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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무청11

김장무 겉잎 솎아 무청만들고 솎음김치 담그다 10월 26일 그야말로 텃밭농사입니다. 잡초가 나면 나는갑다하며, 파종후는 거의 나몰라라하니까요. 두 달전에 씨앗 파종한 김장무밭입니다. 비닐멀칭을 하지않았다보니 북주기도 생략했으며 잡초도 그대로입니다. 그렇지만 잎이 무성하여 겉잎은 속아주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농협에서 종자를 구입했는데 무 크기가 고르지않습니다. 그러나 크기에 관계없이 김장무 겉잎을 솎았으며 어린 무도 뽑았습니다. 그래야 옆의 무가 크게 자랍니다. 한 손으로 무를 잡아 다른 손으로 무의 늘어진 겉잎을 떼어 주는 일입니다. 일조량이 적다보니 잎이 무성합니다. 김장무밭이 조금 가벼워진 듯합니다. 고랑의 초록색은 대부분 냉이인데 나물과 튀김을 하기 위해 남겨두었습니다. 겉잎을 제거하면서 어린 무도 뽑아 함께 김치를 담급니다. 겉잎은 삶아 .. 2022. 10. 30.
11월 텃밭 풍경과 김치 담그고 무청 삶아 나물 … 11월 15일 벌써 보름 전의 일입니다. 그동안 뭘 했을까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흐릅니다. 날씨가 좋다보니 김장 채소들이 잘 자랍니다. 올해는 벌레도 없네요. 씨앗이 생명력이 강한지 쑥갓을 파종하여 밭을 갈아엎었는데도 싹을 내어 시금치 밭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재 파종한 시금치와 겨울초입니다. 엄동설한을 견뎌낼까 싶을 정도로 아주 여립니다. 케일, 봄동, 왜당귀 밭입니다. 케일 잎이 건강하며 봄동은 본잎이 났고 왜당귀의 새싹은 볏짚을 이불 삼아 자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이슬에 청때가 생겼습니다. 마늘밭이며 밭두렁에는 완두콩이 있습니다. 마늘도 본잎이 났으며 완두콩은 덩굴손이 생겼습니다. 한때는 좋아했던 공간인데 뱀이 자꾸 나오는 곳이다 보니 돌아서 다니게 되는 상추와 정구지가 있는 .. 2020. 11. 30.
김장무와 자색무 보라킹 수확, 팔이 빠지는 줄 알았네 11월 26 ~ 27일 김장무 첫 파종일은 8월 27일이었으며 태풍으로 인해 3번 더 파종했습니다. 어쨌든 첫 파종하여 3개월만에 수확을 했습니다. 기온이 자꾸 내려갈 것 같아 일요일까지 기다릴수가 없어 혼자 용감하게 무를 뽑았습니다. 뿌리가 튼실한 무만 우선 뽑았습니다. 무는 십자화과의 초.. 2019. 11. 29.
김장무 수확과 보라남 굴깍두기 / 무와 청의 영양소와 보관법 11월 25일 서리가 내리기전에 김장무를 수확했습니다. 서리가 내리면 바람이 들기 때문입니다.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무수, 무시라고도 부르며 중국을 통하여 들어왔는데, 우리나라 채소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다고 합니다. 재래종무는 길이가 20㎝ 정도되며, 깍두기나 김치.. 2018. 11. 30.
김장무 겉잎 제거 후 솎음무 2차 김치담그다 10월 29일 김장무밭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한 번 솎아 김치를 담그고 먼곳에 한 번, 이웃에 한 번 솎아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쏘물기에 한 번 더 솎기로 했습니다. 이후에 한 번 더 솎아 동생네에게 주기도 했습니다. 고랑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양 이랑의 무가 자랐으며 잡초도 .. 2018. 11. 14.
동치미 담근 날 저녁밥상엔 무청 된장국이 11월 11일 김장무가 밭입니다. 너무 쏘물어 솎아 주어야 뿌리가 굵어질테니 솎아 동치미를 담기로 했습니다. * 쏘물다(소물다)는 '물건의 사이가 비좁거나 촘촘하다'는 경상도 말입니다. 붉은무 홍반장이 기대 이상입니다. 동치미 색을 낼겸 홍반장도 솎았습니다. 무청은 잘라 널겁니다. 동.. 2017. 11. 20.
깅장용 무와 적운무 뽑고 무청 엮고 11월 27일 먼길을 다녀와 피곤했지만 날씨가 추워진다기에 김정용 무를 뽑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저보다 먼저 오셔서 무를 뽑고 계셨습니다. 언제나 제가 느리네요. 9월 3일에 씨앗파종한 무는 밭에서 2개월 20일 넘게 자라 수확을 했습니다. 서리가 내렸으며 첫얼음도 얼었기에 무에 바람.. 2016. 11. 29.
김장무 솎은 날 저녁밥상은 구수하고 푸짐했다 10월 10일 전날 김장무밭의 한랭사를 걷고 10일 뭇잎과 무를 솎았습니다. 김장무 파종 한 달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랭사 설치, 북돋우기를 했으며 웃비료 대신 제타살포를 했고 9일 한랭사를 걷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텃밭일을 할까 집에 갈까 망설이다가 더웠던 여름.. 2016. 10. 14.
김장배추 포토파종하여 수확, 김장하기(8월 15일~12월 4일) 8월 15일 이 더운날 배추 파종이라니 말이 됩니까? 그래도 부모님은 늦다며 재촉을 했습니다. 배추 모종을 구입해 파종하는 게 아니고 배추 씨앗 포토파종입니다. 아무리 농사를 짓는다고 했지만 이건 혹사야. 명가배추와 알찬노랑 씨앗파종을 600 이상했으며, 여름에 실패한 청경채 다시 .. 2013. 12. 12.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김장했습니다 김장을 어제 마쳤지만 지금도 몸이 찌부둥합니다. 김장이 힘들긴 힘들었나 봅니다.^^ 금요일부터 추워진다기에 서둘렀는데, 지난주 목요일에 배추를 캤습니다. 자잘한늠들 빼고 280여포기며, 양이 많아 다른 밭에 건 심심할 때 쌈이나 싸 먹자며 그냥 뒀습니다. 280여포기는 부모님과 우리 삼남매의 김장입니다. 마늘까기와 생강까기, 양념버무리기 등이 손이 많이 가는데, 마늘까기는 마을쉼터 어르신들께서 도와 주었으며, 여름 내 따 말리는 고추는 여간 손이 많이 가는 게 아닙니다만 땅을 놀릴 수 없다며 해마다 올 해가 마지막 농사다며 파종을 하지만, 이듬해면 부모님은 또 고추를 심고 배추를 심습니다. 다른 해와 달리 고추 심는 날 잠시 도와주고 그 후론 고추 한 번 제대로 따지 못했으며, 배추를 심는지 마르는지도 .. 2011.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