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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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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만 해지개다리와 해안 둘레길 걸으며 본 것들 1월 20일 살다보면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게 인생인데 하루 나들이도 우리의 계획에서 어긋났습니다. 집에서 출발 할 때는 삼천포 수산시장에서 자반을 장만한 후 고성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고성시장에 가니 온갖 자반이 다 있었기에 그대로 고성장에서 장을 본 후 고성 투어에 나섰습니다.. 2019. 1. 30.
김장무 수확과 보라남 굴깍두기 / 무와 청의 영양소와 보관법 11월 25일 서리가 내리기전에 김장무를 수확했습니다. 서리가 내리면 바람이 들기 때문입니다.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무수, 무시라고도 부르며 중국을 통하여 들어왔는데,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다고 합니다. 재래종무는 길이가 20㎝ 정도되며, 깍두기나 김치.. 2018. 11. 30.
바다와 뭍의 향기로운 조화 굴쑥국 3월 23일 처음으로 쑥을 캤습니다. 쏘다니다보니 쑥이 지천임에도 불구하고 캘 시간이 나지 않더라고요. 곰이 쑥 1다발과 마늘 20개를 먹고 사람으로 되었다는 한국의 개국설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쑥은 신비한 약효를 지니는 식물로 예로부터 귀중히 여겨왔으며, 요리의 재료가 되기도 .. 2016. 3. 28.
바다의 우유 굴요리 모음 안골에서 생굴을 구입했습니다. 굴은 석화(石花)라고도 하며, 굴과에는 많은 종류가 있으나 우리 나라에서 나는 주요 종류는 참굴·바윗굴·벗굴 등인데, 참굴은 둥근 형에서부터 가늘고 긴 형에 이르기까지 형태가 일정하지 않으며, 전연안에 분포하며 우리가 보통 먹는 굴입니다. 11월.. 2016. 1. 29.
고흥 섬투어1 우도, 연인이 가족이 되는 섬 11월 29일 맑음 돌멩이 하나씩 툭툭 던졌더니 그 돌멩이에서 풀이나고 나무가 자라 섬이 된 듯 고흥은 많은 유무인도가 있으며, 고흥군은 섬의 고장답게 테마 섬을 조성중입니다. 우리가 처음으로 방문한 섬은 우도로, 갯벌과 갈대가 어우러진 모세의 기적이라고 하는 바다갈라짐이 있는 .. 2014. 12. 11.
고흥 바다가 차린 겨울밥상(우럭매운탕, 생선회, 굴떡국) 11월 29~30일. 29일 맑았으며 30일 새벽에 많은 비, 그리고 흐리고 곳에 따라 비 고흥군청의 초대로 이순신을 배우는 사람들(http://cafe.daum.net/jjmkssm1545-1598)이 고흥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지붕없는 박물관 고흥은 장흥부 고이부곡(高伊部曲 고흥군의 고려시대 이전 이름)이었으나, 1285년 고흥.. 2014. 12. 3.
가덕도 정거 벽화마을, 정답고 친절하다 11월 17일 친구가 눌차초등학교 아래까지 왔습니다. 향월에서 정거마을까지는 먼 거리가 아니지만 지난밤 친구들 안녕이 궁금해 빨리 만나고 싶어서였습니다. 정거 벽화마을을 처음부터 찬찬히 봐야 하지만 친구들이 모여있는 벽화골목 끝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마을끝 바다에는 주민들.. 2013. 12. 11.
가덕도 선창에서 눌차왜성까지 걷기 11월 17일 가덕도에서 1박 2일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었습니다. 새바지마을의 왕바지에서 1박을 한 친구들은 17일 오전에 외양포 탐방이 예정되어 있었기에 대충 시간을 맞춰 가덕도 선창으로 갔습니다. 선창은 물가에 배를 대거나 하는 그런 뜻이 있기도 하지만 가덕도 입구의 마을 이름입.. 2013. 11. 28.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김장했습니다 김장을 어제 마쳤지만 지금도 몸이 찌부둥합니다. 김장이 힘들긴 힘들었나 봅니다.^^ 금요일부터 추워진다기에 서둘렀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배추를 캤습니다. 자잘한늠들 빼고 280여포기며, 양이 많아 다른 밭에 건 심심할 때 쌈이나 싸 먹자며 그냥 뒀습니다. 280여포기는 부모님과 우리 삼남매의 김장입니다. 마늘까기와 생강까기, 양념버무리기 등이 손이 많이 가는데, 마늘까기는 마을쉼터 어르신들께서 도와 주었으며, 여름 내 따 말리는 고추는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닙니다만 땅을 놀릴 수 없다며 해마다 올 해가 마지막 농사다며 파종을 하지만, 이듬해면 부모님은 또 고추를 심고 배추를 심습니다. 다른 해와 달리 고추 심는 날 잠시 도와주고 그 후론 고추 한 번 제대로 따지 못했으며, 배추를 심는지 마르는지도 .. 2011. 12. 12.
비지찌개에 김장김치 척 걸처 하하 1년 먹을 김장을 했습니다. 4가구가 먹을 김친데, (엄마 계산으로)200포기가 좀 넘는다고 했습니다. 옛날처럼 나무 할 일 없고, 연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이엉 이을 일 없으니 겨울 맞을 준비는 김장으로 끝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일이라고 몸살이 나더이다. 어마마마 말씀, 댕기는 거 하고 .. 2010.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