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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밥도둑6

전어 속젓 담그기 도전 9월 5일 ~ 10월 1일 8~9월에는 전어회가 밥상에 자주 오릅니다. 바닷가다 보니 아침이나 밤에 전어 배가 들어오면 마을 방송을 합니다. 덕분에 수족관의 전어가 아닌 싱싱한 전어회와 구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참 좋은 동네라고 합니다. 9월 5일 역시 마을 방송을 듣고 횟집으로 가서 전어 1kg을 구입했습니다. 전어 속젓 담글까? 마을 횟집에 가면 밑반찬으로 전어 속젓이 나오는데, 매운탕보다 전어 속젓에 손이 더 가니 밥도둑입니다. 비늘을 친 전어를 깨끗이 씻어 배 쪽으로 칼을 넣어 내장을 꺼냅니다. 전어 밤젓이라고 담그기도 하는데 전어 밤은 아주 조그맣기에 내장 전체를 담그기로 했습니다. 엄마께서 내장에 뻘이 있으면 소금물에 씻어 담그며, 뻘이 없을 경우 그대로 담그면 된다고 했습니다... 2020. 10. 7.
탱글탱글 쫄깃쫄깃 간장새우 / 추석 밑반찬 3 추석 밑반찬 세 번째는 대하철인 요즘이 적기인 간장새우를 담글겁니다. (우리 동네)자연산 대하가 (물량에 따라 가격이 다르긴 하지만)마리 당 7,000원 하기에 대하대신 흰다리새우로 담글겁니다. 장수와 호사의 상징인 새우류는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의 전령사로 새우.. 2018. 9. 23.
초가을 밥도둑 전어회와 전어구이, 우리는 이렇게 먹습니다 8월 22일 전어(錢魚) 장만하는 걸 22일 찍어서 그렇지 훨씬 전 부터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먹고 있습니다. 바닷가 동네다보니 오전에 전어잡이 배가 들어오기도 하며 늦은 밤에 선창에 들어 오기도 하다보니, 다른 동네 주민보다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자주 먹는 편이며 전어는 초가을 별미.. 2018. 8. 30.
초여름 밥도둑 마늘종(쫑) 간장장아찌 5월 3일~17일 마늘밭입니다. 지난해 추석에 파종한 마늘인데 잘 되었습니다. 밭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차지하며 재배되는 작물이 마늘로 7~8개월간 밭에서 재배가 됩니다. 마늘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비늘줄기가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양파와 마늘은 우리가 외래종의 허브에.. 2016. 5. 22.
더덕구이와 무침, 향으로 먼저 먹다 11월 20일, 비 대신 하늘이 개이기에 도라지와 더덕을 캤습니다. 제사가 있기에 도라지를 캤으며, 도라지를 캐는김에 옆에 있는 더덕도 궁금하여 캤습니다. 2년생으로 접어드는 도라지와 더덕잎의 5월 1일 모습인데, 이때 더덕잎은 쌈이나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11월 20일, 도라지씨방은 .. 2015. 11. 23.
다이어트 스톱! 여수 간장돌게장 7일 오전, 서울의 정희(우근 김정희 http://blog.daum.net/hangle114)씨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친정아버지께서 위내시경을 하기 위해 내시경실에 입실하셨기에 통화 정도는 할 수 있었습니다. 정희씨 뜬금없이 돌게장을 보내 주겠다는 겁니다. 서울에 바다가 있는 것도 아니며, 정희씨가 .. 201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