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 모금청원에 '네티즌 여러분 도와주세요.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에게 희망을(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87646)'을 1월 12일에 청원을 올렸으며, 23일에 청원 서명 500명이 달성되어 '모금 검토' 기간을 거쳐 희망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주완 기자님을 비록 많은 동참 블로거와 네티즌 여러분이 이룬 성과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모금의 금액을 떠나 우리의 작은 마음이 모여 피해자 박재형 씨와 가족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희망모금에 여러분들의 정성을 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희망모금과 함께 응원 댓글을 남겨주시면 다음이 ucc기금(댓글 당)100원이 기부하니, 댓글 응원도 꼭 주세요. 

 

- 성금모금 바로가기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87646  

  

 

네티즌 여러분 도와주세요.  

사이판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에게 희망을

 

'사이판 총격사건'은 지난해 11월20일(현지시간) 사이판을 여행 중이던 박재형씨 등 한국 관광객 6명이 무장괴한의 총기난사로 부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현지 경찰 조사결과 무장괴한은 사이판 실탄사격장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국계 30대였으며, 1년간 임금을 받지 못하자 사격장에서 탈취한 총기와 실탄으로 주인부부를 살해한 후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박재형 씨는 아내와 2살, 4살의 두 아이의 가장으로 성실히 살아왔지만, 이젠 가족을 부양 하기는 커녕 사는 동안 몸도 가눌 수도 없는 상태가 되었답니다.

박재형 씨는 서울대 병원에서 2차례의 대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재활병동에 입원중입니다.
박재형 씨의 가족이 희망을 가지도록 국민의 이름으로 힘을 모으고 싶습니다.

 

 

               ▲ 박명숙 씨와 박재형 씨(사진 제공 : 한사정덕수)

<박재형씨 아내, 박명숙님의 블로그 중에서..>

푸른희망의 사랑의 힘으로 드리는 인사···

늦가을 예기치 못한 일로 평생을 혼자의 힘으로, 혹은 그 누군가의 도움을 받더라도 땅을 딛고 일어설 수 없는 박재형과 함께, 그래도 여전히 푸른희망을 믿으며 사랑의 힘으로 일어서고자 하는 아내 박명숙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2009년 11월 20일은 남편과의 첫 해외여행이었습니다.
북 마리아나제도 사이판의 최후사령부 앞!
그 자리는 일순간에 공포와 청천벽력과 같은 악몽의 시간이었습니다.
병상에 누운 그를 지키며, 이 공간을 찾아주시는 분들께서 남겨주시는 희망의 메시지는 저희에겐 더 없이 큰 선물입니다.

그이는 병상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삶의 희망으로 여전히 세상에 대해 보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내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도 생각합니다.

이 모든 것이 희망을 채워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잠시 밖으로 나갈 일이 있을 때마다 이젠 인도의 턱하나, 지하철의 계단이 그냥 예사로이 봐 넘겨지지가 않습니다.
그동안엔 전혀 생각지 못하고 정말 많은 장애우들에겐 죄송하게도 전혀 신경조차 쓰지않았던, ㅡ일상적인 생활 속의 길들 하나하나가 모두 장애고 걸림돌입니다. 그나마 서울엔 인도로 올라서는 길의 턱이 대부분 없습니다만, 저희가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가게 될 지방의 인도는 거의 모두 턱이 있습니다.
아주 조그만 턱만으로도 휠체어를 올릴 수 없어 낑낑대며 올려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것을 모두 이젠 이겨낼 힘을 길러야 하겠지요.

얼마전 다녀가신 블로거님들과의 인터뷰 중 하신 말씀입니다.
“가장 힘든 일이 뭐냐는, 앞으로 바라는 것이 뭐냐”는 마지막 질문에 한참을 침묵하던 그가 입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이지요. 뭐…”

그동안 없는 말수 더 없어진 그가 가슴에 품고 있었던 말이었을 겁니다.
전화통화 할 때마다 아빠부터 찾을 만큼 아이들과 잘 놀아주었는데 이제 아이들에게 그런 것들을, 또한 건강한 아빠로서 해줄 수 있는 일들을 해줄 수 없음을 가슴아파하는 그입니다.
장애인이란 이름으로 자라나는 애들에게 상처는 주지않을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미리 걱정하는 그입니다.
한번씩 힘들어하는 나의 두 볼을 감싸고 가만히 들여다 보며 눈으로 나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말해주는 그입니다.

이 잊지 못할 시간들을 나중에 아이들과 둘러앉아 교과서에 나오는 대로 세상은 참 살 만한 곳이며, 내 나라 대한 민국은 자랑스러운 조국이었음으로 회상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고 만들어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하소연 할 곳 없는 저에게 힘을 낼 수 있도록 여러분 정말 도와주시는 여러분이 고맙습니다.
이제 영원히 스스로 걸을 희망이 없는 그이, 제 어린 것들의 엄마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여러분이 감사합니다.
늘 여러분의 소중한 사랑 잊지않고 희망으로 채워가겠습니다.

 

 

 


  • 참교육 2012.09.27 10:36 신고

    국가가 해야할 일을 보다 봇해 민간인들이 시작했군요.
    이러한 노력이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됐으면 좋겠습니다.

  • 참교육 2015.12.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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