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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여름꽃49

진해 드림파크 목재문화체험장의 수련(睡蓮) 6월 7일 진해만 생태숲에서 탐라산수국을 만난 후 광석골 소류지의 동정을 살핀 후 목재문화체험장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살짝 더웠지만 걸을만했습니다. 진해구청 뒤로 진해만 생태숲, 광석골 쉼터, 청소년수련원, 목재문화체험장이 이렇게 펼쳐져 있는데 이 시설을 드림파크라고 합니다. 청소년수련원을 지나니 목재문화체험장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더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으며 항상 그 길로 다녔지만 돌계단 샛길로 내려가니 가족정원이 있었는데 너와지붕의 정자 몇 동이 있었고 시민들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앞으로는 장미 등이 피어 있었으며 멀리 시내의 지붕들도 보였습니다. 가족정원에서 산모롱길을 따라 걸으면 수국길이 있었는데 시간이 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수국이 피는 계절이니 가보고 싶습니다. 가족.. 2020. 6. 17.
오늘 텃밭에서 만난 여름 꽃 6월 8일 어제 구입한 수련을 심어야 했기에 피곤했지만 텃밭으로 갔습니다. 작물과 화초에 물을 준 후 수련을 심고, 쑥갓을 좀 딸까 하며 보니 꽃이 피어 몽땅 베었습니다. 베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 두어야지 하며 쑥갓 사진을 찍는데, 채송화도 피었으며 접시꽃도 피었으며 라벤더도 입을 열었습니다. 오늘 텃밭에서 만난 여름꽃들입니다. 텃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인 꽃길입니다. 붉은 찔레가 황금달맞이꽃이 만발했으며, 사이사이에 라벤더, 황금 조팝나무, 페튜니아, 채송화 꽃이 피었습니다. 수레국화와 꽃 양귀비입니다. 지난해 채종하여 가을에 파종했더니 아주 튼튼합니다. 라벤더입니다. 향을 느끼지는 못 했지만 라벤더라고 하니 좋은 식물이구나 생각합니다. 날개가 상한 배추흰나비가 라벤더에 계속 앉았습니다. 저의 후각.. 2020. 6. 8.
붉은 찔레꽃 피다 6월 2일 (블로그 개편 후 사진이 깨어지기에 휴대폰 사이즈 10%로 올려 봅니다. 적응하기 참 어렵네요.) 텃밭에 가니 붉은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어제도 피긴 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많이 피었습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우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 찔레꽃이 피면 생각나는 노래의 부분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찔레꽃은 하얀색인데 노래에는 붉게 핀다고 했는데, 이는 언젠가 이야기를 한 번 했습니다. 해당화가 아닌 붉은 찔레를 구입하여 베란다에서 키워 텃밭에 옮겨 심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꽃이 피었습니다. 번식력이 어마합니다. 찔레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우리나라 전역의 양지나 물가에서 자라고 일본에도 분포한다고 합니다. 포도나무 옆에 심었는.. 2020. 6. 2.
누가 텃밭에 꽃불을 놓았나 / 석산(꽃무릇)과 상사화 비교 9월26일 ~ 30일 "누구든 이별후의 그리움으로 목이 메는 가을이거든, 그리움으로 힘겹거든 선운사로 가라. 선운사 숲그늘엔 ‘그리움’으로 맺힌 꽃무릇이 지천이다. 쓴 소주 몇잔에 잊혀질 사랑이 아니라면, 영영 가슴 한켠에 남을 사랑이라면 꽃무릇의 가슴 저미는 사연과 타오르듯 세찬.. 2019. 10. 2.
함안 최고의 정자 무진정, 배롱꽃 피는 계절이면 무진장 생각 8월 25일 여름꽃인 배롱꽃이 피면 생각나는 곳이 있는데 함안의 고려동과 무진정입니다. 고려동은 기와집과 잘 어울리며 무진정의 배롱꽃은 이수정위로 낙하한 풍경이 멋스럽습니다. 동산정에서 읍내쪽으로 가다 유턴하여 함안천을 끼고 무진정으로 갔습니다. 함안군에서 관광과 여행객.. 2019. 9. 13.
함안 동산정(東山亭) 배롱꽃 질 무렵 풍경 8월 25일 함안으로 가는 길이니 고려동과 무진정, 함안시장만 둘러 보고 오기에는 걸음이 아까워 꼭 한 번씩 가본 무기연당과 장춘사를 검색하니 이 계절 별 풍경이 없었기에 '함안 배롱꽃'을 검색했습니다. '동산정'이 검색되었습니다. 함안천에 반영된 배롱꽃은 마치 함안천에서 붉은 꽃.. 2019. 9. 9.
함안 고려동유적지, 꽃대궐이 되었다 8월 25일 5일과 10일은 함안(가야)장날입니다. 함안장은 크며 물량이 많으니 고추 시세도 궁금했으며 여름이 가기전 고려동 배롱나무꽃을 만나기 위해 함안으로 갔습니다. 고려동은 함안으로 들어 가는 길목에 있다보니 고려동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580번지 내 위치.. 2019. 9. 7.
강진 무위사(無爲寺) 빨래 말리던 날 8월 3일 별바라기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강진 차밭을 지나 무위사로 갔습니다. 차밭과 백운동 정원을 관람한후 머지않은 거리에 있는 무위사로 갈 수 있었지만, 전날 작은 아이가 무위사에는 국보와 보물이 있다고 하여 작은 아이와 동행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달빛 한옥마을에서 출발하.. 2019. 8. 21.
강진 백련사, 들불처럼 피어나는 배롱나무꽃을 누가 막으랴 8월 2일 강진 다산초당에서 오솔길을 걸어 백련사로 갈 경우 1km였지만, 식구들이 걷는데 자신이 없어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시 약 3km였습니다. 혼자 같으면 걸어 갔을 텐데 함께라는 건 힘이 될 때도 있지만 짐이 될 때도 있습니다. 백련사를 여름휴가 일정에 포함한 건 다.. 2019. 8. 14.
강진 남미륵사 230년 무궁화와 연꽃방죽의 蓮 8월 2일 오전 6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예나 가면서 한 그릇 먹지하면서요. 결국 한 그릇은 도시락 만두와 찐빵이 되었지만 연꽃을 만나러 간다는 설레임에 얼라아부지에게는 남미륵사의 연꽃은 비밀로 했습니다. 남미륵사는 전남 강진군 군동면 풍동리에 있는데 장흥을 벗어나면 바로 만.. 201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