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우리의 목적지는 의령 기강나루테크였습니다. 김양의 안내를 따라가니 함안 법수면으로 안내를 했으며 이어 악양둑방 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런데 심상치않아 낙동강 강바람에 노래비앞에서 도로를 건너 아래를 보니 행사중이었습니다.
차 돌리소.
다시 다리를 건너 행사장 안내표지를 따라가니 함안 둑방 코스모스 축제장이었습니다. 둑방에만 꽃이 핀게 아니라 악양루앞으로 온갖 가을꽃이 만발했습니다.
낮기온이 높았다보니 양산이나 우산을 쓴 이들이 많았는데 이게 또 풍경이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우리가 어릴때 청군 백하며 세던 그 코스모스가 아닌 피코티 코스모스였다보니 더 화려했습니다.
너른 꽃밭의 백미는 쉴수 있는 큰나무였는데 나들이객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언덕의 건물은 악양루입니다.
둑방에도 코스모스가 만발했습니다.
피코티 코스모스와 황화 코스모스입니다.
코스모스는 국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멕시코가 원산지인 관상식물로 길가에 재배하거나 야생으로 자라지만 요즘은 관광상품으로 재배를 많이 합니다. 원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8~10월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8cm 정도로 연한 홍색, 백색, 연한 분홍색 등이 있습니다.
악양둑방의 코스모스는 피코티(Picotee) 코스모스로 연중 파종과 개화를 하는데 발아온도는 20~25도며, 발아기간은 5~7일이라고 합니다. 파종후 약 70~100일후 꽃이 피는 사계절용 코스모스로 키는 40~60cm이니 키가 작은 편으로 코스모스를 즐기고 싶을 때 시일을 맞추어 씨앗을 파종하면 됩니다. 축제용 코스모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황화 코스모스는 7 ~ 10월에 개화하는 겹코스모스로 꽃잎이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노랑 코스모스로도 불리는데 요즘 대세 코스모스입니다.
근처에 경비행장이 있다보니 경비행기가 수시로 비행을 했는데 나들이객을 위해 띄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족두리꽃으로 불리는 풍접초입니다. 너무 많다보니 지저분하기까지 했지만 조경용으로 재배를 했으니 코스모스만 구경할 수 없었습니다.
보라색 라일락 버베나(버들 마편초)는 멀리서볼때 마치 라벤다같았습니다.
버들 마편초는 남 아메리카가 원산지로 가느다란 잎이 버드나무 잎을 닮아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버들 마편초옆으로 천일홍이 붉게 피어있었습니다.
천일홍은 비름과의 열대산 1년생 초본으로 관상용으로 심고 있습니다.
풍접초, 버들 마편초, 천일홍입니다.
백일홍입니다.
수수하게 생긴 백일홍은 국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관상식물로 종자로 번식하고 멕시코가 원산지입니다.
악양둑방입니다. 코스모스가 양쪽으로 피어 있는데 둑방 아래보다 기온이 높아 지고 있는 코스모스도 있었습니다. 걸으면서 찍었는데 장애물이 있다보니 뒤돌아 또 찍었습니다.
코스모스 축제장에는 체험행사와 특산물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변치않는 표고사랑으로 표고버섯 한 봉지를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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