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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2004

김해 은하사 숲의 꽃무릇 9월 18일 김해 신어산(神魚山) 은하사(銀河寺)는 4년전 한 번 다녀온 사찰로 내용은 그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 신의 물고기를 뜻하는 신어산의 은하사 김해 활천 꽃무릇을 만난후 휴식도 없이 바로 은하사로 갔습니다. 은하사는 주차장에서 사찰까지 걷는 길이 운문사나 석남사보다는 짧지만 좋습니다. 주차장을 벗어나 좁은 길에도 주차가 되어있음은 꽃무릇을 만나러온 이들이 많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은하사 숲에 핀 꽃무릇입니다. 숲에 불꽃이 이는 듯한 풍경입니다. 사리탑 주변에도 꽃무릇이 피었으며 연못주변에 피었습니다. 꽃무릇 무리는 딱 여기까지였으며 은하사에는 대웅전앞에 몇 송이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은하사 경내를 걷다 내려오면서 아쉬움에 다시 숲으로 가서 한 컷 더 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갔는데 이 숲은.. 2022. 9. 23.
김해 활천 꽃무릇(석산)축제장에서 9월 18일 늦은 아침을 먹은 후 김해 은하사에 꽃무릇이 만개했다네하니 갈래 하기에 나섰습니다. 우리 텃밭에 꽃무릇이 만개했으니 다른 지역의 꽃무릇도 피었을 것 같아 검색을 했거든요. 요즘은 새도로가 생겼다보니 김해는 창원가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은하사로 가는 길에 활천을 지나는데 꽃무릇이 많이 피엇으며 무슨 행사를 하는지 풍성과 바람개비가 있었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여기 먼저 갑시다 하기에 주차를 한 후 활천 녹지대로 꽃무릇을 만나러 갔습니다. 석산(돌石 마늘蒜)인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가을가재무릇, 바퀴잎상사화라고도 하며 북한 명칭이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석산은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으로 번식합니다. 붉은 꽃은 9~10월에 개화합니다. 화경의 끝에 산.. 2022. 9. 18.
추석이라고 아이들이 왔다 9월 8 ~ 9일 추석이라고 아이들이 내려왔습니다. 휴가때 다녀갔으니 한 달 조금 더 되었습니다. 요즘은 통신이 좋다보니 멀리 있어도 한집에 사는 듯하며 교통 또한 좋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금방 오기도 합니다. 직장과 가까워 srt를 타고 왔는데 부산까지 2시간 30분 걸렸다고 하며, 부산역에서 하단까지 지하철을 타고 하단에서 줄이 너무 길어 택시로 왔다고 합니다. 점심 먹고 서울을 출발하여 해딴에 진해 집까지 왔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올 시간에 맞추어 숯불을 피워두었더니 고기와 기타 재료를 바로 굽습니다. 작은늠이 적극적입니다. 할머니와 죽이 잘 맞아 말동무가 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만들어둔 바질 가루를 고기위에 솔솔뿌려 고기를 구워 할머니께 먼저 드립니다. 흰다리 새우를 3kg구입하.. 2022. 9. 9.
태풍 힌남노로 위험하니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라고 합니다 9월 5일 곧 추석인데 아주 강한 태풍 11호 힌남노가 한반도로 오고 있습니다. 추석을 전후하여 오는 태풍이 위험하다고 하는데 대표적으로 사라와 매미입니다. 엄마 말씀에 의하면 추석 차례 음식이 바닷물에 둥둥 떠다녔다고 하며, 엄마는 당시 만삭이었는데 보름 후에 제가 태어났습니다. 오후에 통장님과 동장님이 직접 오셔서 해일이 일 경우 위험해질수 있으니 어머니 모시고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하라고 합니다. 컵라면, 모포, 간식 등을 준비해두었으니 해가 지기전에 서두르라고 합니다. 마침 얼라아부지가 일찍 퇴근하였기에 이야기를 전하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합니다. 자동차는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교회 주차장에 주차를 해뒀습니다. 평소에 주차장같았던 마을길이 텅 비다시피 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 2022. 9. 5.
연꽃으로 피어라 8월 9 ~ 18일 7월 마지막날 창원 우영우 팽나무를 만난후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렸습니다. 올해 연꽃 구경이 시원찮았기에 아쉬워서요. 연꽃은 끝물이었지만 나들이객들이 따박따박 있었으며 괜찮은 연꽃을 만나기도 했지만 글로 잇지는 못 했습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의 경우 손이 닿는 곳에는 연꽃의 씨앗이 없었지만 주남지에서 다행히 연꽃 씨앗을 만났습니다. 연 씨앗을 몇 번 심었는데 텃밭이 워낙 추운 곳이다보니 월동에 실패를 했는데, 이제 집이 따듯하니 어쩌면 성공할 수도 있겠다 싶어 연 씨앗에 상처를 내어 물에 담가 두었더니 싹이 3일만에 났습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의 홍련입니다. 씨앗이 영글어 빠졌지만 몇 알이 남아있었기에 챙겼습니다. 연꽃 씨앗은 타원형이며 씨앗를 감싼 껍데기는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여.. 2022. 8. 24.
새깃 유홍초가 애물이 되네 8월 16 ~ 18일 우리집 작은 꽃밭에도 새깃 유홍초가 마구 엉겨 뿌리를 뽑아 버렸는데 친정 화단에도 새깃 유홍초가 자목련 나무를 못살게 굴다보니 마치 애물처럼 느껴집니다. 새깃 유홍초가 어린 싹이었을때 워낙 가물었다보니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었으며, 트리 모양으로 자라도록 고추 지지대를 삼각형으로 세워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폭우가 쏟아지니 손 쓸틈이 나지 않을 정도로 덩굴손을 뻗어 여기저기 마구 엉겼습니다. 새깃 유홍초는 나팔꽃과 마찬가지로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데 풀섶이나 길가에서도 만날수 있습니다. 길이는 1-2m쯤이며, 덩굴은 물체를 왼쪽으로 감으며 올라가고 잎은 어긋나며, 잎몸은 여러 갈래로 깊게 갈라진 빗살 모양입니다. - 아무 데나 .. 2022. 8. 23.
손톱에 봉숭아 꽃물 물들이기 설명서 8월 8일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한 번 들였는데 봉숭아 꽃이 지기전에 한 번 더 들입니다. 봉숭아는 봉선화과의 1년초로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가 원산지입니다. 봉숭아는 줄기와 가지 사이에서 꽃이 피며 우뚝하게 일어서 봉(鳳)의 형상을 하므로 봉선화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봉숭아, 봉선화 모두 맞습니다. 햇볕이 드는 곳에서 잘 자라며 나쁜 환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봉숭아는 옛날부터 귀신이나 뱀을 쫓아낸다고 알려진 식물이며, 봉숭아에는 뱀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므로 뱀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런 까닭에 금사화(禁蛇花)라고도 합니다. 봉숭아꽃으로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풍습도 붉은빛을 귀신이 싫어하기 때문에 귀신을 막는다는 의미가 본 뜻이었다고 합니다. 봉숭아물을 들이면 수술 등 위.. 2022. 8. 14.
우영우 팽나무가 창원에 있다고 하니 가보자 7월 31일 이전에 '우리들의 블루스'를 눈물 콧물 빼면서 시청했었는데 그후 딱히 볼만한 드라마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뉴스에 '우영우 팽나무 창원'이라는 기사들이 눈에 띄였습니다. 드라마 의 주인공 우영우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고 있는 신입 변호사로 법정드라마이면서 장애를 가진 변호사가 주인공이었습니다. 8회부터 시청했으며 이전 회는 기사와 다른 블로그를 통해 읽었습니다. 우영우, 똑바로 해도 거꾸로 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 여기에 우리 작은 아이 이름도 거꾸로 해도 윤☆윤 똑바로 해도 윤☆윤입니다. 마침 아이들이 휴가라 집에 내려왔기에 우영우 팽나무가 머지않은 곳에 있는데, 먼곳에서도 오는데 창원인데 가볼래 하니 그러자고 했습니다. 오전까지 비가 내렸기에 이상.. 2022. 8. 7.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 미리 관람하다 7월 31일 봉하마을 소식은 메일을 통해 받고 있으며 어록은 후원후 문자로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봉하마을에 가지 않더라고 지금쯤 무얼하겠구나 짐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대면하는 것과 소식으로 듣는 것은 다르기에 가끔 그리운 곳이 봉하마을입니다.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 오는 8월 21일까지 시범개관합니다. 전시관은 봉하마을을 방문한 분들께 노무현 대통령이 생전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 의식, 민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지상 2층 규모로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철학, 정치역정을 통해 본 민주주의 역사를 전시하고 국정과 민주주의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전시관 입구에서 대통령님처럼 팔을 허리에 대고 한컷 찍었습니다. 10년이 더 지나도 잊지않고 봉하마을을.. 2022. 8. 6.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의 연꽃이 있는 풍경 7월 31일 억수비가 내리다 잠시 멎기를 반복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우영우 팽나무였기에 큰아이에게 운동화를 주었습니다. 우영우가 그랬거든, 비 오는 날에는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고. 그리고 체크무늬 우산을 세 개 준비했습니다. 한바다와 태산의 세트 우산이 생각나서요. 그런데 우리는 우영우 팽나무로 가다말고 노무현 생가 이정표앞에서 무너졌습니다. 가고 싶은 곳인데 가자는 말을 못했기에 2년만에 갑니다. 큰아이는 친구와 한 번 다녀왔다고 했습니다. 연꽃이 아직 피어 있을까? 봉하마을에 도착하니 비가 사부작사부작 내렸기에 우산을 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요즘은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으니 몸과 마음이 가볍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봉하마을에 들면 가슴이 저립니다.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입니다. 언젠가는 '당신의 .. 2022.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