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 ~ 24일
건강 식품이자 양념이 되는 양파 파종을 했습니다.
양파는 양념과 음식의 식재료로 백합과 부추속에 속한 식물로 영양 성분은 물 90.4%, 단백질 1%, 지방 0.1%, 탄수화물 7.6%이고, 양파 100g 속에 비타민C 7mg, 칼슘 15mg, 인 30mg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양파는 단맛이 나기도 하지만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데 이것이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는데, 이 자극적인 냄새는 이황화프로필알릴과 황화알릴 때문이며, 이것이 눈의 점막을 자극하면 눈물이 납니다. 삶으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단맛과 향기가 나는데, 양파는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며, 수프를 비롯하여 육류나 채소에 섞어 끓이는 요리에 사용되고, 피클의 재료도 되며 양파즙을 내어 먹기도 합니다.
농협에서 판에 1,000원으로 나오는 양파가 24일 온다기에 급하게 근처 현주농산에서 적양파 2판을 구입했습니다.
적양파에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하여 해마다 적양파를 우선으로 치는데, 요리를 하더라도 적양파가 더 돋보입니다.
- 1 * 10,000 = 20,000
현주농산에서 구입할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텃밭에 들고 가니 모종이 형편이 없었습니다. 마치 실오라기같았습니다.
적양파 모종을 모종판에서 뽑아 한 포기씩 분리를 했습니다. 대파의 경우에는 여러 포기를 한거번에 심어도 되지만 양파는 멀칭구멍마다 한 포기씩 심어야 하거든요.
한 판을 파종한 후 나머지 한 판은 좀 더 키워 파종을 하기로 하고 모종 파종을 마쳤습니다.
24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기에 마을회관에서 양파 모종 2판을 받아 밭으로 갔습니다.
흰양파는 적양파보다 키가 컸습니다. 그러나 전날 파종하다 둔 적양파를 먼저 파종한 후 흰양파 2판을 파종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양파 모종을 분리한 후 고랑의 흙을 퍼 마늘밭과 양파를 파종한 곳 이랑을 덮었습니다.
밭이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마늘, 양파 4판, 쪽파를 파종하고도 남았습니다. 내년 봄에 양대콩을 심으면 될 듯 합니다.
그동안 파종한 마늘과 쪽파는 자리를 잡아 잘 자라고 있습니다.
'고향 이야기 > 텃밭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배추 비닐씌우기와 참다래 수확 (0) | 2019.11.14 |
---|---|
대파 모종 파종하다 (0) | 2019.11.11 |
들깨수확, 고소한 들기름 되다 (0) | 2019.11.04 |
끝물 고추 나누지도 못 하고 고추밭 정리하다 (0) | 2019.11.01 |
겨울초(월동춘채), 봄동, 청경채 파종하다 (0) | 2019.10.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