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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매화69

3월 텃밭풍경, 고향의 봄 얼겠다 진짜 봄입니다. 개울물 흐르는 소리가 또랑또랑하며 찔레순이 제법 티가 납니다. 여기는 농지가 거의 외지인 소유다보니 3월이 되었다고 다른 농촌처럼 분주하지는 않지만, 간혹 거름을 내고 나무를 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텃밭에서 본 풍경입니다. 여기가 평상이 있는 곳이다.. 2016. 3. 12.
고추밭 정리와 돼지감자 캐기 3월 7일 비가 그쳤다고 땅이 바로 마르지 않지만 텃밭으로 갔습니다. 화요일 부산에 가야 하기에 텃밭일을 열심히 해야 하거든요. 봄이 어디까지 왔는지 텃밭을 둘러보며 확인 후, 복분자나무가 있는 작은 고추밭을 정리했습니다. 고춧대는 이미 뽑았기에 지지대와 줄을 걷으면 됩니다. .. 2016. 3. 11.
매화꽃밭에서 누가 가장 행복할까 3월 3일 야생화를 만나고픈 마음에 동네 야산을 헤매다 동생네 텃밭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그 주위에는 매실밭이 여럿 있는데 지치긴 했지만 꽃이 곧 에너지원이다보니 그 중 한곳에서 매화와 놀았습니다. 매화가 많이도 피었습니다. 꽃도 향기도 이쁩니다. 여러 나무중에 유독 한 나무에.. 2016. 3. 8.
이제 매화가 피어도 안심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황포돛대뒤 산으로 갔습니다. 혹시 눈먼 봄풀꽃이 있을까 하고요. 동네지만 7년여만에 간듯 한데 그동안 풍경이 많이 변했습니다. 해안도로변의 밭에도 매실나무가 심어져 꽃을 피웠으며, 옛날에 옥녀꽃대를 만났던 곳으로 가니 마치 농장처럼 울이 있고 매화꽃이 가득 .. 2016. 2. 22.
2월 초순 텃밭풍경, 땅도 꽁꽁 웅덩이도 꽁꽁 오랜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어제 기온은 영하 6도였습니다. 바람이 많고 기온이 낮은 텃밭이다보니 텃밭으로 오르는 길이 얼었으며 밭도 꽁꽁 얼었고, 이런저런 것들이 바람에 날려 엉망이 되었습니다. 땅이 얼어 갈라졌으며 속도 얼었습니다. 연통도 꽁꽁얼었는데 통마다 언 모양이 제 .. 2016. 2. 3.
성탄절과 겨울 모두 실종 성탄절이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우리집도 딸들이 없다보니 크리스마스트리도 만들지 않고 두 노인네만 쓸쓸한데, 우리 앞집도 자녀들이 모두 객지에 나갔다보니 성탄트리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여긴 시골이다보니 매년 성탄캐럴은 인터넷에 접속해야 들을 수 있으며, 성탄 새벽에 교.. 2015. 12. 25.
12월 텃밭풍경, 매화가 벌써 피었네 어제(12월 19일) 오전엔 영하였지만 낮시간엔 아주 포근했습니다. 하여 오랜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포근한 날씨이긴 하지만 겨울이다보니 텃밭과 주변 모두 황량했습니다. 얼음이 얼었으며, 낮 1시가 되었지만 응달진 곳엔 서리가 녹지않고 있었습니다. 며칠 영하의 날씨였다보니 수국은 .. 2015. 12. 20.
첫 얼음과 첫 서리 12월 5일 토요일 다른 날 보다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내일 김장을 하기에 배추를 캐야 했거든요. 텃밭으로 가는 길섶과 빈논에 서리가 내렸기에 걸음이 더 빨라졌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기에 잠시 짬을 내 텃밭을 둘러봤습니다. 첫 얼음입니다. 연통에 첫 얼음이 얼었.. 2015. 12. 5.
탐낼만큼 아름다운나무의 열매, 매실수확하다 6월 7일 매실을 땄습니다. 오전 8시 20분 아버지의 매너콜 두 통 있었는데 늦게서야 봤는데 그때는 얼라아부지가 이미 텃밭으로 갔었기에 굳이 확인전화를 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집 좀 치우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텃밭에 도착하니 매실나무 두 그루의 매실이 제법 떨어져 있었는데 아버지.. 2015. 6. 9.
성흥사의 잘 생긴 살구나무꽃 의문을 풀다 진해 웅동 성흥사의 주차장에는 늙은 살구나무가 있습니다. 몇 년전 늙은 매화나무라고 올렸으니 후에 주지스님께 살구나무입니까 매화나무입니까 여쭙기까지 했지만, 스님 또한 확실한 답을 주지 못 했는데 자세히 보니 살구나무였습니다. 매화와 살구는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며, 꽃.. 2015.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