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들꽃67

미운 이름을 가진 들꽃 위로하기! 꼬맹이 때, 기분이 좋을 땐 새끼손톱만한 지우개도 짝지에게 반 잘라주었다. 그것도 끝이 부러지고 녹쓴 연필깎이 칼로 겨우 잘라. 그러다가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삐질 때는 책상에 분필 동가리 내지 신신그레파스로 책상 가운데에 줄을 삐죽삐죽 그었다. 38선이니까 넘어 오지마? 순.. 2007. 8. 10.
개망초꽃 돌아서도 개망초꽃이며 비켜도 개망초꽃이다. 차라리 '축복'이라고 하자. 5월의 그 많던 하얀꽃들 하나둘 떨어지고 그 자리 열심히 메워주는 꽃. 개망초꽃 - 백창우 그대 떠나간 빈 들녘에 개망초 고운 꽃들이 하얗게 피었네 내 삶의 어디쯤에서 그댈 다시 만날까? 그 맑은 가슴을 마주할 수 있을까? 그.. 2007. 6. 16.
담장위의 바람개비꽃은 돌까? 일반적으로 경미한 재료로 만든 것 또는 속이 들여다 보이게 한 것을 울타리 또는 책(柵)이라 하는데, 판장(板墻), 목책, 가시철망울타리, 바자울, 산나무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보다 튼튼하게 만든 것을 담 또는 담장이라 한다. 생각의 틀을 바꾸면 우리의 생활은 훨씬 풍요롭고 아름다워진다. 밋밋.. 2007. 5. 31.
돌틈과 폐어구(廢漁具) 사이에서 피어 난 꽃 돌틈과 폐어구(廢漁具) 사이에서 피어 난 꽃 해동용궁사를 가기전에 오른편으로 빠지는 샛길이 있다. 조금 걸으면 멀리 바다가 보이고 참솔이 자라며 인동초와 찔레 향기를 맡으며 돈나물 울타리를 타고 걸으면, 부산광역시 기장군 공수마을 앞바다가 펼쳐진다. 철새인 비오리가 많이 몰려와 원래 ‘.. 2007. 5. 30.
하얀꽃 이야기 - 3 5월의 하얀꽃은 오늘도 피어나고 있다. 5월 12일의 하얀꽃 이야기(http://blog.daum.net/mylovemay/11785897), 5월 13일의 수국과 불두화(http://blog.daum.net/mylovemay/11788917)에서 아카시아꽃, 국수나무꽃, 노린재나무꽃, 층층나무꽃, 찔레꽃, 고광나무꽃, 이팝나무꽃, 불두화, 토끼풀꽃을 이야기 하였으며, 지금 한창 꽃을 .. 2007. 5. 24.
하얀꽃 이야기 잠깐 들에 나가보자. 땅부터 하늘 위까지 하얗다. 토끼풀꽃이 우주를 그리고 이팝나무꽃이 바람난 처녀 치맛자락이 되어 하늘끝에서 나부낀다. 절집에는 하얀수국이 종이공처럼 매달렸으며, 향기를 훔치는 이가 얼마나 많으면 찔레는 가시를 잔뜩 세웠는지. 덜꿩자리에는 노린재나무꽃이 다시 별로 .. 2007. 5. 12.
4월의 들꽃 - 플래시 ☆.. 플래시로 만들어 준 love lamp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2007.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