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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고향87

너도 맡아 볼래? 오래전 내 동생이 양산에 살 때엔 가끔 다녔던 기장이다. 양산에서 비포장 도로를 털털 달려가면 닿은 바닷가, 그곳엔 아주 어릴적에 매일 맡았던 냄새가 있었다. 도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닷가는 큰 창이 있는 카페가 언덕위에 있고 가족과 연인들이 다정히 웃는 풍경일테지만, 내가 떠.. 2007. 1. 9.
'쌀나무'가 아니고 '벼'입니다 며칠전에 라디오에서 퀴즈를 냈다. 지게에 아버지를 지고 금강산 관광을 시킨 효자 이야기를 하면서 - 정답은 지게인데, 출연자는 '포데기' - 한다. 초등학교만 졸업하였다면 고려장 이야기와 함께 '지게' 정도는 모두가 알터인데 씁쓸하였다. 지게는 시골의 운반 기구이며(현재도), 시골하면 떠오르는.. 2006. 8. 30.
8월 22일의 들판 가끔 백로떼를 만나는데, 다가가면 먼저 눈치채고 날아간다 -- 줌으로 2006. 8. 22.
청시 일주일만 있음 파종 한달 -- 일반 가정이라면 솎을 수 있을 정도다. 한뼘을 훌쩍 넘겼으니 -- 감나무가 병이 들었나, 많이 열리지도 않았는데 자꾸 떨어진다. 청시 - 김달진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 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 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 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 보이는 열매.. 2006. 8. 22.
7월의 고향 한달이 넘도록 장마는 계속된다. 잠시 하늘이 개이기에 들로 나갔다 --- ▲ 오늘의 하늘 ▲ 도토리가 자라는 중 ▲ 찔레꽃 진 자리 ▲ 개울가에 있는 큰나무의 열매인데 이름은 모른다. ▲ 거미줄에 또 다른 거미와 비슷한늠이 짜집기한 거미줄 ▼ 며칠전부터 올케가 그랬다. 매일 한소쿠리씩 따도 다음.. 2006. 7. 27.
비 내리는 날 시인의 생가 김달진 (시인·한학자) (1907~1989) 호 월하(月下). 1907년 경남 창원군 웅동면에서 출생, 1929년 <문예공론>에 데뷔했으며 <시원> <시인부락> <죽순>동인으로 활약했다. 1939년 불교전문을 졸업하고 일시 사찰에 귀의했다가 8·15광복 후 《동아일보》 기자, 선린상업학교 교사, 1954년 해군사.. 2006. 5. 10.
月下 김달진 ★.. 모든 사진은 클릭하여 보세요 - 확대 됨. 김달진 (시인·한학자) (1907~1989) 호 월하(月下). 1907년 경남 창원군 웅동면에서 출생, 1929년 <문예공론>에 데뷔했으며 <시원> <시인부락> <죽순>동인으로 활약했다. 1939년 불교전문을 졸업하고 일시 사찰에 귀의했다가 8·15광복 후 《동아일.. 2006.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