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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김승기10

오얏꽃(자두꽃) 유실수의 꽃은 멀리서도 달다. 그중에 비파나무의 꽃과 오얏꽃이 가장 달다. 언제 피어날까 하며 오며가며 보았는데, 어느 사이 하얗게 피어 하늘을 가렸다. 오얏은 자두의 순 우리말로 오얏꽃은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꽃문양이다. 자도(紫桃)를 자두로 부른다. 또 오얏나무라 하고 이(李)라고도 한다. 3.. 2008. 4. 6.
이제 피어나는데 할미꽃이라니… 날이 따뜻해지면 유난히 기다려지는 꽃이 할미꽃이다. 할미꽃(Pulsatilla koreana)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며, 한자로 백두옹(白頭翁)이라고 한다. 흰색의 깃털처럼 덮여서 늘어진 모습이 마치 할머니 머리 모양과 같다고 하여 '할미꽃' 또는 '할머니꽃'이라고도 한다. 할미꽃속은 북반구에 약 .. 2008. 3. 13.
벚꽃에게 "매화야~ " 하기는 없기! 어제, 짧은 글을 읽는데 매화와 벚꽃을 구별할 줄 모른다는 것이다. 꽃 사진을 찍거나 꽃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외에는 충분히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어 비슷한 여러 봄꽃들이 흐드러지기전에 정리한다.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 오는 소리를 .. 2008. 3. 1.
참취꽃 가을이니 구절초 한송이 만나고 싶었다. 구절초 보다 귀한 층층잔대는 만났는데, 정작 구절초는 만나지 못하고 구절초와 비슷한 참취꽃만 담았다. 참취 - 김승기 자연을 알지 못하는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은 모르지 함께 사는 세상 봄철 식탁에서 입맛 돋우는 향그러운 취나물이 어떻게 싹을 틔우.. 2007. 9. 26.
가을의 손짓 마타리 들길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이 마타리이며, 코스모스보다 더 아릿하게 흔들리며 제 존재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꽃이다. 마타리 : 마타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7~9월에 노란색의 꽃이 피고, 10월에 씨앗이 여문다. 관상용으로 심고 어린잎은 식용하며, 한방에서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 2007. 9. 2.
털별꽃아재비 이늠은 정말 볼품없는 꽃이며 작긴 왜 또 작은지 - 생쥐의 이빨처럼 생긴 꽃이다. 미몹의 관솔님의 글이 생각나서 관솔님의 블로그에서 열심히 찾았다. 제목을 잊은 바람에 페이지마다 하나씩 넘기면서 -- 관솔님이 이야기하는 털별꽃아재비 이 녀석은 못생겨서 안찍을려고 피해 다니다가 담았는데 털.. 2007. 6. 17.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50㎝ 정도 자라는 줄기에는 별 모양의 털들이 나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모여나고 잎자루가 길며 5갈래로 갈라졌으나, 줄기에서 나오는 잎에는 잎자루가 없으며 3갈래로 나누어져 있고 갈라진 조각들도 끈처럼 생겼다. 노란색의 .. 2007. 5. 16.
하얀꽃 이야기 잠깐 들에 나가보자. 땅부터 하늘 위까지 하얗다. 토끼풀꽃이 우주를 그리고 이팝나무꽃이 바람난 처녀 치맛자락이 되어 하늘끝에서 나부낀다. 절집에는 하얀수국이 종이공처럼 매달렸으며, 향기를 훔치는 이가 얼마나 많으면 찔레는 가시를 잔뜩 세웠는지. 덜꿩자리에는 노린재나무꽃이 다시 별로 .. 2007. 5. 12.
조팝나무꽃 - 07 - 2 얼마전 비가 살짝 내리는 날에 조팝나무꽃을 처음으로 담아 올렸으며, 오늘은 함박눈이 내린듯한 조팝나무꽃을 담았다. 앞의 게시물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조팝나무는 줄기에 다닥다닥 달린 작은 흰 꽃들이 마치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여서 '조밥나무'라고 하던 것이 발음이 강해져 '조팝나무'가 .. 2007. 4. 5.
봄에 피는 눈꽃 조팝나무꽃 매화꽃이 지고 나면 눈이 내린 듯 하얀 조팝나무꽃이 핀다. 조팝나무는 울타리용이나 경계표시로 주로 심는데, 앙증맞게 작은 하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은 잔설이 나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줄기에 다닥다닥 달린 작은 흰 꽃들이 마치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여서 '조밥.. 2007.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