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편지7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느리게 걷기 사람사는 세상 봉하로 가는 길 봉하마을까지 차량진입이 가능하지만 차에서 내리는 곳은 봉하 삼거리입니다. 봉하 삼거리에 자귀나무 분홍꽃이 피었습니다. 자귀나무는 사이 좋은 부부에 비유되어 이 나무를 안마당에 심어 놓으면 부부의 금술이 좋아진다고 하여 많이 심었다고 하는데, 낮에는 그 잎.. 2010. 7. 6.
가을에 듣고 싶은 말, 편지 왔습니다 가을 편지 가을이면 많이 흥얼거리는 노래중에 고은 시인의 '가을 편지'가 있습니다. 가을에 편지를 하겠어요, 하며 흥얼거리지만 우리는 종이에 편지를 쓰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나만 그런가?^^) 9월 5일 진해 구 흑백다방에서 유택렬 화백 추모음악회가 있었는데, 그때 '가을 편지'를 연.. 2009. 9. 24.
배둔지에서 띄우는 가을편지 라일락 오랫만에 들렸네요 안부도 함께 여쭈어봅니다 잘 지내시나요? 환절기 .... 고마리꽃이 무리지어 있는 풍경이 소담스럽습니다 실비단안개 미안하고 죄송하여라 - ^^ 이렇게 계절들이 널뛰기를 합니다. 어떻게 건강하신가요? 배둔지 위의 개울에도 엄청 피어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있.. 2008. 10. 1.
꽃밭에 앉아서 꽃밭에 앉아서… 다시 오는 봄 / 도종환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봄 / 오세영 봄은 성숙해 가는 소녀의 눈빛 속으로 온.. 2008. 4. 19.
배둔지에서 띄우는 들꽃편지 봄은 / 신동엽 봄은 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 오지 않는다. 너그럽고 빛나는 봄의 그 눈짓은, 제주에서 두만까지 우리가 디딘 아름다운 논밭에서 움튼다. 겨울은, 바다와 대륙 밖에서 그 매운 눈보라 몰고 왔지만 이제 올 너그러운 봄은, 삼천리 마을마다 우리들 가슴속에서 움트리라. 움터서, 강산을 덮.. 2008. 3. 15.
국화꽃- 詩, 아름다운 편지 가을이면 소국 한단에 목 말라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마른 목을 축이기 위하여 나의 생일을 핑계로 꼭 안고 오곤 하였습니다. 국화꽃 그늘을 빌려 살다 갔구나 가을은 젖은 눈으로 며칠을 살다가 갔구나 국화꽃 무늬로 언 첫 살얼음 또한 그러한 삶들 있거늘 눈썹달이거나 혹은 그 뒤에 숨긴 .. 2007. 11. 1.
부곡 하와이의 가을 편지 부곡 하와이에 다녀왔습니다. 부곡 하와이도 가을이었습니다. '가을 홍단풍 거리축제'와 가을 시가 나뭇잎으로 앉은 '시화전'도 있었습니다. '편지 쓰기' 행사가 진행중이었는데, 곳곳에 편지를 쓰기 위한 테이블과 꼬마 우편함이 준비되었고, 지난해 행사의 입선작들도 전시중이었습니다. 가을, 다른 .. 2007.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