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가본 곳

배내골 에코펜션의 1박2일 가을 풍경

by 실비단안개 2017. 11. 6.
728x90

11월 4~5일

우리들의 네 번째 만남 장소는 배내골 에코펜션입니다. 오래전 에코펜션에 한 번 들린적이 있긴 하지만 그땐 잠시 놀다가 왔으며 이번엔 1박2일 일정이었습니다.

김해에서 양산으로 차량을 운행하여 에덴벨리골프장을 거쳐 배내골로 들었습니다. 집을 나서니 온통 가을이었습니다. 에덴벨리골프장쪽으로 가니 차를 버리고 걷고 싶은 유혹을 느낄만큼 가을이 짙었습니다.


배내골입니다.

배내골은 영남알프스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맑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배내골이라 하고 한자음으로 이천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여기는 양산시 원동면 대리입니다. 몇해전 원동 매화만나고 배내골을 잠시 스친적이 있기도 합니다. 
이곳은 신불산∼영축산의 남쪽 알프스와 밀양의 천황산∼재약산을 잇는 서쪽 알프스 사이의 이십 리에 뻗친 협곡으로 피서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며, 배내골 사과가 유명하고 펜션사업이 발단된 지역입니다.




저희가 머문 에코펜션으로 가는 길입니다. 펜션마을이며 참 이쁜 마을이었는데 사진은 부족하여 아쉽습니다.



에코펜션입니다. 블로거 이웃 선비님이 운영하는 자그마한 펜션으로 방1, 거실2, 넓은 텃밭겸 정원이 있으며, 차량 4대 주차가 가능합니다.




에코펜션은 마당겸 텃밭, 정원이 아름다운 펜션입니다. 이곳엔 이미 첫서리가 내렸었는데도 가을꽃이 만발하더군요.





예전에 갔을 땐 매실밭이었는데 매실나무를 베어내고 텃밭겸 정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매실나무도 좋지만 꽃이 더 좋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윗집에서 내려다본 에코펜션의 텃밭겸 정원입니다. 예전엔 윗집도 함께 운영을 했었는데 다른이에게 넘겼다고 하여 아깝더군요. 그집엔 잘 생긴 감나무가 있거든요.



배내골 건너의 울긋불긋한 가을 산입니다.



윗집의 잘생긴 감나무와 벚나무 단풍입니다.



다시 에코펜션입니다. 텃밭작물들입니다. 김장배추, 도라지, 쥐눈이콩, 정구지, 상추, 양파, 마늘 등과 여러가지 화초들이 함께 어울려 있었습니다.



하룻밤 묵어야 하니 실내로 들었습니다. 친환경건축물이며 주인을 닮아 깔끔했습니다.




방입니다. 돌침대와 이불장이 있는데 몇 채의 이불이 귀가 똑 떨어지도록 개어져 있습니다. 돌침대라고 하지만 보일러도 가동됩니다.




하루 묵으니 두 끼를 해결해야 하니 주방도 둘러봐야지요. 가스렌지와 휴대용가스렌지가 있으며 대형냉장고가 있고, 냉장고 옆 선반에는 전기밥솥과 전자렌지, 전기주전자 등이 있습니다. 그릇은 도자그릇이며 조리도구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한 동이지만 거실이 크기에 15명 정도 머물수 있는 공간이다보니 냄비와 후라이팬은 대형과 소형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마치 우리집 주방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 사이 해가 졌는데 주인 부부는 여전히 바빴습니다.



숯불구이가 가능하기에 다양한 구이를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11월 5일입니다. 다들 일찍 일어났지요. 서리가 내렸기에 카메라가 바빴습니다. 다 같이 돌자 정원 한 바퀴.






안주인이 메주콩을 삶고 있었습니다. 참 부지런한 분입니다.

운이 좋으면 된장 구입도 가능합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는데 삶은 메주콩을 쥐어 주었습니다. 주인장의 따순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지요.


에코펜션

도로명 : 양산시 원동면 풍호대길 30-8

지번 : 양산시 원동면 대리 747-6

연락처 : 010-8506-4272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