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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서정주12

보리문둥이와 소록도 탄식의 장소 수탄장愁嘆場 고흥 섬투어3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슬픈섬 소록도小鹿島 1, 보리문둥이와 소록도 탄식의 장소 수탄장愁嘆場 어릴때 하교때면 먼길을 걸어 집으로 오곤 했는데 그때 우리는 보리밭을 지나면서 "보리밭에 문둥아 해 다 졌다 나온나~"이런 말(노래?)을 했는데 성격상 직접 부르지는 않았을 .. 2014. 12. 19.
매화 절정 궂은 봄날이지만, 창원에서 벚꽃 소식이 들리니, 다음주면 진해도 벚꽃 소식이 있지않을까 합니다. 해가 좋은 오늘입니다. 며칠전에 노루귀를 만나러 갔다가 현호색의 봉오리를 만났으며, 언제나 먼발치에서 보던 매화밭으로 갔습니다. 아쉬움이라면 낮은 곳이라 매화와 바다를 함께 담을 수 없었지.. 2010. 3. 19.
연(蓮)꽃 - 09-1 빠르지요, 벌써 연꽃을 만나다니. 지난해부터 멀리가지 않더라도 연꽃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느 대가의 뜰 귀퉁이처럼 적은 면적이지만, 가까운 성흥사에 연밭이 조성되었기 때문이지요. 더보기 蓮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 2009. 6. 26.
蓮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蓮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蓮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엊그제 만나고 가는 바람아니라 한 두 철 전 만나고 가.. 2008. 7. 27.
경남 고성군 상리 - 엑스포 연꽃공원 - 수련(睡蓮)편 주변으로 맥주보리가 익어가고 있었다. 아직은 풋내가 더 강하지만. 새로운 풍경을 만나면 가끔 블로거 이웃분들에게 그 풍경을 보낼 때가 있다. 바로 답이 한 곳에서 왔다. 수련은? 수련 단지를 두 컷 담았는데 글을 적으면서 깜빡하고 그 풍경은 보내지 않은 것이다. 부랴부랴 다시 풍경을 보냈다. 이.. 2008. 5. 25.
홍매화의 마지막 봄 이제 매화는 처음처럼 드문드문 만날 수 있다. 겨울과 봄 사이에서 꽃을 피워낸 홍매화를 보고 ‘봄이 올까’ 조바심 내었던 우리는 잘 피워 낸 송이에서 안도의 숨을 쉬었는데, 이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날씨에 따라 다가오는 일요일에 한 번 더 담을 예정인데 날씨가 도와줄런지 모르겠기에 .. 2008. 3. 20.
비, 매화(梅花) 그리고 … 비가 내린다. 어지러운 발자국이 없는 날, 그러나 혼자 바빠 뛰었다. 매화(梅花) / 서정주 梅花에 봄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부빈다.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梅花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梅花향기에서는 .. 2008. 2. 26.
여신의 슬리퍼, ‘파피오페디룸’과 덴파레, 호접란 蘭은 蘭이란 이름만큼 그 값을 하는 꽃이며, 원예종으로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아직 원예종으로 잘 알려지지않은 것도 많다고 한다. 그것들을 통칭하여 야생란이라고 하며, 원예학적으로는 원예종과 야생종으로 분류가 된다. 또 자생환경에 따라 중국 한국 일본등 동북부지방에서 자라던 난은.. 2008. 1. 5.
가을의 뜰에 핀 소박한 꽃 봄꽃처럼 수줍지도 못하며, 여름꽃처럼 야하지도 않습니다. 곡식처럼 고개는 숙이지는 못하지만, 수수하게 다가오는 가을꽃들입니다. 지난주 예술촌 방문 때에 교정에서 담은 꽃과 며칠전 부산의 어느 밥집에서 담은 애기범부채와 수련입니다. ▲ 백일홍 ▲ 봉숭아 ▲ 하늘고추 ▲ 파라칸사스 열매 .. 2007. 10. 15.
함께 걷고 싶은 길 산에서 내려오니 마을버스가 막 도착하였다. 30여분 시간이 있으니 걸어야지. 봄에 향기로웠던 골목들, 바람개비꽃이 돌던 그 골목길들을 걸었다. 가을이야 - 그냥 혼자 흥얼거렸다. 쨍그랑 소리가 날 정도는 아니었지만 더 없이 좋은 날씨,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 ♬~ 이.. 2007.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