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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수원화성의 담쟁이덩굴

by 실비단안개 200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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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의 성벽은 담쟁이 덩굴로 붉다. 

그런데 실제와 차이가 많이 나네. 역시 사진은 실제의 아름다움 보다 못하다는 것을 느끼며 -

 

세계문화 유산 : http://hs.suwon.ne.kr/html/sub1/sub1_001.asp

 

아름다운 유산 수원 화성

화성은 정조의 효심이 축성의 근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쟁에 의한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위한 원대한 정치적 포부가 담긴 정치구상의 중심지로 지어진 것이며 수도 남쪽의 국방요새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성은 규장각 문신 정약용이 동서양의 기술서를 참고하여 만든 「성화주략(1793년)」을 지침서로 하여, 재상을 지낸 영중추부사 채제공의 총괄아래 조심태의 지휘로 1794년 1월에 착공에 들어가 1796년 9월에 완공하였다. 축성시에 거중기, 녹로 등 신기재를 특수하게 고안·사용하여 장대한 석재 등을 옮기며 쌓는데 이용하였다. 화성 축성과 함께 부속시설물로 화성행궁, 중포사, 내포사, 사직단 등 많은 시설물을 건립하였으나 전란으로 소멸되고 현재 화성행궁의 일부인 낙남헌만 남아있다.

설명 더 보기 : http://hs.suwon.ne.kr/html/sub1/sub1_001.asp

화성 관람 안내도 : http://hs.suwon.ne.kr/html/sub1/sub1_801.asp

 

 

 

 

 

 

 

어디를, 무엇을 응시할까, 성벽 아니면 담쟁이 덩굴, 여자의 모자도 단풍이 든다. 그 단풍들은 빈 가지에 차례로 걸려 성탄트리가 되고 있다.

아래의 성탄트리 역시 많이 이뻤는데, 사진으로는 반감 -

 

눈 내리던 날처럼, 노랗고 붉은 잎들이 무차별적으로 떨어져 쌓인다. 세상에 우리들 마음에 - 문밖의 나뭇잎 소리가 유난하게 들리는 늦가을, 그리운 사람 하나 나뭇잎으로 다가올 것 같은…

 

남남 27 - 조병화

 

네게 필요한 존재였으면 했다
그 기쁨이었으면 했다
사람이기 때문에 지닌 슬픔이라든지, 고통이라든지,
번뇌라든지, 일상의 그 아픔을
맑게 닦아낼 수 있는 네 그 음악이었으면 했다
산지기가 산을 지키듯이
적적한 널 지키는 적적한 그 산지기였으면 했다
가지에서 가지로
새에서 새에로
꽃에서 꽃에로
샘에서 샘에로
덤불에서 덤불로
숲에서 숲에로
골짜기에서 골짜기에로
네 가슴의 오솔길에 익숙턴
충실한 네 산지기였으면 했다
그리고 네 마음이 미치지 않는 곳에
둥우릴 만들어
내 눈물을 키웠으면 했다
그리고 네 깊은 숲에
보이지 않는 상록의 나무였으면 했다
네게 필요한, 그 마지막이었으면 했다.

 

발표일자 : 198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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