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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다락방369

여름 별미 한치 물회와 한치 비빔면 등 7월 ~ 6월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1회 정도 한치 낚시를 가는 듯합니다. 장마가 시작된 3일 날 오후에 가서 굵은 비를 맞으며 낚시를 하기도 했는데 이 병은 약이 없습니다. 한치는 꼴뚜기과의 해산물로 오징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생물로 표준명은 창 꼴뚜기, 흔히 창 오징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한치는 10개의 발 중 2개의 긴 발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발의 길이가 '한 치(一寸·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붙은 별명으로 그만큼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으로 태평양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 서식합니다. 여름이 제철이며, 질기다시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오징어에 비해 부드러운 식감과 약간 달게 느껴지는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식재료가 냉동되는 순간 질이 훨씬 떨어지는 반면 한치.. 2021. 7. 25.
여름 건강 음료 매실 식초 담그다 7월 3일 매실나무 한 그루에는 따지 않은 매실이 달려 있습니다. 그냥 둘 경우 저절로 떨어져 밭에 벌레가 일기에 매실 효소나 청을 담그지 않더라도 따서 버려야 하는데, 버리기에는 아까워 매실 식초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검색을 하니 복잡했는데, 그중 가장 간단한 방법을 택했습니다. 6월 23일에는 한 바구니를 따 매실청을 만들어 두기도 했습니다. 7월 3일 홍매실이 노랗게 익어 황매실이 되었습니다. 다 익은 황매로 매실청을 담그면 아미그달린이 없고 구연산이 풍부해서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왕매실이다 보니 매실이 일반 매실보다 크기도 합니다. 떨어진 매실은 껍질을 벗겨 바로 먹기도 하는데 맛은 딱 맛있는 맛인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이 나무는 언덕에 있다보니 사다리를 놓지 않고 얼라아부지가 바로 땄습니다. .. 2021. 7. 13.
고성 닭국과 고추전 6월 19일 아침을 먹지 않고 고성으로 갔습니다. 고성은 도로변에서 옥수수 삶아 팔기에 잠시 차를 멈추어 삶은 옥수수 10,000원어치를 샀습니다.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7개 중 둘이서 3개를 먹었습니다. 그리곤 안국사와 연꽃공원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점심 뭐 먹지 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백반 기행에 나왔다면서 닭국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사람은 육류를 즐기다 보니 닭국이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동해면의 정식도 괜찮게 보였으며, 연꽃공원 옆의 연밥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니 연꽃공원에서 나와 닭국 집으로 갔습니다. 옥천사는 혼자서도 가고 둘이서도 다녀온 사찰인데 그 사찰로 가는 길에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식사가 가능한 곳은 방도 있었으며 야외도 있었지만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우리는 .. 2021. 6. 26.
매실 수확하여 건강을 담그다 6월 13일 매실은 보통 하지 무렵 수확을 하지만 시중에는 벌써 판매 중이었기에 마음이 바빴습니다. 지난주에 수확을 했어야 했는데 일이 바빠 이제야 수확을 했습니다. 매실은 이른 봄에 피는 매화나무의 열매입니다. 매화나무(梅實, 梅花, Japanese Apricot)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 소교목(喬木)으로 원산지는 중국이고 한국, 일본에 분포되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들여왔다고 하며 난(蘭), 국(菊) 죽(竹)과 더불어 4 군자의 하나입니다. 키는 5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굵고 거칠며 검은색이나 어린가지는 초록색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으며, 잎의 앞뒤와 뒷면 잎맥에 털이 있습니다. 짧은 잎자루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꽃은 이른.. 2021. 6. 20.
집에서 만드는 한방 오리 백숙 6월 5일 아기가 왔습니다. 작은 아이입니다. 지난달에 성남에서 만났지만 또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성인이다 보니 우리 집에 오면 손님 같습니다. 하여 뭘 먹여야 하나 걱정이 되다 보니 시장을 잔뜩 봅니다.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한방 오리 백숙입니다. 집에서 만드니 대부분의 재료가 텃밭에서 생산하는 것들입니다. 또 아이들과 얼라아부지가 한방 오리백숙을 좋아합니다. 하나로 마트에서 유황 통오리 두 마리를 구입했습니다. 한 마리는 친정용입니다. 이른 더위에 부모님의 기력이 쇠약해지기에 염려가 되었는데, 아이 덕분에 통오리 백숙을 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텃밭에서 한약재를 채취했습니다. 밭에서 나는 인삼으로 불리는 가시오가피와 음나무, 방풍, 당귀, 더덕, 도라지입니다. 당귀는 뿌리가 깊고 컸기.. 2021. 6. 13.
진주식 함안 황포냉면, 점심 시간전인데 줄을 섰다 5월 29일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을 나와 우리는 먼저 황포 냉면집으로 갔습니다. 아침 식사를 일찍 하기도 했지만 점심 식사 후 느긋하게 함안을 둘러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황포 냉면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었는데 냉면집 식구들이 식사 중이었으며, 영업은 오전 11시부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차를 돌려 함안 연꽃 테마파크로 가서 놀다 황포 냉면으로 가니 이미 손님들이 있었으며 시계는 11시 22분이었습니다. 황포 냉면은 상호가 입에 짝짝 붙습니다. 우리 마을에 황포 돛대 노래비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또 이 집은 몇 해전 팸투어 때 근처 2층에서 간담회가 있었으며, 지난해 가을 은행나무 단풍을 보겠다고 논공단지에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라아부지는 오래전 이 집에서 줄을 서서 냉면을 먹었다고 하여 .. 2021. 6. 6.
유원지 음식 3종 세트와 갤럭시s6, 20, 21 화질 비교 5월 14 ~ 16일 아이들이 3년 만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삿짐이 단출하긴 하지만 포장 이사를 권했습니다. 직장이 가장 바쁜 달인 5월에 왜 이사를 했을까 하면서 또 5월에 이사를 했습니다. 서울에는 달세를 달라고 했기에 성남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직장이 강남인데 예전에 살던 곳도 40여분 걸렸으며 성남에서 출퇴근을 해도 40여분 걸린다고 했습니다. 근처에 남한 산성이 있다고 했으며, 누룽지 백숙을 예약해 두었답니다. 뭐 가지고 갈까 하니 오셔서 잠만 주무시면 됩니다 했지만 부모 마음이 어디 그렇나요. 텃밭 채소를 조금 챙겼으며 감잎차와 페퍼민트차도 만들어 들고 갔습니다. 큰아이가 예약을 할테니 비행기나 기차표 중에 선택하라고 했지만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우리 차로 움직였습니다. 전국을 많이 다니는 얼.. 2021. 5. 24.
만들기 쉽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감잎차와 페퍼민트차 5월 9일 텃밭에는 단감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이맘때면 감잎차를 만듭니다. 전문가에게 배운 감잎차 만들기는 잎차 중에 가장 만들기 쉬운 차였습니다.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며, 창원과 김해 등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감나무는 흔한 과실나무 중 하나다보니 시골의 농가에선 집집마다 한 두 그루씩 있습니다. 스치기 쉬운 효능 만점의 감잎으로 해마다 감잎차를 만드는데, 감잎은 어린순이 영양가가 더 높다고 합니다. 감잎차는 독성과 부작용이 없고 이뇨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안정시켜 신장병이나 심장병에 탁월한 효능이 인정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의 효과를 나타내는 카로틴이 많으며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향상해 주지요. 감잎차를 꾸준히 섭취.. 2021. 5. 17.
돌나물과 머위 김치 담그다 4월 25일 산나물 들나물이 지천입니다. 봄에 이만한 반찬이 없다고 할 정도로 거의 매일 밥상에 올립니다. 봄나물의 맛은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데 이 맛은 입맛을 돋워 줍니다. 요즘 한창인 돌나물과 머위를 채취하여 김치를 담갔습니다. 돌나물은 물김치로도 좋으며 샐러드로 좋지만 저는 먹지는 못 합니다만 식구를 위해 밥상에 올립니다. 돌나물은 돌나물과(科)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5센티미터 정도이며, 줄기 밑에서 가지가 여러 개 나와 땅 위를 옆으로 기면서 자랍니다. 잎자루가 없으며 피침 모양의 잎이 3장씩 돌려나며, 5~6월에 가지 끝에 취산(聚繖) 꽃차례로 노란 꽃이 핍니다. 잎에서 짠 즙은 벌레에 물렸을 때나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 약으로 씁니다. 텃밭일을 하다 보면 벌레에 물릴 수 있는데 그때 즙.. 2021. 5. 1.
쑥 절편과 쑥 찰떡, 골담초 꽃차 4월 7일 쑥떡의 계절입니다. 요즘 캐는 쑥은 대가 있는데, 떡방앗간에 가져가면 대를 잘라 오라고 합니다. 하여 정구지 베는 낫으로 쑥을 베어 그늘에 앉아 다듬었습니다.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랍니다. 옆으로 벋는 근경의 군데군데에서 싹이 나와 군생하는 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털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지며, 백색 털이 밀생하고 7~9월에 원추꽃차례로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는 두상화는 황록색입니다. 쑥은 면역력 증강과 해독작용에 좋다고 하는데요, 백혈구는 혈액속에서 해로운 병균을 잡아먹는 세포로 쑥은 이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기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쑥에 함유되어있는 체네올이라는 성분은 쑥의 특유한 향기를 나타내는데 체.. 2021.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