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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1033

쪽파와 시금치 파종, 그 사이 쪽파가 쑥 자랐네 8월 24 ~ 9월 2일 쪽파 심을 밭도 만들기전에 쪽파 종구를 다듬었습니다. 쪽파 파종시기는 처서가 지나서 파종을 한다고 했기에 서두른겁니다. 쪽파는 백합과의 조미채소로 2년생 초본이며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나 주로 인경에 의하여 번식하는 재배식물입니다. 작물 재배밭의 밑거름입니다. 여기에 파워플러스나 단 한번 비료중 하나를 선택하며 또 붕사를 더하는데 해마다 거의 비슷합니다. 8월 27일 밑거름을 하여 애벌갈이를 해둔 밭을 다시 관리기로 갈아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 비닐 멀칭을 했습니다. 쪽파밭의 잡초는 봄에 한 번만 매면 된다고 해도 일이 많아 힘드니 비닐멀칭을 해야 한답니다. 8월 29일 종구의 뿌리수염과 잎이 나오는 쪽을 소독한 가위로 자른 후 2~3일안에 파종을 해야 싹이 나지 않는데 5일이 되.. 2022. 9. 7.
참깨 수확, 깨가 쏟아진다 8월 22일 ~ 9월 4일 5월 10일 동사무소에서 구입한 안동참깨를 직파하여 봄 가뭄으로 겨우겨우 싹이 난 모종을 물을 주어가며 옮겨 심고, 비라도 내리면 반가워 얼른 텃밭으로 가서 또 쏘문 곳의 참깨 모종을 옮겨 심고 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거름은 밑거름 한 번이었으며, 무더워 탓에 순지르기도 생략하고 잡초 한 번 매지 못하여 참깨에게 미안한데 수확을 했습니다. 참깨는 참깨과에 속하는 일 년생 초본식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텃밭 재배작물 중 재배기간이 가장 짧은 작물이 참깨 같습니다. 5~6월에 종자 파종하여 8~9월에 수확을 합니다. 7월 30일 참깨밭입니다. 참깨 꽃이 피었기에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그럴듯한 참깨밭이지만 참깨 아래를 보면 잡초가 가득입니다. 참깨 꽃입니다. 하얀.. 2022. 9. 4.
허브 채소 바질 채취하여 말리다 8월 26 ~ 28일 꿀풀과의 허브 바질이 꽃이 피었으며, 너무 많이 자랐기에 말리려고 채취를 했습니다. 아프리카가 원산이라고 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오래전부터 재배를 했는지 한약명이 나륵(羅勒)으로 동의보감에도 수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생바질이 필요할 수 있으니 조금은 남겨두고요. 바질잎이 가위질을 하고 싶을 정도로 약간 오므라들었는데요, 오므라진 바질잎은 물에 담가두면 펴집니다. 바질 그늘로 인해 쪽파가 웃자랐기도 했지만 말린 잎도 허브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두 포기 정도 남겨두고 채취했습니다. 꽃대가 많이 올라왔으니 이대로 두면 내년에 자연발아가 될 듯 하기도 합니다. 채취한 바질은 흐르는 물에 헹구듯이 세척하여 뿌리쪽을 잡아 거꾸로 들어 물기를 뿌렸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물기를 .. 2022. 8. 31.
김장용 무와 레드무 파종과 발아 8월 25일 김장용 농협 강호무와 농협 레드무를 파종했습니다. 김장용 무를 파종할 밭은 얼라아부지가 퇴근후 혼자 다니면서 밭을 갈아 밑거름을 하여 이랑과 고랑을 만들어두었습니다. 우리는 김장을 할 때 무채를 썰어 넣거나 하지는 않지만 겨울 무나물과 굴국을 끓일 때와 깍두기를 담급니다. 그러나 김장과 상관없이 이때 파종하는 무를 김장용 무라고 합니다. 겨울초는 가시오가피쪽에 파종을 했으며, 나머지 두 이랑에 무와 레드무를 파종할겁니다. 흙은 여전히 질었습니다. 농협 강호무와 레드무 씨앗 봉지입니다. 육질이 단단한 맛 좋은 김장무라고 하며, 레드무는 중간 크기의 속까지 빨간 무입니다. 파종 시기는 두 종류다 8월 하순부터이며, 생산지는 중국입니다. 농협 강호무 씨앗입니다. 레드무 씨앗은 사진을 깜빡했는데 강.. 2022. 8. 30.
겨울초 파종, 3일만에 발아 8월 24일 추석이 빠르다보니 나물로 하기에는 어중간하지만 자리가 비어 있으니 겨울초를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텃밭으로 가는 도랑가에는 벌써 물봉선이 피기도 했습니다. 처서가 지나니 여기저기서 가을냄새가 납니다. 겨울초는 십자화과의 월동채소로 월동춘채라고 하며, 종자 봉지 설명에 보면 일명 하루나로 불린다고 했는데 하루나는 '유채'의 충남 방언이라고 합니다. 이쪽에서는 겨울초라고 하며, 겨울초 파종시기는 10월이지만 보통 9월에 파종하여 이듬해 봄까지 먹는 채소로 쌈, 겉절이, 숙채, 국을 끓여 먹습니다. 지난해 가을의 겨울초입니다. 김장무밭을 만들어 밑거름을 하여 갈아 놓았는데 비가 많이 내려 엉망이 되었으며 땅도 많이 질었습니다. 맨 안쪽의 빈자리에 겨울초를 파종할 겁니다. 겨울초 씨앗입니다. 이태 전.. 2022. 8. 28.
대파밭 잡초매고 정리하다 8월 23일 김장무밭 밑거름하면서 대파밭에도 거름을 했으니 정리를 하라고 합니다. 그렇잖아도 대파밭의 잡초를 매려고 했는데 잘되었습니다. 대파는 백합과의 2년생 초본이며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는 조미채소로 봄과 가을에 씨앗 파종을 하기에 2년생 채소입니다. 퇴근후 혼자 다니면서 밭을 갈고 밑거름을 해두었습니다. 대파는 지난 가을에 파종한 대파도 있으며 올 봄에 파종한 대파도 있고, 여름에 씨앗이 떨어져 막 싹이 나온 대파도 있습니다. 대파밭의 잡초로는 털별꽃아재비, 쇠비름, 괭이밥, 바랭이 등입니다. 대파 사이에 바랭이가 났을 경우 조심스레 풀을 뽑지만 대파가 딸려 나올때도 있는데, 대파는 다른 채소와 달리 옮겨심어도 금방 자리를 잡으니 당황하지 않아도 되지만 조심스럽게 호미질을 하거나 손으로 풀을 뽑습.. 2022. 8. 27.
김장배추 씨앗 파종하여 발아, 본잎나다 8월 16 ~ 25일 김장준비중 가장 중요한 배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종묘사에서 2판 정도 구입하면 간단하고 좋을텐데 이 양반은 꼭 씨앗을 파종하여 모종을 만들어 파종합니다. 올해는 근처 농협에서 종자를 구입했는데 '농협 베타배추'입니다. 그동안 불암만 하다 처음으로 농협 배추를 재배하기에 상태가 어떨지, 맛 또한 어떨지 알수 없지만 농협을 믿고 구입했습니다. 텃밭이 아닌 우리집 대문에서 현관으로 들어오는 길에 모종판을 놓기로 했으며, 상토와 모종판, 씨앗을 준비했습니다. 비가 내립니다. 남부는 8월 하순에 배추 씨앗을 파종한다고 되어 있지만 우리는 8월 중순입니다. 김장배추 종자입니다. 대부분의 판매 종자는 코팅이 되어 있는데, 실제 크기는 작으며 소독이 되어 있습니다. 큰대야에 모종판을 놓은 후 상.. 2022. 8. 26.
건고추용 홍고추 3차 수확 8월 15 ~ 22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기에 일찍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건고추용 홍고추 3차 수확입니다. 큰비가 내린다고 하니 고추 줄치기와 예초기 작업도 함께 하다보니 아침도 굶었는데 점심때가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줄치기입니다. 줄을 치지않을 경우 큰비나 바람에 고춧가지가 찢어지며 풋고추가 떨어지기에 줄치기를 하며, 예초기 작업은 수시로 하는데 비가 내리면 아무래도 잡초가 더 자라다보니 고추밭 고랑도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고추를 씻어 말려두고 점심으로 냉면을 배달시켜 먹었는데 좋아하는 냉면이지만 일에 너무 지쳐 겨우 반 그릇을 먹었습니다. 엄마도 반을 남겼다보니 두 사람이 남긴 냉면을 모으니 한 그릇이 되었습니다. 오후에 고추 꼭지를 따고 있으니 엄마께서 옆에 앉아 거들어주었습니다. 그만.. 2022. 8. 25.
건고추용 홍고추 2차 수확 8월 6 ~ 15일 건고추용 홍고추는 보통 1주일 단위로 수확을 하는데 날씨탓으로 하루 이틀 전이나 후에 따기도 합니다. 건고추용 홍고추 2차 수확입니다. 일찍 고추밭으로 가서 모기향을 피워두고 고추를 따고 있으니 낚시를 다녀온 얼라아부지가 왔습니다. 비록 한 사람이지만 천군만마입니다. 세척한 고추를 널어두고 낚시 갈치를 다듬어 아점을 먹었으며, 조카가 와서 잠시 이야기를 나눈후 고추 꼭지를 제거하려니 고추가 너무 뜨거워 만질 수가 없었기에 해가 질 무렵 고추꼭지를 땄습니다. - 은갈치 낚시의 계절, 대어 한 쿨러 8월 7일 건조기에 넣었습니다. 하우스에는 1차 수확한 고추가 널려있기에 고추 건조기에 넣어 47도의 온도에서 약 40시간 건조를 했습니다. 고추 건조 기간이 긴데요, 날씨가 고르지 않다보니 .. 2022. 8. 19.
김장무 밭 만들기, 비닐 걷기와 애벌 밭갈기 8월 13일 감자 수확한지가 한참 되었는데 멀칭 비닐을 이제야 걷습니다. 그 사이 예초기로 풀베기 작업을 한 번 했을 정도로 잡초가 많기도 했으며, 파종 후 조금 남았던 참깨와 치마아욱도 모두 베었습니다. 이 밭을 정리하여 김장무를 파종할 겁니다. 우리야 밥상에 올릴 정도의 채소를 재배하기는 하지만 가뭄과 폭염, 폭우로 채소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니 걱정입니다만 건고추 시세를 보니 고생에는 덜 미쳤습니다. 그 사이 씨앗이 떨어져 치마아욱이 또 자라고 있었으며, 당근은 파종량에 봄 가뭄으로 비해 적습니다. 여러 색이 있는 당근 종자를 파종했더니 연노랑 당근이 있었습니다. 당근은 주황색이라야 당근같은데 이상했습니다. 밭두렁쪽의 호박 덩굴도 살짝 걷어 아래로 내리고 비닐을 다 줍고 풀도 대충 뜯었습니다. 풀이 .. 2022.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