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고등학교를 둘러보고 진해 예술촌으로 갔다.
내일이나 가까운 날에 방문하기로 마음으로 약속을 하였는데 당겨진 것이다.
지난번에 장영준화백님에게 신세를 졌기에 뵙고 싶었는데 예술촌의 문은 잠겨있었으며, 여자 아이 네명이 놀고 있기에 이뻐서 그 모습을 담으니 안겨온다.
소곤소곤, 조잘조잘 -
차례대로 - 미향, 승희, 민경, 민기
민경이는 민기의 언니이며 웅천초등학교 2학년이고,
미향, 승희, 민기는 7살로 병설유치원생이다.
옛날에 나락을 보관한 용구 같은데 양이 한자로 표기되어 있었고, 민경이가 숫자를 읽어준다.
잘 놀기에 잠시 꽃을 담았다 - 그런데 -
민기의 샌달을 한컷 담는데 깜찍한 주문을 한다. 내가 지들 이름을 못외울 것 같으니 민경이가 샌달의 이름을 찍어란다.^^
민기가 샌달을 달라고 한다. (제 언니 샌달을 물려 받은듯 언니 이름) - 네명이 잘 놀더니 승희가 뛰어서 교문쪽(예술촌이 예전에는 진해동중학교)으로 달려가고 민기가 뒤따라 간다.
민경과 미향은 가만 바라보는데 -
승희의 얼굴에 웃음이 없어졌다. 민기는 승희의 손을 꼭 잡고 -
일곱살 아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미향이를 불러 승희 손을 잡게한다. 둘이 화해하라면서 -
미향이의 얼굴도 유쾌한 얼굴은 아니다 -
그러나 민기의 노력으로 승희와 미향이가 화해를 하고 다시 잘 논다 -
넌?
민기에게 물으니 민기는 승희를 데리러 가서 화해를 먼저 하였단다.
깜찍하고 이쁜늠들~
민경이가 내 이름을 묻기에 또 만날수 있을거라고 하였다.
곧 예술촌을 다시 방문할테고 예술촌 앞에 자리한 웅천초등학교에 가서 2학년 민경이를 찾으면 되니까~
이쁜 아기들 건강하게 잘 자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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