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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마리15

비슷한 듯 다른 고마리, 며느리 밑씻개, 며느리 배꼽 9월 23일 가을이면 피는 도랑가의 고마리가 공공근로의 예초기 작업으로 피지 않았는데, 묵정밭의 며느리밑씻개는 많이도 피었습니다. 며느리밑씻개 옆으로 며느리배꼽도 잘 익었습니다. 13일 날 도랑가의 고마리입니다. 고마리는 습기가 많은 땅이나 수중에서 자라는데 어린잎은 아주 연약하지만 자라면서 마디가 생기며 가시도 생깁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고마리는 한포기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리지어 자라는 풀이며, 잎의 생김새는 시골에서 쓰는 삽을 닮았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꼬마리, 고만잇대, 꼬마니, 극엽료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충청도 시골에서는 돼지가 잘 먹는다고 하여 돼지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8~9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꽃이 무리지어 피면 작은 꽃들이 볼 만하며, .. 2021. 9. 30.
물봉선과 고마리와 며느리밑씻개 10월 3일 도랑가에 물봉선이 핀지는 한 달이 된듯 합니다. 도랑가뿐 아니라 빈논에도 피며 언덕에도 피는 가을 들꽃입니다.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습지에서 자랍니다. 물봉선은 물을 좋아하는 봉선화라는 뜻입니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유연하며 마디가 튀어 나왔습니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꽃차례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8~10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홍자색입니다. 산이 깊은 곳엔 노란색 물봉선도 피고, 조금 더 깊으면 흰색 물봉선도 어우러집니다. 홍자색 꽃은 꽃자루가 길게 뻗어 있으며,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올해는 물봉선을 넘기려고 했는데 배추밭 언덕에 고마리가 하얗게 .. 2020. 10. 10.
비슷한 듯 다른 고마리와 며느리밑씻개 9월 26 ~ 30일 가을이 깊어 가는 요즘 도랑이나 들에서 만나는 꽃중에 아주 청초한 고마리라는 꽃이 피어 있습니다. 하나 둘이 아닌 지천으로 깔려 있다시피 합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고마리는 한포기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리지어 자라는 풀이며,.. 2019. 10. 7.
감자밭 잡초를 매니 감자싹이 사라졌다 4월 15일 아무래도 감자밭 잡초를 매야겠지요? 나도 그렇게 생각하요. 그 사이 봄이 다 간듯 앞산의 벚꽃이 지고 초록산이 되었습니다. 봄이 다 간것같아 힘이 빠지지는 듯 했지만 텃밭에 다른 여러 종류의 봄꽃이 피니 힘을 얻지요. 뒷쪽에는 마늘이 자라고 있으며 앞쪽엔 감자와 쪽파가 .. 2018. 4. 24.
태풍 차바, 텃밭을 쑥대밭으로 만들다 10월 5일 어제부터 바람이 불기시작하더니 밤에는 비까지 더했습니다. 집의 창문을 모두 닫고 잠궜기에 웬만한 바람은 괜찮지만 그래도 자다가 몇 번이나 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말도 못 할 정도로 불었기에 뉴스를 계속 시청했습니다. 정오쯤 되니 비가 그쳤으며 조금 있으니.. 2016. 10. 5.
도랑을 덮은 고마리 9월 28일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꽃을 볼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요즘 도랑가에는 물봉선과 함께 고마리가 만발하여 도랑을 덮었습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고마리는 한포기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리지어 자라는 풀이며, 잎의 생김새는 시.. 2016. 10. 5.
큰비 내려도 채소는 자라고 꽃은 핀다 9월 18일 어제는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기에 텃밭 가는 일을 쉬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비가 내리더니 차츰 멎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물봉선이 떠내려갈듯이 도랑물이 꽐꽐흐릅니다. 어제 창원은 171.2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낙동강 경남 밀양 삼랑진 지점에 홍.. 2016. 9. 18.
개여뀌 마치 입을 오물거리는 듯 주변을 둘러봐도 아직 단풍다운 단풍구경은 할 수 없습니다만 가을꽃은 만발했습니다. 노란 산수국과 꽃향유가 벌을 유혹하며 그 아래로 개여뀌가 붉게붉게 피고 있습니다. 봄에 돋아나는 꽃들이 키가 작은데 비하면 가을 꽃들은 자라는 기간이 그만큼 긴 때문에 키가 급니다만, 개여뀌.. 2015. 10. 27.
고라니(야생동물)사체 처리, 이렇게 번거로워서야 10월 4일 오전 텃밭으로 가다가 개울가에서 깜짝놀라 뒷걸음질을 했습니다. 개울에 고라니 한 마리 죽어 내장쪽이 시뻘겋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뭐 보고 놀란가슴 뭐 보고 놀란다고, 멍한 상태로 텃밭문을 밀치는데 휴대폰이 울려 정말 깜짝 놀랐네요. 월요일 오후에 얼라아부지가 아직 .. 2015. 10. 12.
며느리밑씻개 비슷한 고마리 만발 청초한 가을꽃 고마리가 개울을 덮고 있습니다. 고마리는 마디풀과로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고마리는 한포기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리지어 자라는 풀이며, 잎의 생김새는 시골에서 쓰는 삽을 닮았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꼬마리, 고만잇대, 꼬마니, 극엽료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충청도 시골에서는 돼지가 잘 먹는다고 하여 돼지풀 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8~9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꽃이 무리지어 피면 작은 꽃들이 볼 만하며, 줄기는 가지를 치면서 50~70센티미터까지 자라는데, 특히 줄기가 모가 졌으며 갈고리와 같은 작은 모양의 가시가 연이어 나 있습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밑부분이 날개처럼 벌어져 갈라진 창처럼 길쭉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끝은 뾰족하고 잎자루를 가졌는데.. 2015.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