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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채소28

9월 씨앗 파종 채소 / 대파, 김장 무, 자색무, 적갓, 겨울초, 시금치 9월 6일 휴일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김장 채소 씨앗 파종을 했습니다. 월동채소도 있습니다. 먼저 대파부터 파종을 했는데, 대파를 작은 화분에 종자 파종했습니다. 종자는 텃밭에서 채종한 종자도 있으며 구입하여 몇 년 묵힌 종자도 있습니다. 동그라미 부분의 씨앗이 몇 년 냉장고에 있던 대파 씨앗입니다. 발아는 미지수입니다. 봄에 남해 갈 때 꽃집에서 화초 몇 종류를 구입했더니 주인이 화분 받침대까지 주었습니다. 트렁크에서 흔들리지 말라고 그랬나 봅니다. 버릴까? 두길 잘했습니다. 내년 봄에 호박 모종을 부으면 좋을 것 같아 두었는데, 대파를 파종하니 노지보다 상토에 하는 게 발아율이 좋을 것 같아 상토에 하되 모종판이 아닌 깊은 게 필요했는데 마침 빈 화분들도 많았기에 한판을 채웠습니다. 상토를.. 2020. 9. 12.
장맛비에 쑥대밭 된 텃밭, 버리고 싶다 7월 24일 어젯밤에는 마치 하늘에 구멍이 난 듯 장맛비가 퍼부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부산은 정말 물난리가 났었습니다. 한때 부산에 살았다 보니 부산 뉴스에 자꾸 눈이 갔으며 잠까지 설쳤습니다. 텃밭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가 살풋살풋 내렸지만 우산을 들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도랑물은 꽐꽐했으며 텃밭 입구 계단은 빗물에 파여 마치 도랑 같았고 출입문쪽은 지반이 약해져 무너지려고 했습니다. 제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텃밭은 온통 초록초록이었습니다.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예초기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비가 또 내릴 거니 다음 주에 하자며 꼬셔서 봉하마을과 주남저수지 연꽃을 만나고 왔었는데 후회가 되었지만 늦었지요. 애지중지 꽃길입니다. 꽃길이 없어졌습니다. 글라디올러스, 뻐꾹나리, .. 2020. 7. 24.
가난한 4월의 텃밭에 돋아나는 채소의 새싹 4월 14일 4월은 진짜 봄입니다. 봄하면 꽃이 먼저 생각나듯이 여러 종류의 풀꽃의 다투어 피어나지만, 텃밭에는 이제 막 씨앗을 파종했기에 농작물이 없는 가난한 달이 4월입니다. 한겨울에는 월동채소가 그나마 녹색으로 있으며 이른 봄까지 월동채소를 뜯어 먹을 수 있습니다. 4월에는 .. 2020. 4. 21.
단비 그친 후 텃밭풍경과 어쭙잖은 예술 4월 24일 단비였습니다. 며칠전 고추와 모종 채소 파종을 하고 물을 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이 있었는데 고마운 비로 갈등이 해소되었습니다. 오후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집앞 남의 텃밭에 핀 참꽃입니다. 빗방울을 가득 매달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향기부추와 튤립.. 2019. 4. 25.
향신 채소 대파(모종) 옮겨 심다 3월 9일 밭을 갈기 위해 지난해 가을 씨앗 파종한 대파모종을 옮겨 심었습니다. 여리지만 겨울을 잘 이겨낸 대견한 모종입니다. 대파의 모종은 쪽파보다 작았기에 잡초 사이의 대파를 뽑는데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배추를 거둔 밭에 심을까 하다 기존의 대파를 정리하여 자리를 마련했.. 2019. 3. 27.
추위에 얼큰하며 뜨끈한 선짓국 한 그릇으로 1월 28일 경화장날입니다. 설 명절 장을 볼겸 경화시장으로 갔습니다. 평소에도 경화시장통은 밀려 다니다시피 하는데 설 명절을 앞두다보니 그야말로 인산인해 북새통이었습니다. 305번이 먼저 오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장을 본 후 315번을 타고 집으로 오면 되며, 315번이 먼저 올 경.. 2019. 1. 29.
텃밭이 다 얼었네 12월 12일 음식물 쓰레기 처리겸 녹즙용 케일을 뜯기 위해 텃밭으로 갔습니다. 도랑물이 맑게 흐르며 길섶의 식물들이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텃밭문을 여니 휑했습니다. 지다만 국화 몇 송이가 떨고 있으며 향소국사이에서 있는 듯 없는 듯 꽃을 피운 노랑어리연 항아리물이 얼었다 녹고 .. 2018. 12. 18.
12가지 작물 재배밭의 12가지 잡초 매기 6월 15~16일 보기에는 그런대로 괜찮은 밭이지만 수많은 잡초가 고랑과 채소사이에 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더우니 그대로 두라고 했지만 더 두면 꽃이 피어 번식을 할테니 잡초를 매야 겠다고 했습니다. 여주 모종을 심을 때 잡초같았던 풀은 역시 꽃양귀비였습니다. 요즘 꽃양귀비 개화 .. 2018. 6. 27.
봄(종자, 모종) 파종채소 이만큼 자랐습니다 6월 4일 봄인가 하며 기웃거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 초록세상이 되었습니다. 텃밭도 예외가 아닙니다. 토마토잎이 무성하며 오이와 호박도 덩굴을 벋고 가지도 열매를 맺었습니다. 3월 30일 종자 파종한 봄콩(강낭콩)밭입니다. 나비같은 예쁜꽃이 피었으며 벌써 꼬투리를 맺고 있습.. 2018. 6. 19.
5월 하순 텃밭풍경,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5월 21일우리나라 사계절 아름답지 않은 계절이 어디 있으랴만, 그중 5월은 가장 아름답습니다.몇 종류의 늦은 봄꽃이 피고 밥상의 기본 채소가 자라는 텃밭의 5월 하순 풍경입니다.텃밭 첫 계단을 오르면 만나는 풍경입니다. 작약이 졌으며 접시꽃이 봉오리를 맺고 장미가 붉으며 맞은 편.. 2018.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