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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13~17일, 고춧대와 호박덩굴 등을 걷어낸후 월동채소 파종밭을 만들었습니다.
이틀전 비가 내려 가벼운 흙은 꺼졌으며 무거운 돌멩이가 드러나 있었습니다.
흙을 가볍게 일구며 돌멩이를 주워내고 월동채소 파종을 했습니다.
겨울초를 많이 먹지는 않지만 빈땅이 있기에 지난해 파종을 하고 남은 종자와 올해 구입한 종자를 섞어 파종했습니다.
남의 텃밭과 달리 채소 파종은 줄뿌리기를 합니다.
김장배추가 시원치 않다보니 이른 봄 김칫거리로 봄동을 구입했습니다. 시중에 모종도 있었지만 급한 게 아니다보니 종자로 구입하여 파종했습니다.
청경채입니다. 엄마는 숟가락배추라고 합니다. 청경채는 생으로 쌈으로 먹을 수 있으며 데쳐서 쌈으로 먹을 수 있고, 국이나 나물로도 가능한 채소이다보니 해마다 파종을 합니다. 겨울초, 봄동, 청경채 모두 십자화과이며 이른 봄에 노란꽃이 핍니다.
어떠한 채소라도 파종을 한 후 밭을 보면 밭이 예뻐보입니다. 흐뭇했습니다.
27일
남의 텃밭 겨울초는 밥상에 올릴 정도로 자랐는데, 우리 텃밭의 월동채소는 이제 싹이 났습니다.
▲ 남의 텃밭 겨울초
차례대로 겨울초, 봄동, 청경채인데 떡잎의 생김새가 모두 같습니다.
14일날에 파종한 완두콩도 새싹이 났습니다. 조금 자라다 겨울을 맞으면 생장이 멈추고 따스한 봄이 되면 덩굴을 뻗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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