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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열매28

공기정화 식물 테이블 야자도 꽃이 피네 6월 9일 테이블 야자를 베란다에 내어 둔지 몇 년이 되었습니다. 구입을 할 때는 공기정화 식물이라고 하여 실내에 두었는데 자라긴 하는데 부실하기에 수경용으로 조금 더 구입하여 큰 화분에 심어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우리 텃밭이나 집의 식물은 보아주는 이가 없습니다. 오로지 나 홀로 관리를 하며 꽃구경을 합니다. 그래도 이 일은 힘이 닿는 데까지 반복할듯합니다. 집안에 식물 몇 포기쯤은 다 있을 겁니다. 아파트 생활이 주다보니 공기정화식물이 많을 텐데요, 공기정화 식물은 실내나 반그늘에서 성장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식물을 구입했으며 많이 죽이기도 했습니다. 실내에서 그것도 늘 한 자리에서 사철 변함없지 잘 자라주는 스킨답서스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반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테이블.. 2021. 6. 17.
장맛비 멎었을 때 만난 텃밭의 여름꽃 8월 12일 날씨 예보에는 오전에 구름이며 오후에는 해가 났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빗줄기는 갈수록 세차 졌기에 하루를 포기하고 한국 기행을 다시 보기 했습니다. 점심때쯤 되자 비가 멎었기에 얼른 커피를 끓여 텃밭으로 향했습니다. 일요일에 다녀온 후 처음입니다. 마당의 담장에는 계요등이 비에 젖어 있었으며, 일찍 파종한 다른 집의 참깨는 장맛비에 무르긴 했지만 수확을 했는데, 이 집의 참깨는 늦게 파종하더니 이제 깨꽃이 피었습니다. 작물은 부지런을 떨 필요까지는 없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인 듯합니다. 요즘은 모기로 인해 텃밭의 쉼터인 평상을 버리고 웅덩이 옆의 바구니를 올리는 곳에 커피를 둡니다. 그러면 수련을 바로 만날 수 있는데 수련 한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 2020. 8. 13.
장마철 텃밭 풍경 6월 25일 어제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잠시 그쳤습니다. 그런데 친정 가까이 가니 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장마긴 장마인 모양입니다. 아침 식사후 비가 그쳤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텃밭 열쇠는 항상 가지고 다니며, 장화도 친정에 있습니다. 도랑물이 세차게 흘렀으며 농로도 젖었으며, 풀잎마다 빗방울을 달고 있었습니다. 젖은 텃밭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접시꽃은 쓰러져 있으며, 하늘말나리 옆의 꽃창포가 피어 있었습니다. 텃밭의 꽃창포 중에 가장 늦게 피는 꽃입니다. 포도와 개량머루도 빗방울을 방울방울 달고 있었습니다. 비가 그치면 송이를 싸주어야 겠습니다. 지난해 치자 열매를 다 따지 않았더니 올해는 생장이 더디며 꽃도 많이 피지 않았지만 그래도 꽃이 피고 있기는 합니다. 도라지도 꽃을 피웠습니.. 2020. 6. 27.
단감 · 산초열매 따고 10월에 만난 열매들 10월 21일 사진찍어야 하는데 혼자 가서 단감을 따면 우짜노. 텃밭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단감을 따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다른해에 비해 아주 적게 열렸는데 대신 조금 굵은 듯 했습니다. 감나무의 단감은 까치밥이 되기도 하며 홍시가 되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장대로 따면서 조준을.. 2018. 11. 2.
텃밭 화초·채소들의 결실, 씨방과 씨앗(종자) 10월 13일 벌써 10월입니다. 올해농사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파종한 채소를 수확하고, 오며 가며 기쁨을 준 꽃들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평상으로 가는 텃밭의 꽃길입니다. 양쪽으로 많은 화초가 있는데 결실을 맺는 화초가 있는 반면 가을꽃을 피울 준비중인 식물도 있습니다. 꽈리.. 2018. 10. 22.
맷돌호박 수확과 폭염에 아주 잘 익은 수박 8월 8일 조금 앞서 간 얼라아부지가 고추밭 윗밭에서 맷돌호박을 따고 있었습니다. 우리 텃밭의 호박은 수확을 아직 하지 않았는데 현재 익고 있으며 호박꽃은 더 이상 피지 않습니다. 맷돌호박이 떨어질까봐 지지대를 받쳐두었는데 곧 따야 할 듯 합니다. 늙은 호박꽃과 폭염에 힘을 잃.. 2018. 8. 17.
6월 고향의 봄 텃밭, 꽃길만 걸었다 6월 6 ~ 24일 저의 놀이터이자 일터인 '고향의 봄 농원' 입구입니다. 입구에 섬초롱꽃이 피어 있으며 아래엔 지난해 옮겨 심은 꽃창포가 쭈삣쭈삣합니다. 6월 20일. 섬초롱꽃과 달아나는 고라니입니다. 18일, 요즘 일찍 텃밭으로 가는데 고라니가 텃밭 입구의 섬초롱꽃옆에서 잤는지 주변이 .. 2018. 6. 29.
5월 하순 텃밭풍경,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5월 21일우리나라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계절이 어디 있으랴만, 그중 5월은 가장 아름답습니다.몇 종류의 늦은 봄꽃이 피고 밥상의 기본 채소가 자라는 텃밭의 5월 하순 풍경입니다.텃밭 첫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풍경입니다. 작약이 졌으며 접시꽃이 봉오리를 맺고 장미가 붉으며 맞은 편.. 2018. 5. 28.
으름 열매를 그만 따고 말았다 10월 10~20일 이른 봄 보라색꽃을 피웠던 화려한 으름꽃이 열매가 되어 익었습니다. 가을은 역시 열매의 계절입니다. 10일 텃밭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보니 울타리쪽에 으름덩굴 열매가 여럿 달려 있었으며 울밖의 으름열매는 익어 속살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울밖으로 나갈 수 없어서 구경.. 2016. 10. 25.
폭염과 가뭄, 텃밭 작물 물주기 16일 새벽과 오전에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폭염은 여전하며 이 글은 열흘전의 글입니다. 8월 8일 날씨가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연일 35도 안팎입니다. 태어나 올 같은 더위는 처음같습니다. 집에만 있는다면 가물거나 장마가 와도 별걱정이 없을 텐데, 작은 텃밭을 하다보니 올 여름은 .. 2016.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