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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생선구이6

여름 떡전어 회와 구이, 생선구이집 같다 8월 13일 텃밭에서 내려오는데 횟집을 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 식사전이면 전어가져가서 밥 맛있게 먹으라고요. 집에 들려 가려고 했는데 집앞에서 친구와 딱 마주쳤습니다. 새벽에 조업한 전어는 아침이면 마을 방송으로 판매를 하곤 하는데 친구는 첫 전어잡이였다면서 수족관에서 뜰채로 전어를 건져 올렸습니다. 전어 중에서 최고의 맛으로 치는 진해 떡전어입니다. 떡전어는 진해만 어귀에서 자란 통통하고 넓적한 전어를 말합니다. 진해만 인근의 바다 밑은 무기 물질을 함유한 개펄 성분이 많은 데다 동식물성 플랑크톤이 풍부해 여기서 잡은 전어는 크고 고소하며, 거센 조류의 영향으로 근육질이 발달돼 쫄깃쫄깃한 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보통 가을 전어라고들 하는데 요즘은 기후 온난화 탓인지 언젠가부터 여름 휴가.. 2022. 8. 18.
씨앗 파종 봄채소 솎아 나누고 김치 담그고 쌈으로 먹고 5월 14일 종자파종한 봄채소를 솎을 때가 되었습니다. 약 한 달만입니다. 4월은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다보니 우리도 바빴지만 텃밭의 작물과 식물도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해가느라 바빴습니다. 엇갈이배추입니다. 빠꼼한 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히 났습니다. 그 흔한 농약 한 번 안 치고 한.. 2019. 5. 28.
카페 분위기의 생선구이집 어락, 늦은 점심이라 더 맛있었다 2월 3일 아침 식사를 하긴했나 할 정도로 사진찍는 일을 많이 했기에 배가 고팠습니다. 사진찍는 일이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하기에 잠시 쉴 때면 뜨신 커피나 간식을 먹기도 하는데, 우리가 어락으로 갔을 때는 점심시간이 훨씬 넘었었습니다. '어락'은 주남저수지로 가면서 찜을 한 밥집.. 2018. 2. 12.
도다리 쑥국, 못대에서 먹다 갯가에서 자랐기에 생일날에도 생선 미역국을 먹고 자랐는데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해 도다리, 고랑치, 개조개, 굴 등으로 미역국을 끓이거나 쑥, 김치국 등을 끓여 먹는데 이른 봄 가장 땡기는 국은 도다리 쑥국입니다. 진해 전어와 함께 진해만 도다리가 유명합니다. 며칠전 횟감용 도.. 2012. 3. 16.
진해 생선구이집 못대, 바다 맛이 가득 타지역민이라면 못대가 뭐꼬? 할 수 있는데요, '못대'는 '석쇠'의 경상도 방언입니다. 생선이나 기타 여러가지를 불 위에 직접 구울 수 있는 조리기구인 거지요. ▲ 경화장날 꼼장어와 김을 굽는 못대. 김 굽는 아저씨께서 얼굴도 나오도록 찍어라기에.. ^^ 지난해 초여름 생선구이 전문집 '.. 2012. 2. 28.
블로그 이웃과 부산 관광특구 누비다 어머니가 맺어준 인연 지난해 5월에 진해를 다녀간 규화언니와 누리가 왔습니다. 전남 곡성 석곡에서 진해까지 결코 가까운 거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규화언니는 가끔 누리와 우리집을 방문해 줍니다. 규화언니가 우리가 언제부터 인연이 되었는지 묻습니다. 2006년 1월 말경 행방불명된 우리 어머니 .. 2011.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