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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나눔48

여신의 슬리퍼(파피오페디룸)에 봄비가 방울방울 오전 9시, 집을 나설 때는 참 착했다. 날씨 예보에 따라 장갑, 머플러, 내복까지 챙겨입었으며, 마을버스 기사님과 동네 어른들께 인사도 꼬박꼬박하였고. 시내버스는 카드를 작은 아기가 가져갔기에 매표소에 가니 요즘은 버스표를 판매하지 않는다기에 그냥 나오기가 이상하여 바나나 우유 두개를 .. 2008. 1. 15.
겨울에 만나는 우기(雨季)의 꽃, '이끼' 스치는 생각을 잡아라. 아침이 오는 창 밖을 보니 나가고 싶었다. 어쩌면 서리와 계곡에 꽁꽁 언 얼음도 만날 수 있을거야. 어차피 철판이 된지 오래니까 세수는 다녀와서 하지. 부시시한 머리를 하나로 묶고 마을버스를 기다려도 오지않기에 마침 지나는 택시를 세웠다. 산림요원 아저씨도 출근 하기 .. 2008. 1. 14.
야(野)한 여자가 말하는 캐리안드라(Calliandra)와 하와이무궁화 웃동네엔 눈이 내린단다. 어릴 때 아침에 일어나면 장독대에 눈이 소복하였고 나는 작은 손으로 그 눈을 조심스레 쓸어 먹어보곤 하였다. 우리 엄마는 눈 물이 특효약이라고 눈이 녹으면 병에 담아 오래오래 보관을 하셨고. 이제 우리 동네엔 눈이 내리지 않는다. 지지난해 12월 21일인가에 내린 이후로.. 2008. 1. 11.
칼랑코에(Kalanchoe. 칠변초. 깔라쪼이) 깔라쪼이 만나러 간다 -- 뚜룩 만나러? 아니, 꽃 - 그날 직원은 깔라쪼이라고 적어 주었는데, 이름표를 보니 '깔랑꼬에'였다. 깔랑꼬에는 셀 수 없는 수많은 鐘이다. 깔랑꼬에 깔랑꼬에 깔랑꼬에 - 이름은 입력이 되었는데, 어디에도 검색으로 나타나지가 않는다. 나는 인터넷을 너무 많이 신뢰한다. 하.. 2008. 1. 10.
겨울에 만나는 나비, 나비목(바우히니아.Bauhinia) 며칠전에 담은 깔랑꼬에가 성에 차지않아 일찍 농업기술센터로 갔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로 2시간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온실 속에서 2시간 - 깔랑꼬에를 데리고 놀고 덴파레와 호접란을 담고 있으니 나비목을 한번 담아 보라고 하셨다. 귀한 꽃이 아무래도 호응도가 좋지않겠느냐면서. 키가 .. 2008. 1. 8.
꽃기린과 선인장류 며칠전에 만난 '깔라쪼이'가 성에 차지않아 다시 만나러 가려니 마음이 바쁘다. ▲ 꽃기린 열대지방에서는 높이 2m 정도까지 자라나 관상용은 보통 높이 30∼50cm인데 덩굴처럼 자라며 줄기는 어두운 갈색으로 가지를 많이 친다. 잎 밑부분에는 턱잎이 변해서 된 2cm 정도의 가시가 1쌍 있으며 잎은 긴 타.. 2008. 1. 8.
계절을 잊은 장미 장미는 이미 계절을 잊었다. 장미 뿐 아니라 모든 꽃들이. 월요일 - 가볍게 엽시다! ☆.. 농업기술센터에서 - 새해에는 모두 어깨가 가벼워지길 바라며 … ▶ 안양에서 실종된 두 아이를 찾아주세요! http://blog.daum.net/wwwhangulo/9822709 ▶ 우토로 살리기 마지막 모금 운동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 2008. 1. 7.
여신의 슬리퍼, ‘파피오페디룸’과 덴파레, 호접란 蘭은 蘭이란 이름만큼 그 값을 하는 꽃이며, 원예종으로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아직 원예종으로 잘 알려지지않은 것도 많다고 한다. 그것들을 통칭하여 야생란이라고 하며, 원예학적으로는 원예종과 야생종으로 분류가 된다. 또 자생환경에 따라 중국 한국 일본등 동북부지방에서 자라던 난은.. 2008. 1. 5.
브라질 아부티론(Abutilon) 우리집 건너편의 비원이네집에 아부티론 한포기가 화분에 있다. 신라공주의 귀걸이같은 그 꽃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내숭쟁이처럼 바람을 앞세워 모습을 담지 못하게 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가정원예실의 아부탈린은 너무 많이 피어 어느늠을 먼저 담아야할지, 또 온실로 들어오는 빛으로 몇 번을 실.. 2008. 1. 4.
2008년 첫날 일출, 부산기장군 임랑 일어나니 새벽 3시 40분, 집을 대충 치우고 세수를 하였다. 어두운 시간에의 외출에는 세수를 하지않고 나갈 때가 많지만 오늘은 새해 첫날이니 달라야지.^^ 4시 35분에 집을 나서 부산 황령터널을 지나 광안대교를 오르려니 통제가 되었다. 광안대교에서 해맞이 행사가 있기 때문이었으며, 광안리 바닷.. 2008.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