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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3월7

우리집 꽃밭의 봄 3월 24일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앞쪽으로 베란다처럼 만들고 그 앞은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쉼터였었는데 집을 수리하다보니 주춧돌들이 나왔기에 텃밭에 놓아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꽃밭이 되었지만 지난해까지 이곳은 텃밭이었는데, 모란과 목련, 동백은 그대로 두고 손을 봤습니다. 수리때 나온 주춧돌은 화단의 가운데에 놓아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이웃과 이야기도 나누려고 굵은 마사를 한 차 부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니 화초가 하나씩 자리를 잡아 지금은 꽃밭이 되었습니다. 한겨울에 우리 텃밭의 남천을 옮겨 심었으며 이사를 올 때 26년간 우리 베란다곁을 지킨 장미도 옮겨 심었습니다. 남천의 빨간 열매가 때가 타지않는 겨울 집을 돋보이게 했으며 지금은 풀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베란다의 식물과 노지 자.. 2022. 3. 25.
3월 텃밭 풍경 / 다투어 피는 새싹과 봄꽃 3월 19, 23일 19일 집을 나설때는 몸이 찌뿌둥한데 텃밭에 도착하면 생기가 돕니다. 텃밭 체질인 모양입니다. 5년된 왕매실의 꽃이 제법 많이 피었습니다. 원래 텃밭에 있던 매실나무와 달리 왕매실나무의 꽃은 늦게 피기에 한 달 넘도록 매화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마늘과 대파, 쪽파가 잘 .. 2019. 3. 26.
대장동(성흥사) 계곡의 야생화 동정 3월 16일 생강나무꽃을 만날겸 대장동계곡과 성흥사계곡을 찾았습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렸지만 숲의 나무는 여전히 겨울모습이었고 간혹 산행을 하는 이들이 보였습니다. 숲이 겨울모습일지라도 3월 중순이니 봄 야생화가 자생한다면 어느 정도 피었겠지 싶.. 2016. 3. 26.
3월 텃밭풍경, 봄, 어디까지 왔나 벌써 3월중순입니다. 2월 하순부터 거의 매일 텃밭에 나가 이런저런 일들을 했는데 대부분은 구지뽕과 오가피나무 가지치기였으며, 울밖의 큰나무가 그늘이 되기에 가지를 부분 잘라주기도 했습니다. 올챙이알은 2월에 웅덩이에서 자리를 잡았다가 추위에 얼음밑으로 숨었다 다시 웅덩.. 2015. 3. 17.
봄눈속에 핀 매화와 동백(冬柏) 어제 이른 시간에 엄청난 풍경앞에서 기쁘기도 했지만 새카메라로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기쁜 마음을 서툴게 카메라질을 한 후, 다시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익혀야 내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새카메라라고 다른 이들처럼 폼나게 지른 그런 카메라가 아니라 캐논 파워샷 중고입니다. 여자.. 2010. 3. 11.
생강나무와 산수유꽃 눈꽃으로 피다 생강나무꽃이 벌써 피었겠지 생각하면서 그동안 찾지 못했습니다. 눈을 맞으며 들을 지나 산속으로 갔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르는 그곳에 생강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드문드문 꽃을 피운 생강나무가 눈모자를 썼습니다. 평생 이런 풍경은 처음입니다. 봄에 피는 노란꽃 중에 생강나무꽃과 산수유.. 2010. 3. 10.
매화에 쌓이는 3월에 내리는 눈 일어나니 세상이 하얗습니다. 각자 알아서 출근하라는 식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온동네와 매화에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눈이 내리는 계절에 피면 설중매라고 하는데, 3월에 내리는 눈속에 피었으니 설중매는 아니지만, 평생 처음 담아보는 풍경입니다. 어제 카메라가 도착했기에 새로운 .. 201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