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해산물6

포슬포슬 탈수 아나고(붕장어)회, 얼마만인가 1월 1일 장안의 국수전문점인 풍경은 오전 11시에 영업을 시작한다고 했기에 장안사에 들린 후 전화를 하니 쉬는 날이라고 했습니다. 대룡마을로 가면서 뭐 먹고 싶은 거 이야기를 하라고 하니 얼라아부지가 아나고회를 먹자고 했습니다. 동생은 생선회를 즐기지 않지만 응했습니다. 대변.. 2019. 1. 10.
가리비·굴구이와 돌장어구이 등 구산 앞바다를 통째 / 성호네횟집 12월 9일 김장한 날 동생과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주에 부모님 모시고 굴구이나 장어구이 먹으러 가자고. 새해 첫 날 갔던 촌놈에서는 식사로 라면이 가능했기에 부모님을 생각하여 두 번 다녀온 성호네로 가자고 했습니다. 성호네에선 굴죽이 좋았거든요. 오전 11시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2018. 12. 11.
첫물 정구지 겉절이와 해물파전, 그리고… 3월 25일 종일 밖에서 돌았으니 잘 먹어야 겠지요. 봄은 부족했던 겨울밥상에 화풀이라도 하듯 모든 게 풍성합니다. 산나물이 나오며 텃밭도 푸릇푸릇해지고, 바지락이 가장 맛이 있는 때가 지금입니다. 해초류는 겨울이라야 제 맛이며 굴도 겨울이 제 철인데 바지락은 3월인 지금이 적기.. 2017. 4. 1.
진해 중앙시장 살레길 살래살래 1월 21일 제황산 부엉이길을 내려오니 중앙시장이었습니다. 중앙시장은 진해외에 여러 지역에도 있는 평범한 이름의 시장이지만, 진해가 바다와 접하다보니 해산물이 신선하며 텃밭에서 재배하여 판매하는 할머니들 상인들이 더러 있기도 하고 국밥골목도 있습니다. 중앙시장은 경상남.. 2017. 1. 25.
통영의 봄 도다리쑥국 남도의 봄은 봄도다리로 시작됩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도다리와 싱싱한 쑥을 넣고 푹 끓인 도다리쑥국은 경남 통영이나 거제 등 남해안 지방의 봄철 별미입니다. 도다리쑥국을 먹어야 봄이 온 것을 실감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을 정도입니다. 도다리는 가자밋과로 몸의 길이는 30cm 정.. 2010. 2. 8.
해초 향기같은 연도(椽島) 사람들 괴정 선착장에서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하는 도선은 20 분후면 연도선착장에 닿습니다. 20 분, 가까운 듯 한 거리지만 먼 거리이기도 합니다. 연도행 사람들은 도선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배가 출발하기 훨씬 전부터 자리를 잡았고, 도선에는 버스처럼 손잡이가 있으며, 때로는 승객의 수 보다 물건의 종류.. 2009.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