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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봄맞이꽃6

정구지밭 잡초매다 3월 24일 겨울에 많이 가물었는데 때가 되니 정구지가 자랐으며 잡초도 자랐습니다. 아직 정구지를 한 번도 베지 않았지만 잡초를 매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마른 정구지잎이 거슬려서요. 매화향이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잡초는 다양한데 그중에 가장 거슬리는 잡초는 개갓냉이입니다. 마른 줄기에 씨방이 졸졸이 붙어 있었는데 씨앗이 많이 떨어졌을 겁니다. 떨어진 씨앗은 금방 싹이 나겠지만 우선 남아 있는 개갓냉이의 깊은 뿌리를 뽑았으며, 뒷고랑쪽으로 토끼풀이 많았기에 호미질이 힘들었습니다. 다른해 같았으면 벌써 밥상에 올렸을 정구지인데 아직 그대로입니다. 게을러진 건 아닌데 나이탓인가 봅니다. 중간에 커피를 한 잔 끓여 마시고 정구지밭 전체를 다 맸습니다. 하얀민들레와 봄맞이꽃은 두었습니다. 봄맞이꽃은 화분에 심으.. 2022. 3. 27.
애기봄맞이꽃은 처음, 봄맞이꽃과 비교 두동의 논에서 뚝새풀과 놀다보니 여러 풀꽃을 만났는데, 애기봄맞이꽃은 처음만났습니다. 그동안 봄맞이꽃을 볼 때 너무 작구나 했는데 애기봄맞이꽃은 병아리눈물만 했습니다. 또 봄맞이꽃과 달리 키가 컸으며, 꽃줄기가 많았는데 위에서 보니 별을 쏟은 듯 했습니다. 애기봄맞이꽃은.. 2016. 4. 23.
봄맞이꽃이 핀 걸 유자밭 주인은 모른다 유자밭은 언제나 비어있습니다. 이 밭 주인은 연세가 있는 부부입니다. 오래전에는 유자를 거뤄 판매를 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가덕도유자가 많다보니 그만둔건지, 자녀들이 자라서 그런지, 연세가 있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내가 유자밭에서 밭 주인을 만난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그.. 2010. 4. 27.
차마 다가갈 수 없는 봄맞이꽃 대나무로 커튼봉을 만들고 싶어 대밭으로 갔습니다. 한 눈 팔지않고 갔을리가 없지요. 개울물 소리를 동무삼아 현호색, 으름덩굴꽃, 냉이꽃, 진달래, 민들레, 제비꽃 등등 많은 봄꽃을 만났습니다. 마음에 꼭 드는 대나무를 골라 준비해간 톱으로 잘랐습니다. 2m가 조금 넘다보니 지팡이로 쓰기에는 길.. 2009. 4. 8.
웅천왜성에서 어긋난 봄 나들이 즐기기 어긋난 벚꽃 나들이 - 우리, 시내는 그렇지? 외지인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는 나가지 말자 - STX근처의 밥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계산을 하니 쥔장께서 그러신다. 며칠전에는 혼자 오셨더니요 - 많은 손님으로 붐비는 밥집인데 어떻게 기억을 할까 - 며칠전 노란제비꽃을 만나고 싶어 어은동 근처의 산을 .. 2008. 4. 6.
봄맞이꽃 앵초과의 일년 내지 이년초이며, 들과 산에 절로 나며, 작고 하얀 꽃이 핀다. 아직 봄을 맞지 못한 분들이 계신다면 아래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주말을 맞아 들로 산으로 봄맞이 가시길 -- 봄맞이 가자 - 김태오 작사 / 박태현 작곡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너도 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 2007.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