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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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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무궁화 천성관 퇴임. 퇴임식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것도 제헌절날 퇴임식을 가졌으니 기가 찼습니다. 우리나라가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하루하루가 불안합니다. 조중동 OUT, 삼성불매 뱃지를 달고 삼성생명에 갔습니다. 작은늠 0세 때 가입한 교육보험이 납입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지.. 2009. 7. 20.
애기똥풀 잠시 들일을 하였다.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밭을 기어 다니다시피 일을 하니 많은 땀을 흘리는 꾼이 아닌 그저 무늬만 일꾼이다. 두늠을 데려다 주고 해가 질 녘이지만 지사 과학단지쪽으로 나갔다. 세상이 아름답지 않느냐고 묻는다. 아름다움을 넘어 위대하지. 볼것이 많아 봄이라지. 걸음걸음 .. 2008. 4. 13.
방외인(方外人)은 죄가 없다 글의 출처 : http://blog.daum.net/mangch-com/3163275 ‘시대의 비판자, 귀속을 거부한 자유인’이라는 부제가 맘에 드는데도 맘 같지 않은 것은 그만큼 치열함을 잃었기 때문이리라. 이 나이에..하는 생각을 좀 떨쳐버리기 위해, 불씨삼아 부싯돌만 그어본다. 김시습이 살았던 시기는 세조의 왕위 찬탈과 같은 파.. 2007. 11. 6.
'이슬'에게 또 죄를 지었다. http://www.utoro.net 햇살은 벌써 풀섶에 박혔고, 발걸음 옮기는 횟수만큼 이슬에게 죄를 지었다. 그렇잖아도 아슬한 일생인데.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 김용택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나 홀로 걷는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 어린 참나무 잎이 지기전에 그대가 와서 반짝이는 이슬을 텁니다 나는 캄캄.. 2007. 8. 27.
죄를 많이 지은 날 - 송엽국과 달팽이 이른 아침부터 죄를 많이 지었다. 아침 식사도 준비하지 않고 냇가쪽으로 나갔는데, 작은 물고기가 노닐기에 붕어인가 싶어 돌맹이 몇개 던져서 잘 노는 물고기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끝물 자운영을 만나 까만 꼬투리가 있기에 벌여보니 씨앗이 없어서 풋내가 나는 꼬투리를 벌여 기어코 자운영 씨앗.. 2007.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