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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김장무, 보라남, 적환무 파종과 발아

by 실비단안개 2021.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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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 9월 1일

28일에 만들어 둔 김장무밭입니다. 비닐 멀칭 한 부분이며, 옆에는 양배추와 겨울초(월동춘채)를 파종했습니다.

무를 많이 먹는 편이 아니기에 해마다 수확량의 반 이상을 버리지만 심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 올해는 조금만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초(월동춘채) 종자가 있기에 봄동과 배추, 적환무, 보라남 등을 주문하여 받았습니다. 모종판과 상토도 함께 주문해서 받았지요.

 

김장무입니다. 지난해와 지지난해에 파종하고 남은 씨앗으로만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무 종류는 모두 십자화과입니다.

 

해마다 보라색 종류의 무를 조금 파종하는 보라남입니다. 100 립이라고 적혀 있는데 봉지를 열어보면 100 립이 되지 않을 듯하지만 세어보면 100 립이 조금 넘습니다.

 

적환무는 처음입니다. 작은 무로 20 일무라고 하며, 뿌리 색이 빨간색을 띠어 이색적입니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서늘한 기온을 사철 거의 재배가 가능한 듯합니다. 20 일무, 적환무, 코매트, 래디시 등으로 불리는데, 20일 무라 하는 것은 기온이 적당하면 2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겉 부분만 빨갛고 내부는 흰색이며, 아삭 거리는 식감이 좋아 생식으로도 적당하다고 하니 샐러드용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장무 종자와 파종한 모습입니다.

 

100 립의 보라남입니다.

 

600 립의 적환무는 파종을 하고 씨앗이 남았습니다.

 

채소류의 파종 때와 분갈이 등에 사용하는 상토입니다. 김장 배추 파종을 하고 남은 상토를 다시 텃밭으로 끌고 갔습니다.

무 종류를 파종한 후 위에 덮을 겁니다.

 

무 종류는 호미를 사용하지 않고 손가락으로 구멍의 흙을 쿡 찔러 종자를 넣은 후 상토를 뿌려서 덮었습니다. 옆에는 양배추와 겨울초가 있습니다.

 

9월 1일

비가 잦다 보니 발아가 빨랐습니다.

 

김장무, 보라남, 적환무가 발아했는데 오래된 김장무도 발아가 잘 되었습니다.

보라남은 떡잎부터 색이 다릅니다.

 

적갓과 겨울초의 발아 모습입니다. 겨울초를 조금 일찍 파종했더니 더 큰 듯합니다.

 

모종 양배추를 파종했는데 잦은 비로 뿌리를 잘 내린 듯합니다.

 

9월 1일 억수 비가 내려 발아한 채소가 걱정이 되었는데 3일 날 텃밭에 가니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발아한 채소는 더 초록해졌으며 가을꽃인 참취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 현재 컴퓨터가 생명이 다했는지 너무 느리며 자꾸 끄지기에 글을 제대로 적을 수가 없습니다. 컴퓨터를 주문해 두었는데 며칠 후에 올 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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