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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가을 나들이3

의령 기강나루의 붉은 댑싸리와 가을꽃 10월 2일 4월에 남지 개비리길을 가면서 김양이 잘못 안내하여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 기강나루 '호국의병의 숲'으로 가서 되돌아 나왔는데 아래로 남강이 흐릅니다. 기강나루는 임진왜란 당시 최초 의병을 일으켜 왜적에 맞서 싸우며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의 승전지며, 4대강 사업으로 버려진 준설선이 몇 년째 방치되어 있는 곳이기도 한데 그 강변에 댑싸리가 있습니다. - 의령 기강나루에 (4대강사업 이후)방치된 준설선 요즘은 댑싸리가 대세인지 여러 곳에서 축제를 하는데, 호국의병의 숲에서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기강 댑싸리 마을축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간날은 축제 일주일전이었는데 당시도 축제장을 안내하는 분들이 있었으며 나들이객들도 많았습니다. 댑싸리를 본 건 지난해인데 처음.. 2022. 10. 6.
밀양 감물리의 황금 다랑논 풍경 10월 3일 2년 전 11월 초에 삼랑진 만어사에서 위양지로 가는 길은 참 험했습니다. 산은 온통 경석이었으며 고개를 넘고 넘으니 찌아찌아 하우스가 있었고 찌아찌아 하우스 옆의 전망대에서 감물리의 다랑논을 보니 추수가 이미 끝났기에 황금들녘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하여 아쉬움에 밀양시내를 벗어나 감물리로 향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추수를 부분 했으니 감물리도 추수를 하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운이 좋다면 황금들녘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밀양 단장면은 표충사가 있는 면입니다. 밀양 아리랑 시장에서 대추를 구입하지 못 한 우리는 표충사로 가는 길에 대추를 판매하는 곳이 많기에 우선 대추부터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표고버섯이 없었기에 대추와 헛개나무 열매를 구입하여 차를 돌려 감물리로 가는 길, 김양에게.. 2021. 10. 7.
밀양 삼문동 송림 구절초 만나다 10월 3일 여름에는 고추를 수확하느라 나들이를 못 갔는데 이제 텃밭일도 마무리가 되어가니 슬슬 나들이를 갈 계절입니다. 좋은 계절 10월입니다. 여러 지역에서 꽃 소식이 전해지지만 코로나 19로 한껏 활동하기에는 무리지만 일찍 집을 나서 밀양으로 갔습니다. 수산 다리 아래의 구절초가 피었다면 밀양 송림 구절초도 피었겠지 하며 나섰는데 진영에 드니 안개가 자욱하여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수산 다리가 끝나는 즘에 아래를 보니 구절초가 만발했기에 안도했습니다. 밀양 삼문동은 밀양강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으로 영남루가 있으며 삼남동에는 밀양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여러 기관이 있었는데, 그중에 송림 사이에 구절초를 식재하여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위안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구절초는 흔히들 들국화라고 .. 2021. 1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