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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봉선화과3

물봉선과 고마리와 며느리밑씻개 10월 3일 도랑가에 물봉선이 핀지는 한 달이 된듯 합니다. 도랑가뿐 아니라 빈논에도 피며 언덕에도 피는 가을 들꽃입니다. 물봉선은 봉선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습지에서 자랍니다. 물봉선은 물을 좋아하는 봉선화라는 뜻입니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유연하며 마디가 튀어 나왔습니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꽃차례의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8~10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홍자색입니다. 산이 깊은 곳엔 노란색 물봉선도 피고, 조금 더 깊으면 흰색 물봉선도 어우러집니다. 홍자색 꽃은 꽃자루가 길게 뻗어 있으며,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올해는 물봉선을 넘기려고 했는데 배추밭 언덕에 고마리가 하얗게 .. 2020. 10. 10.
봉숭아 뽑아 버리느니 꽃물 들이자 6월 29일 참깨를 옮겨 심으려니 옆의 큰 봉숭아가 자꾸 걸렸습니다. 그곳에는 시금치, 상추 등이 발아하여 자라고 있거든요. 하여 봉숭아를 뽑아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려 하니 뿌리가 억세어 부러졌습니다. 처음엔 버렸었는데, 참깨를 심다 말고 버리느니 꽃물을 들이자 싶어 봉숭아꽃을 땄습니다. 밭이라고 하여 따로 거름을 하거나 하지 낳았는데 기본 거름이 있다 보니 다른 곳의 봉숭아보다 튼튼합니다. 주변에 쑥갓과 상추가 자라고 있다보니 꽃을 좋아하지만 뽑아야 했습니다. 봉숭아 한 포기에서 꽃물을 들이고 남을 양이 나왔습니다. 6월 9일에 파종한 쑥갓과 상추, 배추입니다. 쑥갓과 상추는 벌레가 먹지 않지만 배추와 케일, 청경채는 벌레가 좋아하기에 한랭사를 씌웠습니다. 5월 21일 대파밭을 정리하면서 옮겨 심은 .. 2020. 7. 10.
봉숭아 꽃물 들이기, 예쁩니다 7월 13일 정구지를 캐다말고 봉숭아꽃을 땄습니다. 비가 내리니 곧 집으로 갈테니 집에 가서 꽃물을 들이려고요. 봉숭아는 봉선화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남부가 원산지입니다. 꽃의 생김새가 봉황을 닮아 봉선화라고도 부르며, 키는 60cm 정도이며 잎은 피침.. 2019.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