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대파 모종 파종하다
실비단안개
2019. 1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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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전날 삼랑진에서 산 대파 모종을 파종했습니다.
가을에 종자를 파종했었는데 잡초가 많이 나 발아한 모종이 녹았기에 모종을 구입했습니다. 손이 아프다는 건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대파밭입니다. 큰대파를 옮겨 심고 종자를 옆에 파종했습니다.
8월부터 손이 불편하여 잡초를 버려두다시피 했더니 잡초가 빼곡합니다. 작물은 잡초가 없어야 바람이 통하고 햇빛이 들어 자랄텐데 잡초로 인해 빛과 바람이 통하지 못 해 녹았습니다.
종자 파종한 대파는 구입한 모종보다 크긴 했지만 녹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마늘, 양파, 쪽파를 파종한 밭 귀퉁이에 대파 모종을 파종할 겁니다. 한 손으로 잡초를 대충 긁었습니다.
대파 모종을 ⅓판 구입했습니다. 종묘사에서 하는 이야기가 종자를 잘못 부어 모종이 많이 부어졌답니다. 보기에도 모종이 많이 났습니다.
하여 ⅓판만 구입했습니다. 5,000원.
이 모종을 구입하여 트렁크에 싣고 만어사와 위양지 등으로 돌아 다녔습니다.
모종판에서 모종을 뽑으니 정말 빼곡했습니다. 빼곡한 모종은 하나씩 분리합니다. 심을 때 모아 심더라도 일단 분리를 합니다.
잡초는 대충 긁었지만 돌멩이는 그대로입니다. 골을 타 모종을 가지런히 놓은 후 물을 준 후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주었습니다. 종자를 파종할때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모종 파종시에는 물을 주어야 빨리 활착을 합니다.
입동이 지났으니 추울일만 남았습니다. 월동준비로 남의 논에서 볏짚을 가져와 덮어야 하는데 손이 불편하다보니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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