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오전에 배추밭을 만들고 배추 모종 구입겸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배추 모종은 고추 모종을 구입한 김해 종묘사에서 구입할 예정이었기에 김해 진례로 가야 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진례장날이었습니다.(5, 10일)
진례 전통시장은 클라이아크미술관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며 진례면사무소 입구에서 직선으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우선 요기부터 해야 겠기에 밥집을 찾았지만 마음이 가는 밥집이 없어서 시장 구경을 했습니다.
전통시장하면 풍성할것 같은데 마치 파장같은 느낌의 진례 전통시장이었습니다.
텃밭농사를 하다보니 모종이나 씨앗에 눈이 항상 갑니다. 상추와 배추 모종입니다.
여러 채소의 씨앗들입니다.
건어물도 팔며 고사리 등도 팔기에 추석 차례상에 올리려고 국산 건고사리를 구입했습니다.
간식인 옥수수와 옥수수떡입니다. 그런데 상인도 없었고 손님도 없었습니다.
도시만 그런줄 알았는데 시골에도 문을 닫은 점포가 여럿 있었습니다. 언제쯤이면 신바람나게 살 수 있을까요.
현대식 장옥입니다. 과일, 채소, 생선, 잡화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지만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텃밭농사를 짓는 분인가 봅니다. 열무 조금, 호박잎 조금, 고구마순 조금.
진례면사무소 입구에서 보는 진례 시장입니다. 손님이 정말 없었습니다.
클레이아크 미술관쪽으로 가는 길에 큰국밥집이 있었기에 들어 갔습니다. 진례국밥입니다. 홀이 넓었으며 깨끗했고 찬은 정갈했습니다.
갓치댄 김치가 먹음직했으며, 풋고추, 양파, 마늘이 담긴 접시는 제가 가본 국밥집중 최고로 깔끔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섞어를 저는 순대국밥을 했는데, 순대는 창녕의 진짜순대처럼 직접 만든듯 했습니다. 시장구경을 먼저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진례국밥
경남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1
지번 - 진례면 송정리 363-3
연락처 055-33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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