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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김해 활천 꽃무릇(석산)축제장에서

by 실비단안개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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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늦은 아침을 먹은 후 김해 은하사에 꽃무릇이 만개했다네하니 갈래 하기에 나섰습니다.

우리 텃밭에 꽃무릇이 만개했으니 다른 지역의 꽃무릇도 피었을 것 같아 검색을 했거든요.

요즘은 새도로가 생겼다보니 김해는 창원가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갈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은하사로 가는 길에 활천을 지나는데 꽃무릇이 많이 피엇으며 무슨 행사를 하는지 풍성과 바람개비가 있었고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여기 먼저 갑시다 하기에 주차를 한 후 활천 녹지대로 꽃무릇을 만나러 갔습니다.

 

석산(돌石 마늘蒜)인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가을가재무릇, 바퀴잎상사화라고도 하며 북한 명칭이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석산은 다년생 초본이며 인경으로 번식합니다.

붉은 꽃은 9~10월에 개화합니다. 화경의 끝에 산형으로 달리는 꽃은 적색으로 꽃잎은 도피침형이고 뒤로 말리며 가장자리에 주름이 져 있습니다. 꽃이지면 바로 잎이 나와 다음해 5월에 잎이 없어지며 다시 가을이 되면 붉은 꽃이 핍니다.

 

붉은 꽃무릇 구름위로 청사초롱이 달려 있으며 어디선가 노래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꽃잔치인가 보다며 걷다보니 김해 활천 꽃무릇 축제날이었습니다. 우리는 태풍이 지나가면 은하사의 꽃무릇이 쓰러질까봐 김해로 갔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 꽃무릇 축제는 18일 하루였습니다.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꽃무릇 축제는 하루지만 청사초롱은 계속 불을 밝힐거라고 했으며, 옛날 교복입어보기 등 체험 행사와 경노잔치가 진행중이었는데 그러다보니 노래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꽃무릇은 4년전보다 더 많았으며 이미 지고 있는 꽃무릇도 있지만 꽃무릇은 계속 꽃대를 올리며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김해 활천 꽃무릇 축제장인 활천 꽃무릇 숲길입니다.

 

주름이 진 꽃잎이 뒤로 말려있으며 긴 꽃술이 요염합니다.

 

풍선과 바람개비가 행사장을 더 풍성하게 하는 듯했으며 프리마켓도 열렸지만 우리는 꽃만 보고 걸었습니다.

 

꽃무릇 전설과 꽃무릇과 상사화 비교입니다. 많은 이들이 헷갈려 하는 꽃인데 이제 제대로 불러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께서 옆을 지나며 이별꽃이 많이 피었답니다. 꽃무릇과 상사화 모두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니 이별꽃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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