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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국화24

가을 가뭄으로 작물에 물주기와 물대기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 김의곤 이태원 173-7 그 좁은 골목길에/꽃조차도 놓지 마라/꽃들 포개지도 마라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뒤로…뒤로…뒤로…/꺼져가는 의식으로 붙들고 있었을/너의 마지막 절규에/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 얼마나 무서웠겠니 그 밤,/얼마나 원통했겠니 그 순간,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을 두고/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티며/살갗을 파고 들었을 네 손톱이/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구나 304명 생때 같은 아이들/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너희들을 허망한 죽음으로 내몬/어른들의 안일과 무책임이 부끄러워/이젠 슬픔조차도 변명마저도 차마/드러내 보일 수가 없구나 그 골목에 아무것도 놓지마라!/허울 좋은 애도의 꽃도 놓지마라! 안.. 2022. 11. 4.
11월 텃밭에 핀 꽃과 꽃길 잡초매기 11월 12 ~ 13일 텃밭에 구절초, 산국화, 향소국이 흐드러졌건만 손이 아프다는 핑계로 사진 하나 찍어 올리지 못 했습니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인데 말입니다. 정구지밭 입구에 향소국과 국화가 하얗게 피었으며 정구지와 쪽파 사이에는 하얀민들레와 역시 봄꽃인 제비꽃이 피어 있으며, 군.. 2019. 11. 18.
국화 축제장 부럽지않은 가을꽃 만발한 진주 문수사 10월 26일 가을이니 단풍구경을 해야 할 것 같아 경남 수목원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마창대교를 지나 마산항쪽으로 갔는데 이날은 마산 국화축제 첫 날이었습니다. 잠시 갈등이 생기긴 했지만 우리는 계속 갔습니다. 경남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는 들꽃 뫼꽃이 피는 문수사가 있기에 들리.. 2019. 10. 29.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역시 난 까칠할매였어 10월 29일 정오에 집을 나섰습니다.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에 가기 위해서요. 지난해에 다녀 왔기에 거제 국화축제에 가고 싶었는데 거제는 돌아올 때 차량이 밀릴거라며 마산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하여. 옛 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1년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농.. 2017. 10. 30.
구절초와 국화화분과 물에 핀 가을 10월 15일 텃밭에 구절초가 만발했습니다. 좀 옮겨 심으면 좋으련만 아까워 그 자리에 그대로 두었더니 꽃이 제대로 빛을 못 냅니다. 이번에 꽃이 지면 솎아 여기저기에 심어야 겠습니다. 요즘 주중에 1~2회 텃밭에 가다보니 다음에 가면 뭐든 활짝활짝입니다. 구절초는 국화과의 다년생 초.. 2017. 10. 21.
구절초밭 매기와 국화 이식 3월 18~19일 - 봄맞이 화단정리/노루귀 피고 꽃눈 맺고 새싹은 뾰족뾰족에 이어 노루귀가 핀 꽃밭앞의 구절초밭을 맸습니다. 예초기로 마른풀 등을 잘랐기에 잔가지 등이 흩어져 엉망이었거든요. 지난 가을 구절초가 예쁘게 피었으니 올해도 예쁘게 피어야지요. 밭두렁이라고까지 할 것은 .. 2017. 3. 21.
향소국(흰꽃갯국·일본해국·향기갯국) 피다 11월 29일 9월 6일 국화가 피는 계절에 인천에서 온 향소국이 늦가을에 꽃을 피웠습니다. 울릉국화라고 하여 계속 검색을 했더니 야생화전문 쇼핑몰에 이 국화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일본해국 또는 향기가 좋은 소국이라 '향소국'이라고 했습니다. 향(기)소국 (향기갯국 Chrysanthemum pacificum).. 2016. 12. 2.
국화꽃이 머무는 마산 예곡마을 11월 20일 경남수목원을 나오니 바로 국도 2호선으로 올랐기에 배가 고팠지만, 함안 어디 한 군데 더 갑시다 하기에 입곡저수지로 가자고 했습니다. 입곡저수지는 함안군 입곡군립공원내에 있는 저수지로 여름에 팸투어를 갔을 때 마름이 저수지 수면을 거의 덮다시피 했기에 마름을 걷었.. 2016. 11. 25.
산국화가 핀 꽃길을 걷는 듯 10월 29일, 11월 4일 여기를 봐도 국화 저기를 봐도 국화, 온통 국화입니다. 들에는 들국화 산에는 산국화. 그런데 들국화로 불리는 구절초와 산국화 모두 텃밭에서 만날 수 있으니 텃밭국화라고 해야 겠습니다. 국화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입니다. 산국화山菊花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2016. 11. 11.
가고파 국화축제, 파장인데도 인산인해 11월 6일 오전에 전날 캐다만 고구마를 캐고 끝물이라고 땄지만 고추가 익은게 있기에 딴 후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장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밥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축제장으로 가는데 마산은 가로수인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이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안도로로 가는데 차가 .. 201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