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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경화시장을 다녀온 후 홍고추 수확을 하러 갔습니다.
밭에 가니 아버지께서 밭을 둘러보러 오셨기에 혼자 딸 테니 오시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정말 이제 그만 따고 싶었습니다. 혼자 사부작사부작 홍고추를 땄습니다.
생각외로 홍고추가 많아 얼라아부지가 퇴근하여 함께 땄으며 해가 져서 집으로 왔습니다.
풋고추가 엄청시리 달렸습니다.
친정으로 가서 세척하여 말려두고 다다음날 고추건조기에 넣었으며, 태풍이 지나간후 마당에 널어 말렸습니다.
올해 총 홍건고추 생산량은 판매 86근, 동생 5근, 현재 60근 = 총 151근입니다. 고추를 판매할 때 조금씩 더 넣어주었으며 물고추를 10근 정도 갈아 두었으니 151근보다 많이 수확을 했습니다.
4포기당 건고추 1근을 수확한 셈이며 풋고추가 엄청나지만 올해 홍고추 수확은 마지막입니다. 저야 주인이니 당연한 일이지만 부모님께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텃밭농사중 고추재배는 가장 극한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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