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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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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홍고추 첫 수확, 쓸쓸하지만은 않았다 7월 22 ~ 30일 4월 21일 모종 파종한 고추 첫 수확입니다. 3개월동안 자라 열매를 맺고 빨갛게 익었습니다. 다른해와 달리 칼라병으로 고추와 우리 모두 고생이지만 홍고추 첫 수확을 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부모님과 얼라아부지와 함께 수확을 했는데, 올해는 아버지께서 많이 불편하시며 .. 2019. 8. 1.
맑은 날 텃밭에서 한 열두 가지 일 7월 7일 해가 났습니다. 텃밭일 열심히 해야지요. 북주기를 한 쪽파와 모종 파종한 여름오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당귀가 자라는 한 귀퉁이에 심은 삼채를 뽑아 삼채가 자라는 밭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정구지밭 뒤로 삼채가 있는 데 잡초를 조금 맸습니다. 모듬치커리와 삼채 모종을 심.. 2018. 7. 16.
천년만에 해가 나고 하늘이 파랗다 7월 4일 마치 하늘이 처음 열린 듯 해가 났습니다. 천년만에 난 해 같습니다. 하늘도 파라며 초록도 싱그럽습니다. 마치 긴장마가 끝난 듯 했습니다. 범부채와 뻐꾹나리가 피었으며 노란 여주꽃이 자꾸 피어납니다. 눅눅해진 양파와 마늘을 해가 잘 드는 곳으로 냈으며, 대파, 완두콩 종자.. 2018. 7. 13.
홍고추 9차 수확, 고추가 터졌다 10월 1~2일 열흘하고 하루만에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계속 거의 흐렸는데도 고추가 익었습니다. 폭염이 가시고 기온이 내려가니 잡초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오른손잡이입니다. 고추수확시기가 늦었다보니 고추가 익다익다 터졌습니다. 어떤 고추는 꼭지만 남기도 했습니다. 거의 폭.. 2016. 10. 6.
수세미·고추·참깨 말리며 땀의 가치에 대해 8월 7 ~ 9일 8월 7일 수확한 수세미를 썰어 말리는 중입니다. 수세미가 가뭄으로 지난해 수확량의 반에도 미치지 못 하지만 해가 워낙 좋다보니 말리기는 좋습니다. 수세미는 꽃이 예쁘기에 꽃을 보고 덩굴식물이기에 여름에 시원하게 느껴지며 호흡기 질환에 좋다고 하여 해마다 심고 있.. 2016. 8. 21.
해야 반갑다 7월 6일 늦게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고 이불빨래를 하여 옥상에 널고, 아이들 택배 받았다는 소식을 듣곤 텃밭으로 갔습니다. 약간 흐리던 날씨는 텃밭에 도착하니 해가 났습니다. 고구마밭 반 이상 해가 들었기에 해에게 "해야 반갑다"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7월 들어 처음으로 온전한 해.. 2016. 7. 7.
물안개 피는 강양항의 새해 일출 어선들이 새 해를 맞으러 나갑니다. 영하 9도입니다. 온 바다에서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드디어 새 해가 떠오릅니다. 사람들이 왜 해맞이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작가들이 숨을 죽이며 일출에 열광하는지도 어렴풋이 알 것 같습니다. 더 벅찬 감동을 위해서는 카메라를 들고 가지 말아야 할 .. 2010. 1. 1.
꽃이 세수를 했습니다 거짓말처럼 해가 쨍 났습니다. (마음으로 식구들에게)'빨리 가라 빨리 가라(출근) - ' 커피를 두 잔 마셨습니다. 빗방울, 이슬, 물방울 - 그 어떤 것이 맺혀있지 않더라도 나가지 않는다면 풀과 꽃에게 죄를 짓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참 좋은 날입니다. ▲ 흔한 잡초 ▲ 쑥 ▲ 기생초 빗방울을 떨군 코스.. 2009. 6. 23.
'서리' 만나면서 해 뜨기를 기다리는 마음 여름이 가을로 넘을 때 이슬을 몇번 담은 적이 있다. 조금만 지체하면 그 형체가 사라지는 것들이 이슬, 빗방울, 서리, 눈등인데, 이곳은 눈은 귀하니 서리라도 담아야 하기에 그저께와 오늘 이틀동안 부지런을 떨었다. 해가 솟으면 서리는 이슬모양으로 변하니 담은 시간 또한 아주 잠시였는데, 시골.. 2007.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