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여주는 박과의 1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3~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는데 어긋나는 잎은 길이가 10~20cm 정도이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는 꽃은 1가화이며 황색입니다.
여주는 식물 인슐린이라고 불릴 만큼 천연인슐린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에 당뇨에 좋은 약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생여주는 쓴맛이 강하며 식용후 바로 당이 내려감을 알 수 있다고 했는데, 사과와 함께 녹즙으로 내렸더니 쓴맛이 강하지 않았기에 먹을만 했습니다.
또한 여주에는 카란틴 성분이 들어있어 당분이 몸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고 체내에 재합성 되지 않도록 해 혈당을 낮춰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열대아시아가 원산이다보니 기온이 다소 높은 5월에 파종을 해야 제대로 자랄것 같아 4월에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여주는 중국에서 인도에 걸친 아열대 기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고야'fh 불리며, 여주를 말려 끓인 차를 고야차라고 하는데 세계 여러 곳에서 오랫동안 전통적인 당뇨병 가정 치료제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고야에는 인슐린 유사 물질(펩티드 P)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혈당치의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이 최근의 연구로 밝혀져 오고 있어 식물 인슐린(p-인슐린)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고야의 주요성분은 인슐인의 흡수를 돕는 폴리텝티드나 사포닌, 복숭아 진, 비타민 A, C, 칼륨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쓴 맛 성분인 체란틴과 모모르데신은 혈당치 뿐만이 아니라 콜레스테롤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등의 혈중 지방의 저하에는 수용성 식물 섬유가 효과적입니다만, 고야에는 그것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다른 채소나 과일 등에 비교해 2~5배 포함하고 있고, 가열에 의해도 거의 망가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비타민 C나, 녹색의 고야에 포함되는 카로틴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되는 칼륨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채취한 여주 씨앗을 4월 24일 파종했습니다. 여주씨앗은 다른 종자와 달리 껍질이 딱딱하여 연꽃 종자처럼 껍질에 상처를 내었습니다.
여주는 온도가 높아야 발아율이 높기에 스티로폼박스 아래부분에 구멍을 내어 화분처럼 만들어 파종했습니다. 그리곤 신문지를 덮어 두었습니다.
여주 모종을 구입한 5월 13일 부분 발아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기온이 비교적 높음에도 불구하고 파종에서 발아까지 약 20여일 걸렸습니다.
당시 함께 씨앗 파종한 삼채와 일당귀도 발아중이었습니다.
여주 모종 5포기입니다. 씨앗 파종한 여주가 자라면 그것도 파종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여주를 재배한 자리에 드문드문 심었습니다. 구덩이를 판 후 물을 주고 여주 모종을 심은 후 다시 물을 주었습니다.
여주 지지대 옆에 흰민들레, 냉이, 방아가 있었으며 더 자라야 알 수 있겠지만 개양귀비 싹 같은게 있었기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한쪽에는 단풍나무 새싹도 돋고 있었는데 더 자라면 옮겨 심어야지요.
여주 모종을 구입하면서 부레옥잠을 구입하여 물에 띄웠고 텃밭에 있는 로즈마리를 물꽂이 해 두었으며, 텃밭으로 가는 농로변의 빈논에 벚나무 같은 게 있기에 뽑아 텃밭에 심었는데 진짜 벚나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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