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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우토로99

토끼풀과 꽃반지 오늘도 길은 어긋났다. 김만중의 유배지로 가던 중 고성의 한 골짜기에 주저앉았다. 지난달에 보아 둔 연꽃단지에 수련이 피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수련보다 먼저 박히는 풍경 - 토끼풀은 콩과, 토끼풀속에 속하는 식물이며, 토끼풀속은 300종(種) 또는 그 이상의 1년생, 다년생 식물로 이루어져 있으.. 2008. 5. 23.
빨간 장미와 가시나무 길을 걷거나 달리거나 들길, 산길 모든 곳이 꽃밭이다. 우리나라가 예전에도 이랬을까 하며 뒤돌아 볼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의 정서 만큼이나 꽃을 사랑하는 것 같다. 물론 조성 되기도 하였지만 이 또한 우리의 바탕이 순한 덕분일 것이다. 향기가 솔솔 피어 오르는 컴퓨터를 또 생각한다. .. 2008. 5. 22.
덜꿩나무꽃 친절도 병이지만 게으름도 병입니다.^^; 쥐오줌풀 동정을 구한지가 언제인데 오늘에서야 야사모를 찾아 확인을 하고 오래전에 담아 둔 덜꿩나무꽃을 올린다. 가막살을 만나면, 노린재를 만나면 포스팅을 해야지 - 그런데 (아 놔~ 또 핑계^^) 이래저래 바빠 오늘에서야(사실은 산에 가기가 싫어 긴급 대.. 2008. 5. 21.
사실은 두번째 만남이에요. 수련(睡蓮) 잠시 호들갑스러웠다. 도시의 실내에서 수련이라니 - 어쩌면 시골에서 맴맴하였기에 충분한 변명이 될 수 있고. 수련(睡蓮) 수련과(睡蓮科 Nympha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수생식물. 뿌리줄기는 굵고 짧으며 밑부분에서 많은 뿌리가 나온다. 뿌리에서 나온 긴 잎자루에 달리는 두꺼운 잎은 난형으로 물 위.. 2008. 5. 20.
붉은인동과 페튜니아 날씨가 많이 흐리다. 산골소년님의 소식에 의하면 천둥 번개의 맛까지 보았다나.^^ 평소에 진도아리랑을 흥얼거리는데, 날씨를 탓하며 그저 앞부분만 살짝 아는 정선아리랑을 낮게 흥얼거려 본다. 정선아리랑 - 수심편 눈이 올라나 비가 올라나 억수장마 질라나 /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든다 / 명.. 2008. 5. 18.
꽃창포 속의 병아리들 어제, 오랜만에 진해식물원에 갔다. 반가워 하시는 분들 -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만났으니 함께 사진이라도 찍어 두자고 하신다.^^ 진해농업기술센터 내에는 진해식물원, 가정원예센터, 테마공원이 있다. 그외 벚꽃시배지, 주말농장등도 있지만 일반인이 관람하기 좋은 곳은 위의 세곳이다. 진해식물원.. 2008. 5. 17.
창녕에 가면 '도리원'에 가자 여러 행사들로 어느 가정이나 분주하게 보내는 5월이다. 이제 잠시 고개를 돌려도 좋은 날이다. 둘 혹은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온천을 찾아도 좋으니 혹여 부곡 온천을 찾는다면 아래의 도리원도 찾아보자. 도리원은 경남 창녕 영산의 함박산 아래에 있는 음식점이다. 신지식인 제 207호 권.. 2008. 5. 16.
아카시아꽃(아카시) 3월은 고요한 봄이고 4월이 은은한 봄이라면 5월은 향기로운 봄이다. 이른 봄에 느끼지 못한 꽃 향기가 온몸을 감는 그런 달이다. 이쁘게도 연일 바람까지 불어주니 더 향기롭다.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 지난해에 아카시와 아카시아에 대한 검색 결과를 올려 두었지만 복습을 하.. 2008. 5. 14.
작약(함박꽃)과 모란(목단)에게 자신있게 이름 불러주기 벌써 피었구나. 엊그제 담은 것 같은데 1년이 잠깐이다. 꽃이 피고지고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우리가 늙는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그런데 감사하게 하느님은 어른들의 나이들어 감은 속도를 느리게 하였다. 꽃잎 속에서 작은 벌레가 고개를 내미는 블로그 이미지가 목단(모란)이다. 모란은 그동안 .. 2008. 5. 10.
닥나무꽃과 삼지닥나무꽃 꽃인가 열매인가? 일단 담는거야. 야사모가 있으니까. 언제나의 실수는 꽃에 눈이 멀어 때로는 향기도 잊고 잎과 수피는 지나치기 일쑤이다. 가시나무가 많아, 낭뜨러지라 - 모두 핑계일 뿐이다. 다음에는 좀 더 차분해져야지, 그러나 그 다음도 역시 꽝이다. 누군가 질문을 해 오면 그때서야, 아차~한.. 2008.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