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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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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먹는 김치 동치미 담그기 11월 29일 "늦가을 시장에 무가 나올 때가 되면 의원들이 문을 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는 영양과 효능이 좋은 식재료입니다. 3년 만에 동치미를 담급니다. 엄마가 담그니 배운다고 생각하며 시키는 대로 했지요. 동치미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먹는 김치라는 뜻입니다. 순수 우리말을 한자로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한자에서 비롯된 우리말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리나라 세시풍속을 적은 《동국세시기》 11월 초에 작은 무로 김치를 담그는데 이것을 동침(冬沈)이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겨울 동(冬)에 김치를 나타내는 침(沈) 자를 써서 동침으로 표기했다가 동치미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고려 중엽의 시인 이규보는 무를 장에다 넣어 먹으면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물에 절이면 겨울 내내 먹을 수 .. 2020. 12. 8.
김장 무 수확하여 보관하기와 무청 삶아 말리기 11월 28일 9월 6일에 종자 파종한 김장 무를 수확했습니다. 너무 피곤하여 자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무시 얼라 뽑아라 하시기에 둘이서 따로 텃밭으로 갔습니다. 바람이 심했는지 박스가 날려 텃밭에 있기도 했습니다. 다른 집과 달리 무 종자를 파종할 때 비닐멀칭을 하다 보니 개수는 많은데 무가 자잘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무는 한 개를 구입하면 벅찰 정도인데, 우리 무는 나물 한 대접을 하면 꼭 맞는 양으로 한 끼용입니다. 요즘 무 나물이 달고 맛있다 보니 매일 무나물을 하거든요. 먼저 텃밭으로 간 사람이 무얼 하는지 무를 다 뽑은 후에 무 밭에 나타났습니다. 엄마 말씀처럼 생기기도 잘 생겼습니다.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1년생 또는 2년생 식물로 원산지는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입니다. 겨울무는 당분이 .. 2020. 12. 7.
김장 무 겉잎 제거와 솎음무 김치 담그기 11월 6일 김장 무가 다른 집의 무보다는 어리지만 잎이 좋습니다. 김장 무는 무가 잎보다 더 좋아야 하기에 영양분이 잎으로 올라가지 않도록 겉잎을 제거했습니다.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1년생 또는 2년생 식물로 원산지는 대한민국과 중국, 일본입니다. 겨울무는 당분이 많고 조직이 단단하여 어떤 요리를 하여도 풍부한 맛을 내는데요,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으로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분이 약 94%, 단백질 1.1%, 지방 0.1%, 탄수화물 4.2%, 섬유질 0.7%가 들어 있어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은 큰 식재료입니다. 무는 예로부터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무에 다량 함유된 디아스타아제라는 소화효소가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입니다. 무 한 개는 20c.. 2020. 11. 10.
김장 무 파종 할 밭 만들기 / 포기하고 싶었다 8월 23 ~ 30일 김장 무 수확은 김장 배추보다 빠릅니다. 뿌리 식물이기에 얼면 안 되기에 그렇습니다. 김장 무를 파종할 밭을 만들었습니다. 얼라아부지 왈, 쎄가 빠진답니다. 연일 폭염인데 둘이서 텃밭 일을 하는 주말과 휴일에는 더 더운 것 같습니다. 김장 무와 자색 무를 파종할 밭입니다. 싹이 난 쪽파를 파종했었는데 모두 뽑고, 우선 먹을 배추를 파종했었는데 장마와 폭염으로 모두 녹아내렸기에 뒤쪽의 한랭사도 철거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관리기로 갈면 될 텐데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공부하는데 엄마가 공부 말씀을 하시면 하기 싫듯이 잔소리가 될까 봐 보고만 있었습니다. 예초기 작업을 했더니 그나마 밭 꼴이 났으며 관리기 작업이 수월한 모양입니다. 관리기로 몇 번이나 밭을 갈았습니다. 저는 호미로 갈.. 2020. 9. 6.
김장무 수확과 보라남 굴깍두기 / 무와 청의 영양소와 보관법 11월 25일 서리가 내리기전에 김장무를 수확했습니다. 서리가 내리면 바람이 들기 때문입니다.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무수, 무시라고도 부르며 중국을 통하여 들어왔는데,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다고 합니다. 재래종무는 길이가 20㎝ 정도되며, 깍두기나 김치.. 2018. 11. 30.
동치미 담근 날 저녁밥상엔 무청 된장국이 11월 11일 김장무가 밭입니다. 너무 쏘물어 솎아 주어야 뿌리가 굵어질테니 솎아 동치미를 담기로 했습니다. * 쏘물다(소물다)는 '물건의 사이가 비좁거나 촘촘하다'는 경상도 말입니다. 붉은무 홍반장이 기대 이상입니다. 동치미 색을 낼겸 홍반장도 솎았습니다. 무청은 잘라 널겁니다. 동.. 2017. 11. 20.
김장, 마치 김치공장 같다 12월 9~11일 9일 오전 10시쯤 날씨가 풀리기에 혼자 텃밭으로 가서 배추를 캤습니다. 오후에 아버지와 함께 배추를 캐기로 했는데 오후에 대통령 탄핵 투표 생방송을 보기 위해 혼자 갔습니다. 310포기중 50(+5)포기는 근처 식당에 팔고 20여포기는 겨울에 먹기 위해 두고 나머지는 다 캤습니다.. 2016. 12. 12.
깅장용 무와 적운무 뽑고 무청 엮고 11월 27일 먼길을 다녀와 피곤했지만 날씨가 추워진다기에 김정용 무를 뽑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보다 먼저 오셔서 무를 뽑고 계셨습니다. 언제나 제가 느리네요. 9월 3일에 씨앗파종한 무는 밭에서 2개월 20일 넘게 자라 수확을 했습니다. 서리가 내렸으며 첫얼음도 얼었기에 무에 바람.. 2016. 11. 29.
2016년 마지막 제타살포와 풀베기 11월 18일 시설농가와 달리 텃밭의 한해 농사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큰동생이 김장용 무를 뽑으러 오겠다고 하여 텃밭으로 가서 제타비료를 물에 타 두었습니다. 김장용 배추와 무밭에 살포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른해와 달리 웃거름 한 번 하지 않고 제타비료만 살포하고 있는데 2016년 마.. 2016. 11. 23.
가을 파종 채소 자란 정도와 대파 이식 10월 27일 - 9월 씨앗파종 채소(청경채·케일·시금치·상추·겨울초·적갓·두메부추·대파) 자라는 정도 - 김장배추 정식과 적양배추 모종 파종에 이어 9월에 여러 종류의 채소를 씨앗파종하거나 모종, 구근 파종을 했습니다. 짧게는 한달이며 길게는 약 두 달이 된 채소들의 자란 정도.. 2016.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