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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생명4

12월 텃밭풍경, 多事多樂했던 그곳 봄을 위하여 2014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어느해보다 多事多難했던 2014년이었지만, 텃밭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多事多樂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파종의 설레임,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 수확의 기쁨이 있었으며 이유가 있어 심어둔 꽃들이지만 여느 식물과 마찬가지로 새순을 틔워 꽃을 피.. 2014. 12. 31.
700년 잠에서 깬 아라홍련 7월 초 700년 잠에서 깨어난 고려蓮을 기억하시지요? 이 연꽃의 씨앗은 지난해 5월 경남 함안의 성산산성 발굴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발아에 성공한 지 1년 만인데, 함안군은 성산산성에서 발견한 연꽃 씨앗 10개 중 3개가 발아에 성공, 꽃대 9개가 올라.. 2010. 7. 29.
숨어 있는 포구 삼포에서 고동을 땄습니다 "이 분이 삼포 아재다." "삼포로 (어망)일 하러 간다." 아버지와 엄마는 어망일을 해 주기 위해 며칠씩 집을 비웠는데, 가끔 삼포로 일을 하러 가셨습니다. 어린날에, 삼포가 칠천도나 장승포처럼 거제 어디쯤인 줄 알았습니다. 삼포는 웅천의 괴정 너머 해양공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작은 포구였습니다... 2009. 8. 7.
바나나꽃배 띄워두고… 해마다 이맘때면 누구나 지나온 걸음을 돌아보며, 잊고 있었던 이들을 생각할 것입니다. 딱히 그가 보고싶다, 그립다 보다는, 그래도 생각나서 보고싶다 이렇게요. 참 이상한게요, 누군가가 '보고싶다'고 되뇌어보면 정말 막 보고싶어 집니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잊고 있었던 얼굴들이 막 떠오르지요? .. 200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