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겨울잠3

2020 김장, 마치 김치 공장 같다네요 12월 11~13일 - 김장 배추 100포기 양념 만들기에 이어 11일 굴깍두기용 무를 썰었습니다. 자색 무도 함께 썰었지요. 오래전 남해 어머니는 겨울이면 굴깍두기를 꼭 담갔기에 얼라아부지와 시누이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적갓을 캐러 텃밭으로 갔습니다. 얼었던 적갓이 녹았습니다. 너무 자랐기에 캐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새봄에 한두 번 치댈 거리만 두고 다 캤습니다. 쪽파 작황이 좋지 않아 김장 양념에 대파를 넣기로 했습니다. 큰 대파 옆의 작은 대파는 10월에 아주심기를 했으며 그 옆의 시금치는 10월 23일에 파종했습니다. 월동을 위해 볏짚을 뿌려두었지만 너무 어려 안쓰럽습니다. 사정없이 캔 적갓을 텃밭에 앉아 다듬었습니다. 대파도 당연히 다듬었지요. 너무 많은 듯 느껴졌습니다. 밭이 비어집니다. 12.. 2020. 12. 15.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를 깨웠다. 우짜노 12월 20일 녹즙용 채소다 떨어졌기에 돼지감자를 캐러 갔습니다. 12월 하순으로 접어드는데 땅이 얼지않아 호미질이 가능하니 포근한 날씨입니다. 돼지감자를 캐다보니 얼굴엔 땀이 흐르는데 발이 시렸습니다. 돼지감자를 캘때 호미질은 조심스럽습니다. 호미에 조금만 닿아도 돼지감자.. 2018. 12. 24.
진격의 예초기 기본 양심은 있었다 11월 25일 겨울이라고 잡초가 자라지 않는 건 아니지만 언덕의 잡초는 더디게 자랐습니다. 언덕의 잡초를 벨겸 시들어서 대만 남은 식물들도 정리할겸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미리 이야기를 해주기에 대상화의 목화를 닮은 터진 씨앗주머니는 미리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여름부터 이런.. 2018.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