가 있으며 붉은 인동과 큰꽃으아리가 있습니다. 붉은 인동은 집의 꽃밭에 한 그루 옮겨 심었더니 지금도 꽃이 피고 있습니다. 큰꽃으아리는 봄에 하얀꽃이 피어 바로 씨앗을 맺었는데 씨앗 파종 시기가 서리가 내릴때라고 하여 두었더니.. 2022. 9. 27.
슈퍼푸드 케일 장아찌 담그기 9월 17일 막간을 이용하여 케일을 채취했습니다. 녹즙용으로 가끔 따기는 하지만 이날은 장아찌를 담그기 위해 좀 많이 땄습니다. 케일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2년생 또는 다년생 식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소가 밀집한 음식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최고의 야채'로 꼽았고,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하늘이 주신 최고의 선물'로 평가받는 케일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데 케일에는 비타민 C와 E, 카로티노이드와 다른 항산화제도가 풍부합니다. 케일은 드레싱을 뿌려도 무르거나 눅눅해지지 않고 고유의 맛을 유지합니다. 우리는 주로 쌈이나 샐러드, 녹즙으로 먹고 있는데 케일 장아찌가 맛있다고 하기에 장아찌를 담급니다. 텃밭뿐 아니라 집 뒤안.. 2022. 9. 26.
김해 은하사 숲의 꽃무릇 9월 18일 김해 신어산(神魚山) 은하사(銀河寺)는 4년전 한 번 다녀온 사찰로 내용은 그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 신의 물고기를 뜻하는 신어산의 은하사 김해 활천 꽃무릇을 만난후 휴식도 없이 바로 은하사로 갔습니다. 은하사는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걷는 길이 운문사나 석남사보다는 짧지만 좋습니다. 주차장을 벗어나 좁은 길에도 주차가 되어있음은 꽃무릇을 만나러온 이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은하사 숲에 핀 꽃무릇입니다. 숲에 불꽃이 이는 듯한 풍경입니다. 사리탑 주변에도 꽃무릇이 피었으며 연못주변에 피었습니다. 꽃무릇 무리는 딱 여기까지였으며 은하사에는 대웅전앞에 몇 송이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은하사 경내를 걷다 내려오면서 아쉬움에 다시 숲으로 가서 한 컷 더 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는데 이 숲은.. 2022.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